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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도사 님의 서재입니다.

강씨 가문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백지도사
작품등록일 :
2020.07.22 21:12
최근연재일 :
2020.09.13 15:00
연재수 :
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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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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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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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5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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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5화 백란의 박력(迫力)

DUMMY

때는 바야흐로 인간과 요괴의 대결이 한창인 시절에 인간들은 요괴에 대항하기 위해 무공을 익혔다.


각기 다른 10개의 무공을 익힌 무림인과 조정의 군사들이 힘을 합쳐 요괴들을 몰아내기 시작했고, 요괴들을 서쪽으로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요괴들은 서쪽에, 인간들은 동쪽에 자리잡고 대치하게 되었다.


전쟁이 끝날 무렵, 서로 다른 10명의 무림인들은 자신들의 무공을 전파할 여러 제자들을 양성한 뒤 문파를 세우게 된다.


이것이 지금까지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10가문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였다.



5화 백란의 박력(迫力)


연후연이 돌진하자 백지윤은 공중으로 뛰어 올랐고,

연후연의 어깨를 발로 밀쳐냈다.

부상당한 상태가 아니라면 큰 타격이 들어갔을 테지만

지금의 백지윤의 다리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연후연이 가소로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소저의 발은 깃털처럼 가볍군요. 발이 많이 뭉친 듯

한데 내가 가서 조금 문질러줘야겠소이다."


백지윤은 연후연의 장난스런 언행에 화가

치밀었지만 속으로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썼다.


츠츳!


연후연과 백지윤의 아슬아슬한 대결이 이어졌고,

관객들의 함성소리는 더 높아져 갔다.


와아!


저 년을 끝장내버리자!


연후연 대장 만세!


연후연의 연화비검(連花飛劍)을 담은 손날은

예리하게 급소를 향했지만, 그때마다 백지윤은

몸을 비틀어 간신히 피했다. 백지윤의 옷은 넝마가 되었고,

옷 사이로 피가 묻어나왔다.


백지윤이 거리를 벌린 후 큰 소리로 외쳤다.


"8척 거구의 사내가 나 하나 끝장내지 못하고

허공에 헛손질만 해대니, 연(延) 가문의 미래가

보이는군요."


그 말을 들은 연사독과 연고독이 표정을 찡그렸다.

연(延) 가문은 자신들의 무공에 대한 자만감이

누구보다 컷기에 백지윤의 언행을 들은 연(延) 가문

사람이라면 필히 화를 참지 못했을 것이다.


이번에는 백지윤의 도발에 머리 끝까지 화가 솟은

연후연이었다. 연후연은 얼굴이 벌게져 씩씩거렸다.


"계집 년이 못하는 말이 없구나.

다음 공격으로 끝내주마."


연후연이 멀리서 손바닥에 기를 모았다.


굉천공(宏天功)!


엄청난 굉음이 들리며 커다란 기공이 백지윤을

향해 날아갔다.

하지만 백지윤은 그 자리에 이미 없어진 뒤였다.

백지윤은 연후연을 일부러 도발한 뒤 큰 기를 소모하는

무공을 사용하게 하려는 계획이었다.

기공을 모아 쏘려면 크기에 따라 약간의 준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백지윤은 연후연이 방심한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백련신권(白蓮神拳)!


백지윤은 기공을 피해 순간이동이라도 한 듯,

눈 깜짝할 사이에 연후연의 뒤에 나타났다.


천수(千輸)!


어어어!


퍼억!


연후연이 뒤를 돌아 반격하려는 순간, 백지윤의 발이

연후연의 가슴을 강타했다. 모든 힘을 쏟은 일격이었다.


커헉!


8척 거구의 연후연이 피를 쏟으며 장외로 나가떨어졌다.

연(延) 가문의 첫 번째 패배가 확실시되는 순간이었다.


연사독이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연고독을 바라보았다.


"형님, 연후연이 졌다니요. 저런 계집에게!"


연고독은 심기가 불편한 듯 차를 연거푸 마셨다.

'연후연. 저 쓸모없는 놈.'

연고독은 다 마신 찻잔을 만지작거렸다.


대결장 위 관객석에서는 8명의 장로들이 믿을 수 없는

첫 대결 결과에 목석이 된 연사황의 기분을 살피고 있었다.


임 장로가 연사황의 눈치를 살피며 비아냥거렸다.

"이게 바로 연사황 자네가 보여줄 재밌는 그림이었군?"


연사황은 순간 임 장로를 매섭게 노려보았으나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

"하하하, 대결은 아직 많이 남았다네. 맛보기로

재밌는 대결 아니었는가. 그렇지요? 백선?"


백선은 담담한 표정으로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백선은 그저 딸이 많이 다치지는 않았는지 걱정스러운

마음이었다.


백선이 대꾸가 없자 연사황은 임 장로에게 말을 걸었다.

"걱정 마시게. 임장로. 내가 보여줄 그림은 이보다 더

재밌는 그림이라네?"


임 장로는 자리로 돌아가 백선에게 말을 걸어

방금 전 대결에서 보여준 백지윤의 무공을 칭찬했다.

이 광경을 본 연사황은 분에 못 이겨 서둘러

두 번째 대결의 시작종을 울리려 했다.


대결이 끝난 후 연후연은 기절한 채 의원에 실려갔고,

백지윤 또한 부상이 심했기에 대결장 옆에서 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받는 중인 지윤에게 강유가 걸어와 말을 걸었다.


"정말 잘해주었다. 지윤아."

지윤은 이내 강유의 눈을 쳐다보고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어진 채 입을 열었다.

"강유 오라버니도 꼭 대결에서 승리하세요."


옆에서 듣고있던 백란이 크게 웃었다.

"두 번째 시합 출전자는 나인데 응원받는 건 강유 형이군?"

그러거나 말거나 백란이 다음 시합에 나갈 준비를

할 동안 조잘조잘 떠드는 강유와 지윤이었다.


징!


와아! 시작이다!


이윽고 우렁찬 관객들의 함성소리와 함께

두 번째 시합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두 번째 대결의 출전자인 백란과 연사독은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연고독이 연사독의 면전에 대고 소리쳤다.

"이번 시합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두 번째 시합마저

패배한다면 연(延) 가문의 위상은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연(延) 가문을 웃음거리로 만들지 마라!"


연사독과 백란이 대결장 위에 나란히 섰다.


"네가 백(白) 가문에서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 불리는 백선의 첫째 아들.

백란이구나?"


백란은 연사독의 말을 무시하고 온 몸의

신경을 집중하였다. 연사독은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어린 놈이 듣던 대로 곱상하게 생겼구나. 하지만 너는

오늘 상대를 잘못 만난 것이야. 나 연사독은 무림

백대고수에 근접할 정도의 실력을 가졌으니까."


백란은 조용히 연사독의 눈을 응시했다. 백란은 평소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무공 수련을

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했다.


가문에서 100년에 한 번 나오는 천재라는 소리를 듣고

살았지만, 누가 뭐라고 하던 겸손하게 행동했고, 예의를

지킬 줄 알았다. 차가운 듯한 얼굴에 곱상한 외모를

지녔지만 마음은 따뜻한 청년이었던 것이다.


그에 반해 연사독은 자만심으로 똘똘 뭉친 사내였다.

항상 형 연고독의 그늘에 가려 사람들의 이목을 받진

못했지만, 자신의 무공에 대한 애정은 넘쳐났다.


겸손과는 거리가 먼 연사독이었지만

무공에 대한 애정은 그를 수련벌레로 만들었다.


연사독은 어릴 적부터 필사적으로 형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쳤고,

점차 사람들에게 무공을 인정받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 연선당에서 드디어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이 맞붙게 되었다.


연사독이 먼저 대결의 시작을 알렸다.


연환삼선검(連環三線劍)!


연사독이 손날을 허공에 대고 그었다.

그러자 날카로운 검 형태의 기공 3개가

백란을 덮쳤다.


슈슈슉!


백란은 공중으로 뛰어 가볍게 기공을 피하고

바닥에 다시 착지했다.

연사독이 백란을 노려보며 중얼거렸다.

"어린 놈이 제법이구나!"


연사독은 쉬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에 맞서 백란도 주먹을 내질렀고,

주먹을 맞은 연사독이 소리쳤다.


용권연신(龍拳連身)!


백란이 연사독에게 주먹을 날렸지만

연사독의 피부가 마치 용의 피부가 된 듯

단단한 느낌이 들었다.

연사독이 가소롭다는 듯 백란을 향해 웃었다.


"오래 전, 떠돌이 도사에게 우연히 배웠지. 이 비술은

몸을 바위처럼 단단해지게 만들 수 있다!"


백란이 다시 한번 연사독의 복부를 타격했다.


"겨우 이게 다냐?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듯 하구나?"


연사독은 단단해진 몸을 웅크린 뒤 백란에게

돌진해 그대로 들이받았다. 아마도 백란을 장외로

내보낼 생각이었으리라.


킄!


백란이 나가떨어지는 듯 하더니 다시 자세를 잡아 착지했다.


대결장 바로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강유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대결을 바라보았다.

'연사독이 용권연신(龍拳連身)인 가 뭔 가 하는 비술을

사용한 후로 백란이 밀리고 있다.

연사독. 소문대로 엄청난 실력자구나!'


그런 강유를 옆에서 지켜보던 지윤이 웃으며 말했다.

"연사독의 무공이 정말 백대고수와 견줄만 한 것 같아요."


"그러하냐? 내가 보기에도 아무래도 백란이 이기기에는

힘들 것 같구나."


"정말 백란 오라버니가 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강유 오라버니?"


강유는 아무렇지 않게 백란의 승리를 예감하는 지윤을

이상하게 바라보았다.


갑자기 큰 창이 날라와 연사독을 찌른다거나, 어디서

큰 요괴가 나타나 연사독을 잡아 먹지 않는 이상

백란에게 승산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백란에게 승산이 없다고 생각하는 인물이 또

있었는데 바로 연사황이었다. 다른 장로들도 이번에는

연(延) 가문의 승리를 점치는 듯 했다.


연사황이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백선에게 애기했다.

"크하하 자네 아들이 꽤 고전하고 있구만?"


하지만 백선은 오히려 더 차분한 목소리로 답했다.

"미안하지만 두 번째 시합도 우리 가문의 승리요."


너무나 당당하게 말하는 백선이었기에 다른 장로들과

연사황이 매우 놀라 물었다.

"그게 무슨 소리요. 백선?"


"백란은 몸 속의 기의 흐름을 어렸을 때부터 완벽히

제어할 수 있었소. 이 때문에 천재란 소리를 듣고

자랐지. 체내에서 밖으로 뿜어내는 기인 박력(迫力)을

조절하는 능력은 나보다 뛰어나오.

다른 무공을 배우지 않아도 박력(迫力)하나로 가문에서

가장 강한 아이니까."


임 장로가 믿기지 않는단 표정을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백선의 기를 조절하는 능력은 전

무림에서도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 체내에서 기를 밀고 나가는 원리인 박력(迫力)은 상대가

강할 수록 자신도 강해지지. 원리를 완전히 깨우친 자에겐

금강불괴(金剛不壞)가 와도 두렵지 않다고 할 수 있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연사독은 백란을 향해

매섭게 공격을 펼치고 있었다. 천천히 연사독의

공격을 피하면서도 기의 흐름을 읽고 있던 백란은

손바닥에 온 몸의 기를 집중시켰다. 이내 호흡을

가다듬는 백란의 주위는 엄청난 박력(迫力)이 느껴졌다.


"무슨 재주를 부리는 것이냐. 잠자코 나의 단단한 육체에

뭉개지거라!"


연사독이 다시 몸을 웅크려 백란에게 돌진했다.

백란은 피하지 않고 맞받아쳤다,


투웅!


매우 둔탁한 소리와 함께 연사독은 온 몸이 뒤틀리는

고통을 느꼈다.


커흑!


연사독은 가격당한 배를 움켜쥐었다.

'무엇이냐. 방금까지 솜방망이 같던 주먹에

실리는 이 무게감은!'


연사독이 방금 전 주먹에 대해 고민하던 순간 백란이

날아올라 연사독의 머리를 발차기로 타격했다.


당연히 연사독은 용권연신(龍拳連身)이라는 비술을

사용한 상태였기에 피하지 않았다.


터엉!


연사독이 피를 토하며 장외로 나가떨어졌다.


왈칵!


허억...헉


연사독이 입을 벌리자 이빨이 여러 개 부러져

나왔다.


카학...


피를 토하던 연사독은 장외에서 백란을 올려다보았다.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분명 내가

다 이긴 싸움이었다. 헌데 단 몇 합만에

내가 박살이 나다니?'


그런 연사독을 두고 백란이 내려다보며 말했다.

"상처가 심하니 어서 의원을 부르게. 좋은 승부였네. 연사독"

백란이 대결장을 나와 강유와 지윤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두 번째 대결도 백(白) 가문의 승!"

진행자가 백(白) 가문의 승리를 소리치자 어처구니

없는 결과에 관객석에 앉아 있던 연(延) 가문의 자제들은

그만 풀이 죽고 말았다.


두 번째 대결도 끝이 나고 승부는 점차

마지막으로 향해 가고 있었다.

강유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며 입을 열었다.


"드디어 내 차례인가."

영토.png


작가의말

초반부 전개 속도를 빠르게 진행하겠습니다.

꾸준히 연재하겠습니다.

모두 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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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4화 산족 전투 (11) 총력전-1부완결- +1 20.09.13 50 1 12쪽
53 53화 산족 전투 (10) 산족왕 +3 20.09.11 48 2 14쪽
52 52화 산족 전투 (9) 대학살 +1 20.09.10 60 1 12쪽
51 51화 산족 전투 (8) 성 안으로 +1 20.09.09 68 1 12쪽
50 50화 산족 전투 (7) 양동 작전 +2 20.09.07 80 1 12쪽
49 49화 산족 전투 (6) 물러서지 않는 법 +2 20.09.06 76 1 12쪽
48 48화 산족 전투 (5) 격돌 시작 +2 20.09.05 88 1 13쪽
47 47화 산족 전투 (4) 아뿔싸 +2 20.09.04 91 1 12쪽
46 46화 산족 전투 (3) 이대로는 못 간다 +2 20.09.03 101 1 14쪽
45 45화 산족 전투 (2) 함정에 빠지다 +2 20.09.02 101 1 12쪽
44 44화 산족 전투 (1) 전장 속으로 +2 20.09.01 104 1 12쪽
43 43화 정석으로 맞서고 변칙으로 이긴다 +2 20.08.31 103 1 13쪽
42 42화 천하대장군 왕준 +2 20.08.30 129 1 12쪽
41 41화 조정에 부는 새로운 바람 +2 20.08.29 118 1 13쪽
40 40화 구미호 선화 +2 20.08.28 135 1 14쪽
39 39화 어검술(馭劍術) +2 20.08.27 130 1 11쪽
38 38화 살수대 돌입 20.08.26 128 0 12쪽
37 37화 현혹되다 20.08.25 148 0 13쪽
36 36화 곧 피바람이 불겠구나 +2 20.08.24 128 1 12쪽
35 35화 의로운 도적이라네 20.08.23 134 0 12쪽
34 34화 왕준 출전! 서쪽을 향해 +2 20.08.22 151 1 13쪽
33 33화 장군 수업 20.08.22 148 0 14쪽
32 32화 가자! 조정으로 +2 20.08.21 154 1 12쪽
31 31화 요괴 숲 전투 (3) 천하대장군을 향해 +4 20.08.20 164 2 12쪽
30 30화 요괴 숲 전투 (2) 요괴 수장 반다인 +4 20.08.19 169 2 12쪽
29 29화 요괴 숲 전투 (1) 십대고수 염파 장군 +4 20.08.18 169 2 13쪽
28 28화 북서쪽 전투 (7) 그거다 강유 +6 20.08.16 188 3 13쪽
27 27화 북서쪽 전투 (6) 최후의 협공 +6 20.08.15 168 3 12쪽
26 26화 북서쪽 전투 (5) 모두 준비하라 +6 20.08.14 179 3 12쪽
25 25화 북서쪽 전투 (4) 백란이 날아오르다 +4 20.08.12 174 2 12쪽
24 24화 북서쪽 전투 (3) 맹덕 장군과 강유 +2 20.08.11 173 1 13쪽
23 23화 북서쪽 전투 (2) 호영귀의 무력 +2 20.08.11 170 1 12쪽
22 22화 북서쪽 전투 (1) 투석괴 +6 20.08.09 188 3 12쪽
21 21화 남서쪽 전투 (7) 일기토 +4 20.08.08 182 3 12쪽
20 20화 남서쪽 전투 (6) 어서 가시오 장군 +2 20.08.07 185 2 10쪽
19 19화 남서쪽 전투 (5) 적진으로 돌진 +4 20.08.06 189 3 10쪽
18 18화 남서쪽 전투 (4) 토산 위로 향하다 +2 20.08.06 202 2 12쪽
17 17화 남서쪽 전투 (3) 화염조 +2 20.08.05 199 2 11쪽
16 16화 남서쪽 전투 (2) 비통하다 요괴여 +2 20.08.04 206 2 12쪽
15 15화 남서쪽 전투 (1) 걸려들다 +6 20.08.03 229 4 12쪽
14 14화 전쟁의 서막 +2 20.08.03 218 2 9쪽
13 13화 단결(斷決) 모두 모이다 +2 20.08.02 213 2 11쪽
12 12화 희생(犧牲)이란 무엇인가 +6 20.08.01 221 3 8쪽
11 11화 풍전등화(風前燈火) +4 20.07.31 218 3 11쪽
10 10화 나를 버리고 가시오 +2 20.07.30 231 3 10쪽
9 9화 전쟁의 기운 +4 20.07.28 248 3 11쪽
8 8화 목숨을 바쳐서라도 +4 20.07.27 264 3 12쪽
7 7화 호위무사의 임무(任務) +7 20.07.26 320 4 11쪽
6 6화 마지막 결착(決着) +8 20.07.25 331 3 11쪽
» 5화 백란의 박력(迫力) +8 20.07.25 350 5 12쪽
4 4화 백(白) 가문의 무공(武功) +10 20.07.24 390 5 13쪽
3 3화 약조(約條) +6 20.07.23 427 2 11쪽
2 2화 보이지않는 위협 +6 20.07.23 585 3 11쪽
1 1화 몰락(沒落)프롤로그 +12 20.07.22 900 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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