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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 재벌은 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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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작품등록일 :
2024.05.08 11:38
최근연재일 :
2024.08.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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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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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경천동지

DUMMY

잘 끓여진 먹음직한 생태를 무와 함께 박 기장의 접시로 담아주려 하는데 일언지하에 거절이 돌아왔다. 예의 차리지 말고 각자 편하게 먹자고 한다.


“영업부를?”


그러고 나서 꺼낸 말에 박 기장은 곧바로 눈가를 좁혔다.


“굳이 그런 불필요한 짓을 뭐 하러 해? 어차피 단기간에 조일 수 있는 생태계가 아니야, 오래 미뤄왔던 숙제를 끝내는 느낌으로 가야 한다고. 영업부라는 게. 짜인 관행 때문이라도 공적 계약 사항에 나와 있는 코스트를 어떻게 이중으로 마진을 내는 것인지 네가 들어가서 이해를 할 때까지 업무적응도도 높여야 할 거고···.”

“심증이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내 말에 박 기장이 답답하다는 듯 입가를 기묘하게 비틀었다.


“최 대리의 마음의 소리가 접수된 이상 이제는 물증 확보에 여력을 쏟아야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아직 어떤 물증을 찾아낼 수 있겠느냐고. 그래서 널 이 자리에 부른 거 아니야.”

“비어 있는 과장직에 저를 넣으실 생각이시라면, 차라리 영업부를 쪼개서 제게는 없는 인력을 형성해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되어서 그럽니다.”


반찬으로 나온 잡채를 집어먹던 박 기장이 슬며시 웃음을 터뜨렸다.


“이야. 서 과장아. 난 네가 이렇게 야심이 큰 줄 몰랐다. 과장 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팀장을 거론해? 그거야말로 규칙 위반 아니야? 뒷말 나올 구실을 더 만드는 무리수를 두는 거지.”

“규칙 위반을 먼저 한 건 저들이지 않습니까?”

“···!”

“기장님도 아시다시피 제가 사출부의 프로세스를 재정의하려는 시도를 했을 때, 그걸 용인해주신 것도 기장님이십니다. 거기다 기장님 재량으로 제가 영업부에 들어가 동태를 관조하다가 진흙탕을 만들라는 건데. 초기 단계부터 진입 경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그제야 박 기장의 눈빛이 진지해지기 시작했다.


“그것도 염두에 두지 않은 건 아니다만. 이 바닥 좁아. 새로이 외부에서 인재 영입해 들어오는 것도, 그리고 내부에서 양동작전 펼치겠다고 기대치도 떨어지는 인사를 전격 채용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고. 그렇다고 믿을 만 한 놈을 심는다? 그러기에는 영업부가 너무 특화된 일로라는 생각이 안 드냐? 하나 케미칼의 근간이 뭐야. 그래봤자 맨날 하는 일 똑같이 되풀이하는 공장밖에 더 돼? 뭔들 의심을 사는 거다. 그래서 전략적 우회로로 널 지목한 거고. 영업부를 먼저 조지자는 게 아니야. 숨은 관행이나 관례라는 게 있다면 그걸 밑천으로 삼아 까대기나 하고 있는 상대 업체들을 파고들라는 거지. 너에게 기대하는 게 큰 게 아니니 부담부터 짊어지지 말라고.”

“똑똑한 놈 심는다고 해서 그보다 더 똑똑하게 속여 먹는 짓 하지 말라는 법이 없잖습니까. 해서 제가 어느 정도 영업부의 가계도를 살펴봤습니다.”

“그게 무슨···.”


무심한 얼굴로 올차게 대꾸했다.


“문 팀장과 심 차장 전부 외부에서 영입한 인재들이라고 데려오지 않았습니까. 거기다 심 차장은 일본 법인에서 활동을 한 이력도 있고 물류시장 쪽으로도 어느 정도 잔뼈가 있는 만큼 다른 쪽으로 전략적 수립을 세워 물류비의 1/3이든 절반이든. 혹은 그 이하든 이상이든 따로 치트 마진을 설정해 둘 수도 있겠죠. 경영지원팀 이 팀장이 왜 빈정이 상했는지는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

“으흠···.”

“기장님 말씀처럼 관행과 관례를 이 좁은 바닥에 대입시킨다고 한다면 결국 그 시장도 이 시장이라는 전제가 붙는 건데. 애초에 외부 영입된 인사를 두고 기존 영업부 이 팀장이 내부 조정 끝에 경영지원팀 사무직으로 옮긴 만큼 불만이 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좀 말이 많기는 했지. 그래서 이 팀장을 차장으로 승격시켜주는 조건으로 무마된 사항이잖아.”


그동안 절대 좁힐 수 없었던, 박 기장과 나의 거리가 가까워져 오기 시작하는 첫 선례가 잡히기 일보직전이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더 차가워져야 했다.


“부담이 전혀 없는 절차 아닙니까? 제가 기장님 지시 받고 영업부로 미꾸라지처럼 스며들 수 있을 방법들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당장 있다는 것도 아닙니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듣기 좋게 영업지원팀을 소규모로 창설하여 일종의 지원군이자 슈퍼바이저 역할을 하겠다는 거죠. 많이도 필요 없습니다. 모르기는 몰라도 이 차장님, 이를 갈고 있을 겁니다. 영업부 일이요? 제가 강 사장님과 이 기정님 앞에서 감히 변수를 만들어냈던 걸 기장님이 모르지 않으실 테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천편일률화가 돼있는 벤더 영업부 일이 대기업 제약사만큼 치열하게 대형병원이나 프랜차이즈 약국 본사 순회해가며 컨트롤해야 하는 자리도 아니고. 어차피 선전포고하는 거 저와 이 차장님, 그리고 최 대리 조합으로 세 명 정도만 차출하여 팀으로 만들어 주세요.”


체계의 정연이라는 논설 하에 입으로 난타공연을 했다.


“차출 의사 타진해 보고 최 대리에게는 그때 가서 면제부를 주든 생사여탈권을 따로 두든 해도 늦지 않습니다. 1차 확보는 곧 거래 업체 리스트이니 그것만 먼저 챙겨주시고, 감사보다는 업무를 분담하는 성격으로서의 영업지원부를 새로이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그게 아니고 다른 대안이 굳이 있는 거라면, 그래서 제가 혼자 차출되어 암행어사를 할 만큼 대단한 능력이 있다고 기장님이 인정해주시는 거여서 전출해주시는 거면 저, 그 말씀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확고한 본안과 대안을 따로 설정해두신 겁니까?”


박 기정은 눈꺼풀을 내려 침음을 삼켰다. 그의 이런 약한 모습을 보는 건 단연코 처음이었다.


“빨리 밝혀낼 거 밝혀내고 뽑아낼 거 뽑아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오류라는 것도 결국 그게 옳다고 진행을 하고서 일어난 하나의 과적에 불과하잖습니까. 이왕 개선할 거라면, 그 오류들에 더한 오류가 되어주는 겁니다. 만약 우리가 이렇게 팀을 짜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이왕 잡은 숟가락을 놓지 않으려 묵시적 고의를 고집한다면 저희 입장에서야 더 파고들 여력을 볼 수 있는 거고, 기장님이 직접 진두지휘하셔서 팀을 쪼개어 재편한다고 하는 만큼 의심의 눈과 귀가 있다면 그만두겠죠. 뭘 어떻게 하든 결국 준척을 잡느냐, 쪽박이냐의 일인데, 어차피 심증의 결론이 같다면 물증의 결론을 내기 위한 수사권을 더 편리하게 가져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박 기장은 내게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았다는 표정으로 한참이나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직원이 손님들의 반찬 추가와 요청사항을 들어주다가, 어느새 국물이 잔뜩 졸아가고 있는 우리 테이블 한가운데의 생태탕을 목격하고는 빠르게 다가와 불길을 줄였다. 그러고 나서 육수를 더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박 기장은 맛있는 걸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만큼 입맛도 까다로운데, 자신의 취향이라는 걸 여과 없이 말하는 그의 특성 상 불호도 확실했다.

그런 사람이 냄비 밑바닥에 눌러 붙은 무가 갈변을 해나가고, 또 탄 냄새가 난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할 정도면 아마도 적잖이 놀란 게 분명해 보였다.


“그래. 네 말대로 한다면··· 영업부 판도를 바꿔버릴 수도 있겠네.”

“대단한 것도 아니니까요. 회사에서는 몇 푼 안 되는 잉여금액일지라도 부정을 저지르는 이상 바늘 도둑이 또 소도둑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다가 빼먹을 거 다 빼먹고 또 어디 가서 더 빼먹을 거 없나 눈을 부라리고 다니겠죠. 그 맛에 길들여진 놈들이 다른 따분한 맛을 찾을 확률은 비약이나 마찬가지죠.”

“그런데 여기서 걔네들이 정말 우리의 액션에 장단 맞춰주느라 마진 장사 했던 걸 그만둔다면? 영업지원부의 존재가 딱히 뭐가 남겠느냐 이 말이야. 이거야말로 계륵이 아니고?”

“감사가 아니고 분담입니다. 아니라면 이미 정해진 개척을 저쪽이서 하고 계약사항 이관은 우리 측에서 전담해도 될 일 아닙니까? 그럼 앞으로의 악순환 고리도 끊게 되는 거고, 문 팀장이나 심 차장 입장에서는 더 발라 먹을 게 없으니 고민해서라도 활로를 개척하려 한다거나 혹은 아쉽더라도 그만두겠죠.”


순행은 순환이다. 악행도 결국 순환하게 된다.

하지만 그래봤자 사람이 저지르는 행탈에 지나지 아닌가.

그렇다면 그 선로를 비집어 낭떠러지, 하다못해 막힌 길이 있다는 걸 알려주기만 하면 된다.

저들이 더 이상 금광에 몰래 잠입하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에 액션은 불 보듯 빤할 것이다.


“해쳐먹은 건 어떻게 해서라도 토해내고 죗값을 받게 해야지. 안 그러냐? 난 심 차장이나 문 팀장, 인당 최소 몇 억 보고 있다.”

“이미 알리바이를 조성해놓았을 확률이 크겠죠, 제가 오늘 기장님 차타고 나왔다는 소식이 이미 공장 안에 또 나돌지 않겠습니까?”

“···.”

“일단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악순환의 고리만 먼저 끊어내는 식으로. 이후에 차차 조여가면 될 일입니다. 하방 수로는 넓어서 못 막지, 위쪽으로 돌부리들만 빈틈없이 메꿔 물길을 입맛에 따라 틀수만 있다면 상부에서도 충분히 고기는 잡을 수 있는 법입니다.”


박 기장은 이후로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머리 안에서 이리저리 장고를 재고 있을 게 확실하다.

그러나 난 안다. 어느새 박 기장이라는 마음 속 호숫가에 파장이 일었다는 것을.

그 정도면 충분했다.


“그래. 네 말대로 그럼 해보자. 이미 생긴 빈틈을 메꾸는 건 네 몫이라는 걸 잊지 마.”

“유념하겠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지도 말고. 이게 안 되면 영업부 전부 물갈이 하는 쪽으로 갈 거다. 사소한 물증이더라도 사짜 밥 먹은 변호사가 ‘불리하지만 해볼 만은 합니다,’ 그 정도 소리만 나와도 되는 거라고. 그럼 이쪽에서도 액션을 취할 수가 있게 되는 거야.”

“알겠습니다.”


마침내 그렇게나 융화하기 어렵다는 박 기장의 본의를 확인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나는 한 가지 당부사항을 남겼다.


“조만간 최 대리를 제 앞으로 조용하게 불러주셨으면 합니다.”

“최 대리는 갑자기 왜?”

“물어볼 것들이 있습니다. 별 건 아니고요.”


평소라면 꼬치꼬치 캐물었을 게 분명한 박 기장이지만 어쩐 일인지 내게 더 이상의 질문을 하지 않았다.

대신 졸아붙은 생태탕이 못내 아쉬운 듯, 혹은 이것만으로 이 대화의 기틀이 과분함을 앞선다는 듯 나에게로 조심스럽게 말길을 돌렸다.


“임연수어와 생태탕 말고 대게 같은 걸 사줄 걸 그랬나?”


입술 끝만을 올려 설핏 웃었다.


“해결되고 나면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땐 대게가 아닐지도 몰라.”

“마음 바뀌시기 전에 얼른 선약 잡아 놓죠?”

“이 자식이, 누구 앞이라고 벌써부터 약을 팔아?”


박 기장이 나를 따라 살그머니 웃었다.


***


전운이 감돌았던 박 기장과의 은밀한 대화가 영업부에게 닿지는 않을 것이다.

일종의 알리바이들은 미리 자기들끼리 촘촘한 거미줄처럼 이중, 삼중으로 쳐놨겠지.

하지만 고안해볼 만한 경우의 수를 여럿 상정할 수 있는 건 이쪽도 마찬가지였다.

핵심은 이들의 알리바이에 있는 게 아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코인들이 익명성을 통할지라도 거래기록이 불변으로 남는 것처럼, 부정을 위시한 거짓은 영원히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 기장과의 점심식사 이후로 난 이번 주 휴가라는 걸 받아냈다.

황송하게도 유급휴가라고 한다.

그리고 여기서 더 놀라운 건, 내게 호텔식사권이 주어졌다는 거다.

주방장 추천 풀코스로 한 사람당 50만원에 달하는 1인 특급호텔 식사권이 두 장이나 생겨버렸다.

박 기장이 분명 이 기정에게로 언질을 했을 것이고, 이는 공장장의 직권이 아닌 사장인 아버지의 귀로 바로 흘러들어갔을 게 분명했다.


일종의 소소한 선수금을 지급받게 된 거다.


‘같이 갈 사람도 없는데.’


그렇다고 중고장터에 되팔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고.


그 순간 이상하게도 어떤 존재감이 선연하게 떠오르기 시작했다.

바로 강윤아였다.

지난 번 집들이 때 그녀는 내게 말했었다. 신문지 깔고 앉아 자장면을 즐기는 것도 낭만이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 된 식사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요지는,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야 할지가 문제라는 거다.

한두 푼짜리도 아니고 인당 50만원이나 하는 특급호텔 주말 디너 코스가 아닌가?

얼마나 티 나지 않게 다가갈 수 있을까 하는 중요한 이유와 타당성을 난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재구성하게 되었다.


그러길 잠시.

강윤아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다가갈 수 있는, 제법 그럴 듯한 가설 하나가 세워지게 되었다.


내 딴에는 사사로운 작전을 펼치기 며칠 전.

식사권을 받고서 이틀 후가 흐른 시점이었다.


휴가를 받은 덕에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부서 이동에 관한 서류 확인과 작성을 위해 공장에 들르게 된 때였다.

마침 오늘은 만날 사람도 있어 이보다 더 좋은 상황이 없었는데.

서류에 일일이 도장을 찍고 마침 퇴근을 하기 전 흡연구역에 과반수의 직원이 쏠린 쪽으로 내 전화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RRRRRRR


그리고 그와 함께 들리는 묵직한 배기음 소리.


부우우우우!


“와. 대박.”

“뭐야. 누구야?”


핸드폰을 귓가로 밀착하자마자 낯설지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퇴근했어? 마침 나 하나 케미칼 안인데.]

“이제 가려고 하는···.”

“서우야.”


전화기 속이 아닌 현실의 감각을 일깨워주는, 낯설지만 친근한 티가 나는 말투가 청각을 자극했다.


눈길이 저절로 소리가 난 방향으로 향했다.

문짝을 위로 올린 흰색의 람보르기니 운전석 앞으로, 누군가가 내렸다.


그리고 그 인간은 다름 아니게도,


“오랜만이다.”


김창우였다.

모두의 이목이 녀석에게로 쏠렸다. 그 ‘모두의’ 범주에는 제 아무리 나라고 할지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김창우의 등 뒤로, 후광이 비치는 듯한 착각이 일었다.


작가의말

선작과 댓글, 추천 모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함께해 주시는 분들 모두 늘 건강하시고 웃는 일 가득한 미래를 기도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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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람보르기니 (수정) +8 24.05.29 5,818 100 12쪽
» 경천동지 +6 24.05.28 6,055 92 14쪽
40 영업부의 암행어사 +3 24.05.27 6,180 97 14쪽
39 불명의 목소리 +7 24.05.27 6,183 97 15쪽
38 넌 도대체 어떻게 생각한 거냐? +3 24.05.26 6,300 109 13쪽
37 VIP +3 24.05.26 6,349 101 12쪽
36 인연도 필연이다 +4 24.05.25 6,389 97 15쪽
35 뜻밖의 자장면 +4 24.05.25 6,371 103 13쪽
34 투자의 맛 (2) +4 24.05.24 6,477 102 15쪽
33 투자의 맛 (1) +3 24.05.24 6,503 101 13쪽
32 투자는 필연이다 +3 24.05.23 6,532 108 13쪽
31 실현수익 +4 24.05.23 6,560 109 14쪽
30 코인 협잡꾼 +4 24.05.22 6,398 107 12쪽
29 부자가 되어간다 +2 24.05.22 6,426 101 11쪽
28 피할 수 있어도 즐겨라 +2 24.05.21 6,411 110 14쪽
27 꼭 저 친구 데려와 (수정) +6 24.05.20 6,463 103 11쪽
26 쓴 약이 몸에도 좋다고 하잖습니까 +4 24.05.20 6,477 100 13쪽
25 템포와 임팩트 +5 24.05.19 6,761 95 15쪽
24 그 작자 여간내기가 아니야 +9 24.05.19 6,980 108 16쪽
23 끗발 +3 24.05.18 6,939 110 15쪽
22 공적인 곳에서는 과장님이라고 불러야지 +2 24.05.18 7,051 110 12쪽
21 못 받아먹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4 24.05.17 7,151 116 16쪽
20 하루 만에 2억이 벌린다 +6 24.05.17 7,344 123 12쪽
19 할 수 있습니다 +5 24.05.16 7,256 120 14쪽
18 우리 부서는 베타테스트 집단이 아닙니다 +6 24.05.16 7,334 109 15쪽
17 솔직히 난 배 아픕니다 +5 24.05.15 7,544 113 15쪽
16 그런 태도로 일해라 +4 24.05.15 7,674 124 14쪽
15 5부서의 지랄견 +5 24.05.14 7,828 123 12쪽
14 형수님은 아십니까? +6 24.05.14 8,073 128 11쪽
13 어긋난 규칙 +7 24.05.13 8,112 13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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