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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 재벌은 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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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작품등록일 :
2024.05.08 11:38
최근연재일 :
2024.08.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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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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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할 수 있습니다

DUMMY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건 강수양 팀장도 마찬가지였다.


“기장님, 오셨습니까.”

“오셨습니까!”


박규태 기장은 일부러 늦장을 부리며 기장실로 들어섰다.


“으흠.”


박 기장이 괜스레 헛기침 소리를 냈다. 곁에 앉은 고 팀장만이 안절부절 못했다.


일주일에 한 번 주례회의가 열리는 날.

그러나 원래의 수요일이 아닌 월요일에 주례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어수선하던 분위기가 가라앉고 나서 약 2분 후.

박규태 기장은 주례회의를 조금 일찍 하게 된 배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담담하게 알렸다.


“기정님과 기성님하고도 모두 모여 도출이 된 내용이니까 다들 그렇게 알도록 하고.”


원래대로라면 이 시간에 교대를 끝내고 쉬고 있어야 할 팀장들이 전격 호출되었다. 그리고 이들을 의아하게 만드는 대목이 연이어 나오자, 박 기장 라인이라고 자신하고 있었던 4라인 고 팀장과 2라인 송 팀장이 강하게 반발했다.


“말도 안 됩니다. 애초에 전문성도 부족하고 신설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5부서가 생겨난 목적이 뭐겠습니까? 몇몇은 금형 고장 원인도 제대로 파악조차 못해서 다른 부서 찾아와 귀찮게 하던 게 누군데요.”

“고 팀장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주조는 물론 단조금형도 제대로 맡아보지 않았던 곳이 5부서에요. 불량률도 현저히 높은 그런 곳에서 더 다양한 사출 전문경험을 쌓는 게 낫다고 판단···.”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매번 어려운 사출품목들만 맡아서 처리해낸 곳이잖아. 규격도 제대로 안 맞아 1차 오류 나는 부서의 금형이, 심지어는 너희들이 쓰다 만 금형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다. 왜 자꾸 시다를 만들어, 같은 부서끼리 통합된 정신으로 밀어주지는 못할망정. 너희들은 도대체 연대감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냐?”


박 기장의 말은 딱히 회의시간에 질타하는 어투는 아니었다.


조금 묘한 분위기 속에서 강수양 팀장만이 조용히 눈치를 보고 있었다.

고 팀장과 송 팀장은 아랫입술을 깨물며 다시 반박했다.


“오히려 유압 불량 자체적으로 내는 건 그쪽이죠. 모터야 가끔 어쩔 수 없다지만. 단 한 번 형단조 맡겼다가 어떻게 됐습니까? 열간 단조 가이드 장착하는 것부터 삐걱대는 곳에서 무슨 브랜드 사출을 도맡아요. 저희가 맡는 성형품들이 대부분 규모가 큰 기업들의 발주품목들이에요. 기장님도 모르지 않으시잖습니까?”


박규태 기장의 테이블을 짚지 않은 다른 한 손이 신경질적으로 턱을 쓸었다.


“너희들, 솔직히 터놓고 얘기해 보자. 규모가 큰 기업의 성형품? 불량 제로 안정성? 그거 전부 입에 발린 말이지. 주조에 단조. 뭐 열간에 냉간. 형단조. 이런 말들 다 지금 의미 없는 말인 거 몰라서 이래? 생산 중 문제가 반복해서 발생한다는 건 금형의 노후화도 있다는 말이야. 그리고 너희 팀장들이 주도해서 능력 밑천 드러내는 애들 퇴출 시켜 보낸 곳이 원래 5부서였잖아. 여기서 더 까놓고 말해보자. 아예 교대로 1부서에서 5부서까지 로테이션으로 금형 돌려가면서 확인해 볼까? 그럼 5부서 입장에서도, 너희 입장에서도 동등한 거잖아. 아니야?”


한 손으로 테이블을 짚은 박규태 기장의 팔목이 굽어졌다. 테이블 모서리 끝을 꽉 움켜쥔 손등에 힘줄이 도드라졌다.


마뜩찮은 박규태 기장의 모습에 팀장들, 특히나 송 팀장과 고 팀장의 안색이 서서히 하얘졌다.


“그건···.”

“봐. 고 팀장. 송 팀장, 너네도 말 못하잖아. 막말로 걔네 입장에서 얼마나 좆같을 거냐는 말이야. 같은 월급 받아 가는데 누구는 더 어렵고 지랄 같은 성형품 도맡아서 허다하게 나오는 불량률 지적에 스트레스 받아, 그렇다고 월급이 너네보다 센 것도 아니지? 거기다 너희들, 강 팀장 성격 몰라서 이러는 것도 아니고. 순진해빠진 천성 이용해서 골려먹기 좋으라고 이러는 거면 5부서를 없애고 차라리 5부서 애들 훨씬 편한 부서로 옮겨주고. 지금 너희 시다짓 하는 거 네들 밑에 애들도 모르는 인간 하나 없을 걸? 알고도 모르는 척해주니까 이제는 아예 위아래도 없는 거 같다? 송 팀장, 고 팀장아. 내가 만만하지?”

“죄, 죄송합니다.”

“절대 그런 거 아닙니다.”

“강 팀장. 네가 말해봐.”


마침내 지목을 받은 강수양 팀장이 입술을 달싹이며 잔뜩 긴장한 안색으로 박규태 기장을 쳐다보았다.


“예? 어떤 걸···.”

“네 입으로 직접 말해보라고. 여태 불량 난 것들, 왜 불량난 건데. 애들이 일을 지랄같이 못해서 불량이 난 거야?”


굵직한 음성 끝에 옅은 쇳소리가 났다.


강수양 팀장은 저를 쳐다보는 1팀장부터 4팀장의 따가운 시선을 느꼈다. 긴장이 차올라 숨이 턱턱 막힐 따름이었다.

그러나 박규태 기장의 성격대로라면 여기서 속 시원하게 말하지 않으면 앞으로 무슨 기회조차 주지 않을 걸 알고 있기에, 강수양은 결국 목을 곧추세운 채 힘 있게 말했다.


“보통은 수축불량이나 스트리크가 많이 발생을 하죠. 사출압력이나 보압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충분한 사출압력에도 발생되는 경우의 수가 많은지라 함부로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만···.”

“보통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데? 똑바로 말해.”

“아, 예. 스프루나 런너 직경이 작은지 검토하거나 금형 냉각양이 부족하거나 금형 온도가 불균일한지를 제일 먼저 점검을 합니다.”

“그게 끝이야? 더 없어?”

“냉각수 온도나 구조상 문제가 있는지도 확인을 하죠. 그런데 대체적으로는 저희 부서가 맡은 사출 기계들이 구조적으로 해당 사출과 맞지 않아 매번 긴장을 하며 공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수지도 흐르는 도중에 식어버려 수축이 발생되는데, 아무리 머신 간극 넓히고 금형온도 높인다고 해도 또 불량 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요.”

“그러니까 자체적인 불량을 아무리 점검한다고 해도 결국 성형기계의 능력 부족이 생긴다는 거잖아?”

“예.”


눈썹 끝을 미세하게 추어올리는 박규태 기장이 강수양 팀장의 어떤 반응에도 상관없이 차갑게 이들을 일별했다.


“공급능력이 부족한 기계가 불량이 발생한다고 보면 결국 이게 뭘 뜻하느냐. 5부서에서 애초에 구형 기계로 여태 성형품을 만들고 있었다는 게 되는 거잖아. 성형재료가 나쁜 것도 아니고, 사소한 웰드라인 문제가 터지는 것도 아니고. 원인과 대책을 애초에 해결 불가하게 설정이 돼 있으니까 이런 문제가 초래된다는 거지. 그렇다고 사장님에게 말해서 금형들 전부 바꾸게 해? 금형 한 대 들여놓는 게 한두 푼이야? 아직 충분히 돌릴 수 있는 금형들을 갖고? 다들 말해봐. 이런 상황에 뭘 어떻게 해줘야 돼? 5부서에게 애당초 완성 불가능한 사출품목을 네들끼리 합심해 던져준 거잖아.”

“···.”

“씨발. 왜 다들 말을 안 해? 그래, 안 그래?”

“그, 그렇습니다!”

“네들이 그러고도 팀장이냐? 여기 나름 탄탄한 공장이다. 너희들 시다 짓부터 해서 결국 참고 참아서 팀장까지 단 거잖아. 악습을 고쳐내지는 못 할망정 왜 관행처럼 되풀이를 하게 만들어? 애초에 불량 날 걸 알고도 5부서에 지랄 날 품목을 강제로 도맡겼다는 거밖에 더 돼? 30분에 한 번씩, 시간당 한 번씩 불량나면 또 컨베이어 멈추고 기계 들여다보고, 뭐가 문제인지 원인 찾아야 하고. 예시도 적고, 하다못해 매뉴얼 상에는 나와 있지도 않아. 거기다 기계도 노트북으로 치면 i5도 아니고 원 코어 급이네? 또 애들은 뭔가 하나씩 문제 있어서 너희들이 퇴출시키거나 보낸 애들이야. 너희가 5부서에서 강수양처럼 팀장하고도 이 정도의 불량률이 안 날 거라고 확신할 수 있냐?”

“저희는···.”

“말대답하지 말라니까? 야, 고 팀장.”


고 팀장이 깜짝 놀랐다.

끈덕지게 고 팀장을 보던 박규태 기장의 눈길이 말미에 있는 강 팀장에게로도 향했다.


“내가 보니까 이제부터 보고 형식으로 끝내면 안 되겠다. 야, 팀장들 이제부터 전부 내 말 들어라. 너희들에게 선택지를 줄게. 앞으로 분기마다, 혹은 달마다 품목 정해지면 제일 먼저 우선권은 5부서에게로 넘긴다. 이게 1번이야.”

“···!”


모두들 꼼짝도 못한 채 입술만 비틀고 있었다. 침음에 가까운 탄식들이 소리 없이 새어 나온다.


“그리고 2번. 1부서에서 2부서가 제일 신식 금형을 맡고 있지? 그 후로 3, 4라인. 5라인이 그 다음 금형으로 성형을 하고 있고. 앞으로 일주일마다 돌아가며 1부서에서 5부서가 새로운 금형들을 도맡는다.”

“기장님. 그렇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새로운 성형품에 대해 파악하고 사출해야 하는데요? 그건 너무 번거롭잖습니까.”

“그럼 1번 하던가.”

“···.”

“왜. 2번이 제일 공정한데 차마 전자는 너희들에게 불평등하니까 못하겠냐? 여태 5부서가 장장 반년이나 넘게 너희들이 던져준 영양가 없는 건더기 갖고 뻘짓하고 아무 말 못하니까 맛이 들렸지? 편한 거에 이제 너무 중독이 되어버렸다?”


박규태 기장의 쭉 치켜든 눈매와 따로 노는 기울여진 입매가 기묘했다.


“내가 괜히 5부서에게 특혜 준다고 또 뒷말 나올까봐 안 되겠다. 그냥 차라리 가는 김에 어렵게 가자고. 2번으로 가는 거다. 어차피 사출품목들 다 니들 손으로 만드는 거 아니잖아. 기계가 만들어 뽑아다주는데 뭔 걱정이야? 공정이 바뀌어? 사람이 바뀌기만 할 뿐이지. 강 팀장아.”

“예?”

“할 수 있어 없어? 이 자리에서 딱 말해.”


강 팀장은 저도 모르게 다시 다른 팀장들의 눈을 봤다.

그래도 2부서와 4부서를 제외한 다른 타 부서 팀장들은 그런대로 용인해줄만하다는 얼굴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송 팀장과 고 팀장은 끈덕지게 강수양을 쳐다보고 있었다.

네가 그러고도 앞으로 공장 생활 잘할 수 있겠냐는 뜻이다.


여태 저 눈빛에 짓눌려왔던 게 사실이었다.

강수양은 건사해야 할 아내와 아이들이 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승진을 위한 밑거름을 이런 식으로라도 다져놓으려 했던 것이다. 참고, 또 참고.

묵묵하게 중간만 가자고.


그러나 순간 서우의 말이 떠올라버렸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고 다들 기장님 라인 타고 차장님 라인 타고 싶은 거 다 똑같죠. 그런데 그런 건 우리가 결정할 수도 없고 말도 못 붙이는 현실이잖습니까.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하느냐. 결국 우리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건 팀장님밖에 없다 이겁니다.’

‘저 올바른 놈 아닙니다. 하지만 제게 피해가 오는 게 싫습니다. 그리고 미우나 고우나 우리 부서원들에게도 마찬가지죠. 팀장님이 안 나선다면 앞으로도 제가 나설 겁니다. 우리 부서 욕하고 구제불능처럼 표현하는 고 팀장 같은 인간이 또 나타난다면, 저 또 개차반, 지랄견 될 겁니다.’


따지고 보면 서우의 말이 틀린 게 하나도 없다는 걸 강수양 팀장은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서우가 아무리 지랄견이다, 악마다 해도 틀린 말을 하는 법은 일체 없었다.

시우현이 과장 대행을 잠깐 맡기 이전 과장은 일은 안 하고 사설 인터넷도박만 주구장창 하다가 쫓겨난 인간이었다. 부서 안에서 불량을 제대로 잡아줄 줄도 몰랐다.

즉, 여태껏 대리를 맡아온 서우가 과장은 물론 팀장직까지 대행을 해준 것이나 다름없었다.

필요할 때 나서고 필요하지 않은 일에도 나서서 부서의 균등을 앞세우기 위해 노력했다는 거다.


그에 비해 자신은?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한 게 없다.

그저 좋으면 좋으라는 식이고, 나빠도 좋으라고 부서원들에게 웃음으로 얼버무리며 넘기자는 쪽이었다.

그게 비겁하다는 것쯤은 강수양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었다.

돌이켜보면 참아냈던 시간 전부가 아프고 고됐던 건 아니었다. 그래도 심장 한가운데가 뜨끈해졌다.

잘못된 걸 바로잡을 줄 아는 용기가 없었다.


강수양 팀장은 아슬아슬한 마음을 다 잡은 채로, 결심한 표정을 짓고서 말했다.


“할 수 있습니다.”

“그 말 하나 하는 게 뭐 그리 어려워서 시간을 끌어?”


지친다는 듯 박규태 기장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고는 고개를 들어 팀장들을 똑바로 쳐다봤다.


“들었지? 할 수 있단다. 이제부터 금형은 모든 가공 부서 통합 이래 돌아가면서 한다. 이견 없기로 알고, 불만인 놈들은 그냥 다른 회사 알아봐도 된다. 사출기 잡는 게 어렵냐?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할 수 있는 일인 걸 갖고. 너희들이 5부서에게도, 5부서원들에게도. 그리고 내게도 할 말 없잖아. 여태껏 충분히 편하게 누렸으면 이제 좀 같이 어려움을 나눠야지. 안 그래? 불만인 놈들, 지금 말해봐.”

“···.”

“없습니다.”


다른 팀장들은 불만이더라도 수긍하는 척했다.

박규태 기장이 고 팀장과 송 팀장에게로 어느새 눈을 옮겼다.


“말 많은 고 팀장. 송 팀장.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하냐?”

“···.”

“아직도 불만이야? 그럼 너희들이 5부서 맡을래?”

“아, 아닙니다. 하겠습니다.”

“그래. 그렇게 해야 공평하지. 하라는 일은 안 하고 누구 트집 잡기에만 혈안이어서는.”


그게 자신을 가리킨다는 걸 모를 리 없는 고 팀장은 아랫입술을 세게 깨물기만 했다.

비아냥대는 박규태 기장의 입술이 휘었다. 시니컬한 농담조라고 하기에는 퍽 삭막한 어투였다.


“다들 나가봐. 이번 주까지만 업무 그대로 이루어질 거고, 다음 주부터는 업무지원 팀에서 따로 분담 형식으로 너희들에게 각자 통보해줄 거다. 정 원하면 내가 해주고.”

“아닙니다.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다들 나가봐. 강 팀장만 잠깐 남고.”

“예.”


마침내 앉았던 팀장들 모두가 일어나 체념한 표정을 하고 걸음을 옮겼다.


잠깐의 주례회의라고 치기에는, 너무 희비가 엇갈리는 결과였다.


작가의말

재미있게 진행하기 위해 저 또한 작품을 재미있게 쓰려고 매 순간 의식의 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작가일지라도 함께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재미있게 써 보이겠습니다.

선작과 댓글, 추천 모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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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경천동지 +6 24.05.28 6,056 92 14쪽
40 영업부의 암행어사 +3 24.05.27 6,183 97 14쪽
39 불명의 목소리 +7 24.05.27 6,186 97 15쪽
38 넌 도대체 어떻게 생각한 거냐? +3 24.05.26 6,301 109 13쪽
37 VIP +3 24.05.26 6,351 101 12쪽
36 인연도 필연이다 +4 24.05.25 6,391 97 15쪽
35 뜻밖의 자장면 +4 24.05.25 6,372 103 13쪽
34 투자의 맛 (2) +4 24.05.24 6,477 102 15쪽
33 투자의 맛 (1) +3 24.05.24 6,504 101 13쪽
32 투자는 필연이다 +3 24.05.23 6,533 108 13쪽
31 실현수익 +4 24.05.23 6,560 109 14쪽
30 코인 협잡꾼 +4 24.05.22 6,398 10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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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피할 수 있어도 즐겨라 +2 24.05.21 6,411 110 14쪽
27 꼭 저 친구 데려와 (수정) +6 24.05.20 6,463 103 11쪽
26 쓴 약이 몸에도 좋다고 하잖습니까 +4 24.05.20 6,479 10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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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끗발 +3 24.05.18 6,942 11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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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하루 만에 2억이 벌린다 +6 24.05.17 7,345 123 12쪽
» 할 수 있습니다 +5 24.05.16 7,258 120 14쪽
18 우리 부서는 베타테스트 집단이 아닙니다 +6 24.05.16 7,336 109 15쪽
17 솔직히 난 배 아픕니다 +5 24.05.15 7,545 113 15쪽
16 그런 태도로 일해라 +4 24.05.15 7,677 124 14쪽
15 5부서의 지랄견 +5 24.05.14 7,831 123 12쪽
14 형수님은 아십니까? +6 24.05.14 8,075 128 11쪽
13 어긋난 규칙 +7 24.05.13 8,114 13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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