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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도사 님의 서재입니다.

강씨 가문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백지도사
작품등록일 :
2020.07.22 21:12
최근연재일 :
2020.09.13 15:00
연재수 :
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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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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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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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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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9화 전쟁의 기운

DUMMY

때는 바야흐로 인간과 요괴의 대결이 한창인 시절에 인간들은 요괴에 대항하기 위해 무공을 익혔다.


각기 다른 10개의 무공을 익힌 무림인과 조정의 군사들이 힘을 합쳐 요괴들을 몰아내기 시작했고, 요괴들을 서쪽으로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요괴들은 서쪽에, 인간들은 동쪽에 자리잡고 대치하게 되었다.


전쟁이 끝날 무렵, 서로 다른 10명의 무림인들은 자신들의 무공을 전파할 여러 제자들을 양성한 뒤 문파를 세우게 된다.


이것이 지금까지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10가문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였다.



9화 전쟁의 기운


퍼엉!


크륵!


두 명의 기공을 맞은 중급 요괴가 비틀거렸다.

강윤과 강용의 공격은 강력했으나 요괴에게

치명상을 입히진 못했다.


크아악!


요괴가 달려들어 날카로운 발톱을 휘저었다.


슈욱! 슉!


강용이 가까스로 거리를 벌려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강윤은 미처 피하지 못했고 요괴의 공격이

강윤의 어깨를 스쳤다.


아악!


살짝 스친 정도였으나 강윤의 어깨에 붉은 피가

묻어 나왔다. 그만큼 중급 요괴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정신 바짝 차려라. 강윤! 저 늑대 같은 놈의

발톱에 스치기만 해도 목숨이 위험하다!"


상황은 매우 급박했다. 병사의 수가 50명이라고는

하지만 요괴를 생애 처음 본 사람이

대다수였기 때문이었다.


하급 요괴들이 달려들 때마다 호위 병사들이

우왕좌왕하며 뒷걸음질 쳤다. 그러다

병사들 중 몇 명이 칼을 빼들었고,

이후 호위대장 명윤이 나와 소리쳤다.

"우리는 조정의 호위 병사다. 저런

미물들에게 두려움을 느껴선 안된다."


말을 마치고 호위대장이 요괴들을 향해

검기를 휘둘렀다.


낙일검(落日劍)!


슈팟!


순식간에 하급 요괴 한 마리가 쓰러졌다.


와아아!


하급 요괴가 호위대장 명윤의 칼 아래 썰려나가자

병사들의 사기가 다시 충전되었다. 이윽고

병사들 중 하나가 외쳤다.


"호위 대장님을 따르자! 모두 요괴를

찔러 죽이자!"


50명이 넘는 병사들이 하급 요괴 3마리를

둥글게 에워쌌다. 이어서 호위대장 명윤이

병사들에게 명령했다.


"틈을 주지 마라. 일제히 찔러 죽여라!"


이야압!


병사들의 칼이 하급 요괴들을 꿰뚫었다.


푸슉!


요괴 3마리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이를 본

마지막 남은 하급 요괴 한 마리가 동료들이

죽자 도망치려 했다.


"네 이놈! 어딜 도망가느냐!"


호위대장 명윤이 도망가려던 하급 요괴의 머리를

순식간에 다가가 베었다.


서걱!


와아!


명윤 대장 만세!


명윤이 요괴를 베고는 중급 요괴와

고전하고 있는 강씨 형제 쪽을 응시했다.

'고전하고 있구나. 가서 도와줘야겠다.'


낙일검(落日劍)!


명윤의 검기가 중급 요괴를 향해 날아갔다.


피슉!


크아악!


다리를 베인 중급 요괴가 매우 괴로워했다.

이 절호의 기회를 강씨 형제들은 놓치지 않았다.

강용이 요괴의 복부를 향해 기공을 날렸다.


운뢰공(雲雷功)!


지지직!


기공이 뇌전격처럼 요괴의 복부를 강타했다.

치명상을 입은 중급 요괴가 다친 몸을 이끌고

강용을 공격하려 손을 뻗었다.


부웅! 휘릭!


"어림없다. 이놈!"


중급 요괴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강윤이

마지막 일격을 날렸다.


음풍퇴(陰風腿)!


퍼엉!


엄청난 풍압의 공격이 중급 요괴에 등에 꽂혔다.

강윤의 공격을 받은 중급 요괴의 몸이 사방으로

찢겨나갔다.


털썩!


요괴를 물리친 강용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주저앉았다. 너무 긴장한 탓에 다리가 풀려버린

것이었다. 그런 강용에게 강윤이 손을 내밀었다.


"좋은 호흡이었어요. 형."


"너도 수고했다."


강용이 웃으며 강윤의 손을 잡고 다시 일어났다.

강용이 주위를 둘러보자 하급 요괴들은 이미

병사들에 의해 처치되어 있었다.

호위대장 명윤이 강윤에게 다가와 말했다.


"고생했소. 두 호위무사의 뛰어난 무공 실력 덕분에

병사들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소."


"아닙니다. 당신이 검기로 요괴의 다리를 무방비

상태로 만들었기에 우리가 요괴를 쉽게 처치할 수

있었소. 감사하오."


호위대장 명윤과 강용이 서로 감사 인사를 나눴다.

명윤이 심각한 표정으로 애기했다.

"그나저나 사람이 다니는 길목에 요괴가 나타나다니.

요괴가 인간의 영토에 어떻게 들어온 것인지

조사해봐야겠소. 오늘 일은 조정에 가서 보고해야겠소이다."


명윤의 애기를 듣던 중 강윤이 침울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상단의 물건을 빼앗겼으니 임무 실패군요."


.

.

.


일주일이 지나고, 인간의 영토에서 요괴 여러 마리가

출현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조정이 발칵 뒤집혔다.

이에 조정은 사대장군 중 한 명인 기유에게 이 사건의

조사를 맡겼다.


조정에는 엄청난 강자들이 왕을 보필하고 있었다.

그 중 천하대장군 왕준과 그가 직접 뽑은 사대장군의

강함은 세간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10가문의 장로들

또한 사대장군의 무공 실력을 우습게 보지 못했다.


그런 사대장군 중 한 명인 기유는 매우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로 검성의 경지에 이른 강자였다. 기유는

어렸을 때부터 검술 실력으로 천재로 불렸다. 그런 그가

사대장군에 임명된 나이는 21살에 불과했다.


기유가 조정의 명령을 받은 직후 호위대장 명윤을 불렀다.


"오랜만이오. 자네가 아주 재밌는 사실을

가지고 왔더군. 도무지 믿기지가 않아서 말이야.

자세히 좀 설명해 주게나."


명윤이 기유에게 상단을 호위하던 임무 중 만난

요괴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애기를 들은 기유가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정말 재밌는 이야기군요. 잘 들었어요. 명윤."


기유는 냉철하고 잔인한 성격 때문에 많은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일 처리 능력

하나만큼은 조정 모두가 인정했기에, 이런

특별한 사건을 조사하게 된 것이었다.


기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호위대장 명윤이 임무를 실패할 때도 있군.

대체 누가 요괴를 이용해 상단의 물품을 가져오라는

명령을 한 것일까?'


오랫동안 고심하다 생각을 마친 기유가

명윤에게 명령했다.

"당신은 앞으로 내 옆에서 맡아줄 임무가 있습니다.

날 따라오세요."


기유가 명윤을 데리고 광장으로 나왔다.

광장에는 500명의 병사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기유가 뒤에 있던 호위대장 명윤에게 애기했다.

"자 당신은 이제 이 병사들을 데리고

요괴 접경지역으로 가세요.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장(張) 가문의 본거지에 가서

장 장로를 만나세요. 그리고 이 편지를

전해주고 돌아오면 됩니다.


명윤이 의아해하며 질문했다.

"편지만 전해주는 일인데 병사가 500명이나

필요하단 말입니까?"


기유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필요할 때가 생길 것이요."



.

.

.


강씨 형제가 며칠 뒤 다시 임(任) 가문의

상단으로 복귀했다. 그들이 호위 임무를

실패했다는 소식을 들은 임 장로는 갑자기

두려움에 손을 떨었다.


"그래..요괴에게 습격당했다고..

그리고 여화가 상단의 물건을 가져갔다는거냐..

무사히 조정에 물건을 전달할 수 있길 기도했는데..."


강윤은 임 장로가 말을 꺼내는 내내 몸이

떨리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임 장로가 매우

심각한 목소리로 강용에게 말했다.


"빨리 다른 가문의 장로들을 소집해야겠다.

이건 인간이 멸족할 수도 있는 사안이다."


어리둥절하는 강씨 형제들을 뒤로 하고

임 장로가 장로들에게 보낼 문서 작성을

시작했다.


.

.

.


그 시각, 연사황의 앞으로 편지가 하나

보내졌다. 연사황이 편지를 집어 들어

읽고는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편지의 내용은 이러했다.


- 안녕하신가 연사황. 나는 장선이라고 하네.

강 장로를 다시 돌려받길 원한다고 했나?

미안하지만 난 그럴 생각이 없다네. 강 장로의

행방을 알고 싶다면 직접 내게 와서 들으라.

그리고 싸가지 없는 자네의 전령 둘은 요괴밥이

되었으니 다음부턴 그런 무례한 놈들은 보내지

말게나.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겠네.

연사황. 그럼 천천히 기다리고 있겠네. 하하하 -


연사황이 이성을 잃고 포효했다.

"내 아들에게 손을 대다니! 장선 이놈! 갈아마셔주마!"


연사황 옆에 있던 연고독도 동생의 죽음을 듣고

분노했다. 분노한 두 사람의 주위가 뜨거운 열기로

녹아버릴 듯 했다.

'선을 넘었구나. 장선. 넌 내가 직접 죽여주마.'


.

.

.


장선당 앞, 장선이 무공 수련에 한창이었다.

그의 앞에 검정색 수련복을 입은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났다.


"어 그래. 여화 왔구나. 물건은 가져왔느냐?"


장선의 물음에 무릎을 끓고 여화가 답했다.

"예. 장선 단주님."


여화가 장선에게 물건이 담긴 상자를 건넸다.

상자를 열고 물건을 확인한 장선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 물건은 보라색 빛의 기분나쁜 향기를

내뿜는 구슬이었다. 상자에는 큰 구슬 하나와

작은 구슬 하나가 들어 있었다.


"이게 바로 내가 그렇게 찾아다니던

요괴 구슬이구나!"


요괴 구슬은 세간에 전해지기를, 인간이

요괴 구슬을 삼키게 되면 요괴로 변할

수 있다고 전해지는 물건이었다. 또한 요괴

구슬을 삼킨 인간은 요괴가 되는 동시에

본래 가지고 있던 무공의 경지를 아득히

뛰어넘게 된다고 알려져 있었다.


장선이 기쁨에 겨워 말했다.

"이제 그 누구도 두렵지 않다."


장선이 큰 구슬 하나를 집어 들어

꿀꺽 삼켰다.


커헉!


몇 초 동안 엄청난 고통이 장선의 몸을

휘감았다. 이내 잠잠해진 뒤 장선은

자신의 몸이 엄청 가벼워진 것을 느꼈다.


'몸 안의 기의 양이 무한대처럼 느껴진다.

인간 상태에서 요괴로 변신하게 된다면

어떨까.'


크아악!


장선이 크고 흉축한 요괴로 변신했다.

그 피부는 검은색으로 뒤덮혔고,

얼굴은 사나운 맹수처럼 변했다.


"크하하! 온 몸에 힘이 넘쳐흐른다!

누가 나를 막을 것인가?"


여화가 그런 장선을 경이롭게 쳐다보고는

말을 걸었다.

"소원을 이루셨군요. 장선 단주님. 약속대로

작은 구슬은 제가 취해도 되겠습니까?"


장선이 다시 인간 형태로 돌아와 여화의

하얀 볼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그래. 나의 충실한 종아. 구슬을 취하거라"


여화가 허겁지겁 상자로 달려가 작은 구슬을

손으로 집었다. 그리곤 꿀꺽 삼켜버렸다.


꺄악!


엄청난 고통에 비명을 지른 여화였다.

이후 고통이 없어지자 여화는 전과는 다른

자신의 몸을 느꼈다. 자유자재로 요괴 형태로

변신할 수 있는 힘을 얻은 여화는 만족하는

표정을 지었다.


여화가 장선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말했다.

"앞으로도 이 힘을 장선 단주님을 위해서

쓰겠습니다. 명령만 내려주세요."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상급 요괴 두엉이

장선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드디어 너의 계획이 완성된 것이냐. 반다인님은

하루빨리 인간 세상과 전쟁을 벌이고 싶어 하신다."


장선이 씨익 웃으며 두엉에게 대답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두엉님."

영토.png


작가의말

항상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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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 가문 연대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매일 연재합니다.(일반 연재 승급)+간략한 등장인물,요괴 소개 20.07.27 241 0 -
54 54화 산족 전투 (11) 총력전-1부완결- +1 20.09.13 50 1 12쪽
53 53화 산족 전투 (10) 산족왕 +3 20.09.11 48 2 14쪽
52 52화 산족 전투 (9) 대학살 +1 20.09.10 60 1 12쪽
51 51화 산족 전투 (8) 성 안으로 +1 20.09.09 68 1 12쪽
50 50화 산족 전투 (7) 양동 작전 +2 20.09.07 80 1 12쪽
49 49화 산족 전투 (6) 물러서지 않는 법 +2 20.09.06 76 1 12쪽
48 48화 산족 전투 (5) 격돌 시작 +2 20.09.05 88 1 13쪽
47 47화 산족 전투 (4) 아뿔싸 +2 20.09.04 91 1 12쪽
46 46화 산족 전투 (3) 이대로는 못 간다 +2 20.09.03 101 1 14쪽
45 45화 산족 전투 (2) 함정에 빠지다 +2 20.09.02 101 1 12쪽
44 44화 산족 전투 (1) 전장 속으로 +2 20.09.01 104 1 12쪽
43 43화 정석으로 맞서고 변칙으로 이긴다 +2 20.08.31 103 1 13쪽
42 42화 천하대장군 왕준 +2 20.08.30 129 1 12쪽
41 41화 조정에 부는 새로운 바람 +2 20.08.29 118 1 13쪽
40 40화 구미호 선화 +2 20.08.28 135 1 14쪽
39 39화 어검술(馭劍術) +2 20.08.27 130 1 11쪽
38 38화 살수대 돌입 20.08.26 128 0 12쪽
37 37화 현혹되다 20.08.25 148 0 13쪽
36 36화 곧 피바람이 불겠구나 +2 20.08.24 128 1 12쪽
35 35화 의로운 도적이라네 20.08.23 134 0 12쪽
34 34화 왕준 출전! 서쪽을 향해 +2 20.08.22 151 1 13쪽
33 33화 장군 수업 20.08.22 148 0 14쪽
32 32화 가자! 조정으로 +2 20.08.21 154 1 12쪽
31 31화 요괴 숲 전투 (3) 천하대장군을 향해 +4 20.08.20 164 2 12쪽
30 30화 요괴 숲 전투 (2) 요괴 수장 반다인 +4 20.08.19 169 2 12쪽
29 29화 요괴 숲 전투 (1) 십대고수 염파 장군 +4 20.08.18 169 2 13쪽
28 28화 북서쪽 전투 (7) 그거다 강유 +6 20.08.16 188 3 13쪽
27 27화 북서쪽 전투 (6) 최후의 협공 +6 20.08.15 168 3 12쪽
26 26화 북서쪽 전투 (5) 모두 준비하라 +6 20.08.14 179 3 12쪽
25 25화 북서쪽 전투 (4) 백란이 날아오르다 +4 20.08.12 174 2 12쪽
24 24화 북서쪽 전투 (3) 맹덕 장군과 강유 +2 20.08.11 173 1 13쪽
23 23화 북서쪽 전투 (2) 호영귀의 무력 +2 20.08.11 171 1 12쪽
22 22화 북서쪽 전투 (1) 투석괴 +6 20.08.09 188 3 12쪽
21 21화 남서쪽 전투 (7) 일기토 +4 20.08.08 182 3 12쪽
20 20화 남서쪽 전투 (6) 어서 가시오 장군 +2 20.08.07 185 2 10쪽
19 19화 남서쪽 전투 (5) 적진으로 돌진 +4 20.08.06 189 3 10쪽
18 18화 남서쪽 전투 (4) 토산 위로 향하다 +2 20.08.06 202 2 12쪽
17 17화 남서쪽 전투 (3) 화염조 +2 20.08.05 199 2 11쪽
16 16화 남서쪽 전투 (2) 비통하다 요괴여 +2 20.08.04 206 2 12쪽
15 15화 남서쪽 전투 (1) 걸려들다 +6 20.08.03 229 4 12쪽
14 14화 전쟁의 서막 +2 20.08.03 218 2 9쪽
13 13화 단결(斷決) 모두 모이다 +2 20.08.02 213 2 11쪽
12 12화 희생(犧牲)이란 무엇인가 +6 20.08.01 221 3 8쪽
11 11화 풍전등화(風前燈火) +4 20.07.31 218 3 11쪽
10 10화 나를 버리고 가시오 +2 20.07.30 231 3 10쪽
» 9화 전쟁의 기운 +4 20.07.28 249 3 11쪽
8 8화 목숨을 바쳐서라도 +4 20.07.27 264 3 12쪽
7 7화 호위무사의 임무(任務) +7 20.07.26 320 4 11쪽
6 6화 마지막 결착(決着) +8 20.07.25 331 3 11쪽
5 5화 백란의 박력(迫力) +8 20.07.25 350 5 12쪽
4 4화 백(白) 가문의 무공(武功) +10 20.07.24 390 5 13쪽
3 3화 약조(約條) +6 20.07.23 427 2 11쪽
2 2화 보이지않는 위협 +6 20.07.23 585 3 11쪽
1 1화 몰락(沒落)프롤로그 +12 20.07.22 900 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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