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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 재벌은 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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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작품등록일 :
2024.05.08 11:38
최근연재일 :
2024.08.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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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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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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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91,523

작성
24.05.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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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글자
14쪽

피할 수 있어도 즐겨라

DUMMY

저무는 해는 사양(斜陽)을 의미하며, 속절없이 순간마다 시계추의 연식을 늘려갈 뿐이다.


사양.

과거 나를 규정짓던, 일종의 관형어였다.


일출의 동해가 아닌 고유명사로서의 황해.


현재의 내게는 운이 좋게도, 벅차오르는 일출의 시작이 이제 막 습관처럼 자리 잡혀가고 있다.


예토(穢土)를 지나 이제 다시 살게 된 극적인 삶.

난 지금 그 옛날 아버님이라고 조심스럽게 불렀던, 강필수 사장에게 처음으로 호감을 받아내기에 이르렀다.


이상했다.

어째 내 예상과는 다르게 매듭이 풀어질 대로 풀어지는 게 아니라 점차 새로운 매듭 법이 선유되어가고 있다.


서영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강윤아를 흘끗 살폈다. 마침, 그녀도 나를 보고 있었다.


정온이 깃든 얼굴이었다.


내가 알기로 강윤아는 차도녀다.

차가운 도시 여자.

나와 전생에서 사귈 때에도 남들 앞에서 웃는 걸 거의 못 봤을 정도로 차가웠다. 일에 관련한 게 아니라면 강윤아 앞으로 다가가는 것조차 눈치를 보게 된다. 특유의 아우라가 있다고나 할까.

자기가 믿는 사람들 앞이 아니면 웬만해서는 미소를 잘 보여주지 않는다. 그런데 또 예의는 엄청 바르고.

전생에서 날 마음에 들어 하지 않던 강 사장과 사모님에게 대차게 반기를 들어주기도 한, 나의 첫사랑이었다.

그러니 더 의혹투성이였다.


‘강치열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나에게도 똑같았었지.’


그런 그녀가 내게 다음 라운딩 참여를 은근히 권유해오고 있는 것이다.


내 라인 반대편에 있는 서영도의 표정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이게 참.

뭔가 꽤 재미있는 상황이다.

어차피 강윤아가 서영도를 부담스러워 하는 것쯤은 나도 알고 있고, 아마 강 사장 부부도 알고 있을 터였다.

조금만 주의 깊게 보면 알 수밖에 없다. 서영도가 이런 식으로 유혹한 여자가 어디 한두 명이었어야지.

강윤아는 아마 그런 서영도의 고루함을 진즉에 알아차린 듯했다.

지금도 보면 일발역전을 위해 서영도가 얼마나 무리하는지 피부로 느껴져 왔다.


“하하. 서우가 야근에 뭐다 하며 바빠서. 시간이 나면 같이 오겠습니다. 참 여기 화이트가 괜찮죠? 천천히 드세요.”


쓸데없이 말이 많아지는 서영도다.


“여기 로브스터와 화이트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그리고.

박 기정에게 들은 대로 녀석은 또 한 번의 무리수를 남발하게 된다.

녀석이 로브스터를 먹기 좋게 해체했다. 그런 뒤에 사이드 접시에 담아 강윤아에게로 제일 먼저 건넸다.

해체까지는 좋다. 그런데 순서가 반대이지 않은가?


그걸 안 듯 강윤아가 곤란한 얼굴로 말했다.


“제가 알아서 먹을게요. 영도 씨 먹어요.”

“전 괜찮습니다. 원래 이런 건 직원이 알아서 해줘야 하는 건데. 참.”


애써 웃더니 서영도가 먹으라고 눈짓했다. 그걸 갖고 강윤아는 또 체할 것 같다는 모습으로 로브스터에는 손도 대지 않고 있고.

결국 내가 나섰다.


“솜씨가 좋네. 잘 먹을게.”

“어? 어어.”


난 능숙하게 하얀 살점을 먹기 좋게 접시에 담아 제일 먼저 강 사장 부부. 그리고 이성우 기정의 접시로 담아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에게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로브스터 곁점을 가져와 먹었다. 스테이크의 맛도 완벽했다.


난 여태 좋은 레스토랑을 별로 다녀본 기억이 없었다. 그런데 여기는 유난히 더 맛이 좋다고 느끼게 된다.

아마 강윤아와 같은 자리에 있다는 것 덕분일까.


“참. 서 사장이 없으니 이 기정에게라도 일단 말을 전해야 할 거 같은데.”

“예. 사장님에게 전달 드리겠습니다.”

“AVT와 계약 입장 말이야. TX산업 건과 겹쳐서.”


가벼운 생각과는 다르게 마침내 나와야 할 안건이 나와 버리고야 말았다.

여태껏 일부러 입을 다물던 나와 이성우 기정이었다.


난문(難問)은 이토록 뜬금없는 상황에 튀어나올 때가 있다. 마치 지금처럼.


마른침이 넘어갔다.

여기가 핵심이라는 걸 이 기정과 난 단박에 알아챘다.


그런데 여기서 정말 엉뚱한 말이 한 사람으로부터 튀어나온다.

문제의 시발점은, 서영도였다.


“아버님도 아시다시피 그 문제 때문에 제 부모님께서 상당히 곤란해 하십니다. AVT와의 입찰 경쟁을 두고, 하필 TX와 붙이신 걸 두고 이게 맞나 하는 의문이 조금 들기도 하고요. 막말로 TX는 저희와 본질도 다를뿐더러 또 AVT와의 계약 내용을 생각해 볼 때 하나 케미칼의 상대가 되지는 못하죠. 다른 수주 건을 대상으로 하였다면 TX가 저희를 앞질렀을 지라도요.”


그 순간 이성우 기정의 얼굴빛이 삽시간에 돌변했다.

오늘 처음 이 자리에 와보는 나도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으려 다문 입술을 더 그러 물었다.


굳이 먼저 나서서 이쪽에서 나 가려운 부분을 먼저 꺼내어 드는 자충수를 만들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서영도는 스스로 하나 케미칼과 AVT, 그리고 TX와 오연테크 간의 본질을 흐리려 하고 있었다.

표정이 굳어버린 이성우 기정도 상당히 당혹스러운 모양이다.

이미 꺼내버린 이상 어떠한 방식으로도 회수할 수가 없으니 이 기정으로서도 당장에 마땅한 대안이 없을 것이다.

그건 나로서도 마찬가지다.


“으흠.”


풍부한 육즙과 알맞게 구워진 점도를 칭찬하던 강필수 사장은, 역시나 그 말을 듣고서 그만 먹을 참인지 냅킨으로 입가를 닦고 사무적으로 대꾸했다.


“그건 자네가 관여할 일이 아니야. 무엇보다도 자네가 하나 케미칼에 관여된 입장에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


찡긋대는 눈짓, 가볍게 걸쳐진 미소에서는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다. 서영도가 강필수 사장에게 ‘나 사윗감이오,’ 하고 확신을 주기에는 녀석의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는 게 문제였다.

서영도가 미적분을 풀 수 있는 능력은 있어서 명문대에 합격하고, 또 삼성SDI에 서류전형을 합격했을지라도 결혼면접에 불합격하는 이유가 다 이런 것이었다.


“그러니까 전 하나 케미칼과 오연테크의 관계를 더 건설적으로 풀고자 말씀을···.”


그 순간 테이블 밑으로 이성우 기정이 서영도의 옆구리 쪽을 팔로 툭 치는 게 보였다. 아마 강 사장도 사모님도, 그걸 전부 눈치 챘을 거다.


서영도가 약간 발끈한 표정으로 뭔가를 말하려 하자 이성우 기정이 고개를 강하게 저었다. 그만하라는 거였다.

결국 녀석은 더 이상 고집을 피우지 못하고 입을 앙당그렸다.

허탈한 미소를 짓는 이성우 기정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른다는 시선을 잠깐 내보이다가, 이윽고 강 사장에게로 말했다.


“이 문제는 조금 더 내부적 논의가 필요할 듯 보이네요. 그나저나 섀넌 리치 대표는 강 사장님과도 오랜 사업 파트너였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이미 내가 충분히 자네 사장에게 설명을 했어. 그런데 TX는 내가 추천을 한 게 아니고 애초에 리치 대표 측에서 언급을 한 부분이야. 내가 그 문제를 갖고 왈가왈부해봐야 소용이 없으니 입을 다물고 있던 거고. 서 사장은 그런데 그런 나를 의심하니 환장할 노릇이지. 내가 주선을 했으면 덜 억울하기라도 했겠네만. 내가 리치 측에게 하나 케미칼과의 계약 건을 더 강하게 검토해보라는 말을 과연 안 했을 거 같은가?”

“물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TX가 입찰 경쟁에 뛰어든 이상 강 사장님의 순수한 의도를 더 조심스럽게 생각할 뿐이라는 거죠. TX는 애초에 실적을 수출실적으로 올리던 기업이었습니다. 아까 에코SL을 거론하신 것처럼 원래는 동남아에서 시작한 무역중개업체가 한국에도 들어와 있을 뿐인 거죠. TX의 최 대표는 FOB로만 먹고 살던 동남아 브로커였습니다. 본질이 다르다는 말은 곧, 중계무역이 뭐겠습니까. 최 대표는 동남아나 인도 등지에서 물품을 사서 또 다른 외국으로 되파는 거래만을 타결해왔습니다. AVT와 거래를 트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과 동남아, 인도. 그 외 타국의 불필요한 진행 간섭이 되는 겁니다. 내륙 수로를 포함한 해상운송 조건도 너무 불필요해질 정도로 복잡해지게 될 겁니다. 우리 하나 케미칼은 그렇지가 않죠.”

“그러니까 그 점을 내가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는데도.”

“알고 있습니다. 사장님께서도 아시고 있을 거고요. 다만 AVT 쪽에서는 미팅 일자를 자꾸만 늦추려 하고 있습니다. 수출업자로서의 메리트를 부각시키는 조건을 달고 싶어 해서 일부러 자리를 늦추는 모양인데, 이 부분을 강 사장님이 주선을 좀 해주십사, 한다면 저희 입장에서도 이보다 더 든든할 일이 없겠습니다.”

“이거 참 곤란하군. 내 입장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이 이상 말하는 게 참견이 되는 모양새야. 자네도 알잖나.”


상충의 역순으로 이해도를 올릴 일이다. 그리고 이해를 위한다는 일은 곧 조금이라도 퍼센티지를 나눠먹기 힘들다는 증명이었다.

하나를 양보하면 이후에는 열을 양보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애초에 원천 차단을 필요로 한다면 그에 맞는 결정권을 상대에게 넘겨줄 수 없다.


하지만 어떻게? 협력 체결의 원천은 곧 이해와 수익, 예상 매출액의 간극을 좁히는 일인데.


그때까지 듣고 있던 내가 조심스럽게 끼어들었다.


“결국 내륙 수로를 포함한 해상운송에 적용되는 조건이 핵심이라면, 의무를 조금 바꿔 이행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강 사장이 내게로 물었다. 이성우 기정은 그런 나를 곤혹스럽게 쳐다보았다.


“인코텀즈는 결국 상호 보완하여 선행될 수밖에 없는 필요조건입니다. 어느 누구도 양보하기 싫다고 해서 결국 TX까지 난입해야 한다면, 수출 관세 혹은 세금 및 통관 부분에 대한 코스트를 나누고 양하 부분이라거나 그 외 패키징 쪽에서 납득하게 만들어야죠. TX가 어떤 혜술을 조성하여 AVT를 설득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코텀즈의 표준 조건 집합을 조금 더 재정의하여 서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쪽으로도 해결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차가 복잡하고 인력과 비용이 많이 드는 게 또 국제 운송입니다. 화주들의 프로세스를 간략화 할 수 있게 조정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겁니다. 전 미팅 자리를 주선해주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 사장님께서 오히려 저희 하나 케미칼과 AVT의 물류 플랫폼을 하나의 매뉴얼로 통합하여 묶을 수 있는 언질만을 가볍게 흘려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류 플랫폼? 그게 가능하겠는가?”

“듣기로도 AVT는 TX보다도 저희를 더 원하고 있더군요. 당연히 기정님이 말씀하신 대로의 FOB를 TX와 체결했을 때 따라오는 난항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TX와의 코스트가 더 들기 마련입니다. 결국 퍼센티지를 더 먹기 위한 트레이더로서의 자격을 시간싸움으로 요결하시려는 거 같은데, 서로 양보하기 싫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시간이 더 걸릴지라도 차라리 미국의 물류 플랫폼 조건을 그대로 이행하게끔 묶을 수 있는 정책을 서로 만든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제 의견입니다.”


미국의 물류 플랫폼 표준과세조건을 아버지가 이행할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조금 더 급한 건 하나 케미칼이었고, 이쪽에서는 최대한 급한 모습을 내보이지 않아야 하는 입장이니 그냥 시간에 쫓기다 수세에 몰리기 전에 약간만 내용을 비틀면 양자합의가 가능한 사안으로 흘러가게 만드는 게 더 이상적이었다.

그러니 AVT와의 지지부진한 협상 내용을 더 이끌고 가기 전에 일단 교통정리가 필요한 에코SL 건을 교섭시키려는 거다.

AVT와의 거래를 트는 일은 복잡한 문제였다. 획일적인 문제가 아니고 여러 이해관계들이 끼어들어야 하는 현재와 미래의 난수가 중첩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테니, 어쩔 수 없이 하나 케미칼로서는 명운이 달린 이번 거래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는 TX와 하나 케미칼을 왜 엮는 건지, 또 AVT를 쥐고 있는 오연테크와 KV를 쥐고 있는 하나 케미칼의 등가교환을 어떤 식으로 나눠 가지려 하는지에 대한 4자의 촉발을 걱정하고 있었다.


결국 명명백백해졌다.

상황판단은 서로의 몫일 테지만 결국 추후 이익을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서로는 알고 있다.

에코SL과의 거래가 어그러졌으니 남은 건 AVT와의 전면전이었다.

조금 더 숙여야 하는 쪽은 어쩔 수 없이 하나 케미칼이다.

내가 말하는 건 전적인 수용보다는 ‘우리도 이만한 입장을 낼 수 있다. 그러니 너희들도 우리의 요구자격에 부합해줄 대답 정도는 들고 와라,’ 정도가 되겠다.

이 과정에서 강 사장의 속내만 파악할 수 있으면 된다.

TX를 더 끌어들여 난전으로 만드느냐, 아니면 하나 케미칼을 조금 더 AVT에 유결해주는 대신 오연테크와 불편한 TX와의 관계를 한층 더 긴장으로 조성시키느냐다.


진득한 눈빛과 얽혔다. 주체는 강 사장이었다.


“내 오늘 밤 AVT의 섀넌 리치와 전화를 하겠네. 그리고 다음 라운딩은 서 사장과만 갖지.”


그 말은 곧, 내 의견을 전적으로, 혹은 조건부로 수용하겠다는 걸 뜻한다는 거였다.


긴장한 보람이 있는 결과였다.


“그리고 자네.”


강 사장의 의미심장하게 걸쳐진 미소가 나에게로 꽂혀왔다.


“자네도 다음 라운딩 때 서 사장과 같이 오게. 둘이서만 말이야.”

“골프는 여전히 못 칠 텐데. 괜찮으시겠습니까?”


골프라도 좀 잘 치면 좋으련만. 씹···.


그런데 다음 말이 다르게 들려왔다.


“그럼 자네를 가르쳐 주는 데에 열성이었던 윤아를 또 데리고 오면 되지. 윤아야, 다음에 같이 올 수 있겠냐?”


속에서 나오는 대로 강윤아가 편하게 말했다.


“서우 씨가 제 골프 속성 강의를 받아들이실 수 있다면요?”

“전 상관없습니다.”


내 말에 강 사장이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는 얼굴로 대꾸했다.


“그렇다고 하는군. 그럼 같이 자리를 갖지.”


강윤아와의 애프터까지 잡혀버리게 된 순간이었다.

서영도가 뭐라 말하려 입을 달싹거렸지만, 다시 옆에서 옆구리를 친 이성우 기정이 조용히 있으라는 시선이 진득하게 서영도에게로 얽혀갔다.


“그렇게 알고. 식사는 오늘 끝내지. 슬슬 일어나자고.”


짜릿한 전율이 전신을 관통했다.


오묘했던 이 순간은, 내게는 중요한 한 페이지로서 넘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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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솔직히 난 배 아픕니다 +5 24.05.15 7,543 1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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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형수님은 아십니까? +6 24.05.14 8,073 128 11쪽
13 어긋난 규칙 +7 24.05.13 8,111 13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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