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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님의 서재입니다.

꿈은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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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kon
작품등록일 :
2021.05.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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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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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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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여라.

돼지꿈 길몽 홍지창이가 슈퍼에서 막 치약을 사가지고 오는데 차가 앞을 막는다. 그러더니 차문이 열리며 거구의 사나이가 나오며 굵직한 목소리로 말한다. “야 지창아 우리 경마장 가는데 너도 가자,” 지창 이는 손에든 치약을 보여주며 말한다.




DUMMY

그러자 지창이가 열 받아 큰소리친다.

“야 인마 정신 차려 네가 언제 나한테 공짜를 준 적이 있니? 이게 늙기도 전에 망령이 들었어? 그리고 이번 반도체 값도 바가지 씌울 것이면서,”


“야 나 바쁘니까, 너무 따지지 마라, 너 그 비트코인 채굴 하는 거, 그거 그냥 공짜 아니니? 야 다 같이 마음 편히 잘살자고 30%만 내 놓으라는 데 뭔 말이 그렇게 많아? 사실 우리나라 국력으로 북한과 중국을 상대로 전쟁을 해서 이길 수 있겠어? 짜식 지가 땀 흘려서 번 돈도 아니면서 그 정도도 못 내놓으니?”


지창이가 좀 억울해서 말한다.

“우리나라 대기업과 재벌이 얼마나 많은데 왜 나만 못살게 굴어?”

“어! 너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우리나라 제일 부자의 재산이 겨우 19 조라는 데, 그들이 돈을 모아야 얼마나 모을 수 있니? 괜히 세상만 시끄러워지고,


그 꼴을 보고 있는 다른 나라에게 빈 축이나 사지, 우리나라는 국뽕들이 떠들어 잘사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별것 아니다. 그냥 네가 조용히 내 놓으면 아무도 모르게 국방력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지 않아?


네가 애국이란 말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지만, 돈 내놓을 사람은 너 밖에 없으니, 상 찌푸리지 말고 이렇게 좋게 이야기 할 때 내 놓아라, 나 성질 나면 네가 비트코인 얼마나 채굴 했는지 세상에 다 나팔 불 것이다. 아마 그렇게 하면 넌 대굴대굴 구를 것이다.“


“ 아니 너 작정하고 날 벗겨 먹으려는 것이니? 네가 무엇이기에 내가 발굴한 비트코인 30%을 빼앗으려 하니?”


“야 내가 네 돈을 왜 빼앗니? 나도 나 먹고 살만큼 돈을 가지고 있다. 치사하게 굴지 말고, 나라를 위해, 아니 우리 국민을 위해 공짜로 생긴 돈 30% 내 놓으라는 데, 인마 대한민국 사람으로 땀 흘려 번 돈도 아닌 그냥 공짜로 생긴 돈인데 나라를 위하여 그 정도도 못하겠다는 거야?,


너 너무 치사하다고 생각 안 하니? 그게 비트코인이 아니라면 세금으로 50%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니? 그러니 그냥 세금 내는 것이라 생각하고 30%만 내 놓아라, 네가 푼 돈 몇 푼 내놓아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다면 우리 모두가 자랑스럽고 그래서 모두가 애국자가 될 것 아니니?”


지창이는 진수 말을 들을수록 열 받는다. 그런데 솔직히 비트코인 채굴이 공돈인 것 만은 사실이다. 뭐 컴퓨터 값으로 몇 천 억 들어갔지만 그것 가지고 밑천 들었다고 말할 처지는 아니다.


지창이가 엉터리지만 적당히 계산해보니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면 성능이 천 배는 좋아진다고 했지만 그 말을 그대로 믿지 않지만, 올해도 비트코인 1만 개는 채굴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만약 그 정도만 채굴 한다면 대충 계산해도 그가 내놓을 돈이 21조가 넘으니 그것으로 전력 증강 비로 쓴다면 국군의 화력이 환골탈태 정도는 안되어도 중국이 꺼려할 정도는 될 것 같았다.그러다가 문득 그는 생각이 나서 진수에게 묻는다.


“너 그 30% 한번으로 끝내야 한다.”

그런데 머리 회전은 진수가 훨씬 빠르다. 그는 지창이가 말하자 곧 지창이 속을 꿰뚫어 보았다.


“인마 겨우 한번으로 우리 국군의 화력이 얼마나 나아지겠니? 그리고 세금을 한번만 내는 데가 어디 있니? 매년 내야지.”


“너 내가 돈 버는 것이 배가 아파서 이러는 것이지. 인마 친구가 땅 사면 배 아프다는 그런 사상 때문에 우리나라가 요 모양 요 꼴인 것이다. 그리고 하필 친구인 네가 내 돈을 빼앗아 국방 비로 쓰겠다는 것은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그러나 네 애국심이 괘씸해서 네 소원대로 30% 줄게, 그 돈 네가 가지고 필요한 것을 도와주어라, 그러려면 무기 마니아인 윤 자문 관과 의논해서 써라, 그리고 내 이름은 어떤 경우에도 거론하지 마라, 그거 네가 국가에 봉사하는 것처럼 해라, 만약 네가 나를 끌고 들어가면 내가 너를 아주 천국으로 보내버릴 것이다.”


“짜식 그것을 협박이라고 하니? 돈 버리고 호구 노릇하기 싫다 이거니?”

“나는 내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이 싫다. 나는 절대로 그것 만은 피하고 싶다.”


진수는 한숨을 쉬며 말한다.

“인마 세상이 타락한 것이 아니고 네가 삐뚤어진 것이야.”

“야 날 설득하려 하지 말고 네 일이나 잘해.”

“잠깐 내 친구 장 무남은 어떠니?”

“이번 석유 탐사를 맡기려 했는데 너무 부정적이고 굼떠서 그 책임자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주었다. 아무리 네 친구지만 그에겐 열정이 없다. 그러니 날 원망하지 마라.”


지창이는 진수가 입을 열기 전에 전화를 끊었다.

진수는 통화가 끊어진 스마트폰을 보면서 싱긋이 웃는다. 그리고 손가락을 꼽으며 계산해 본다. 지창이가 앞으로 3번만 더 비트코인을 채굴 하면 얼 추 60 조는 된다, 그 정도만 군에 무기를 사주면 중국하고 한번 붙어도 될 것 같았다.


그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껄 껄 웃었다,

내 돈 백 원도 안 드리고 이름도 날리고 나라에 충성도 하고 국방도 튼튼히 한다면 이거야 일석 삼 조가 아닌가? 역시 사람은 조금 얼굴이 두껍고 양심도 불량하고 얌체 같아야만 세상에서 성공한다.


그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창이가 은근히 부럽고 자랑스러웠다. 그리고서 조금 양심에 찔리는 데가 있기는 있지만 솔직히 자기도 중간에 귀찮은 일거리만 맡은 것이다,


그러나 내가 조금 수고함으로 나라가 강해진다면 요만 한 수고 정도야, 나라를 위해 친구의 주머니를 조금 턴 것인데 왜 미안한 생각이 드는 것일까? 역시 나는 너무 마음이 곱고 선량해, 이것은 사업가로선 치명적인 약점인데.


지창이는 커피가 아닌 녹차를 들며 생각한다, 커피도 카페인이 많고 녹차도 카페인이 많은데 하루 종일 카페인만 마셔도 되는가? 하고 생각하며 여전히 녹차를 마셨다, 그가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은 심심해 서다.


마음속으로는 나라를 위하여 젊은이를 위하여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싶지만 마음만 급했지, 돈이 있다고 무엇 인가가 되는 것도 아니다. 사실 자기의 머릿속에서 무엇인가 좋은 것이 나올까 하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그럼 옆에 똑똑한 사람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자신이 멍청하니 어떻게 좋은 인재를 알아보겠나.


그는 문득 탄식하여 중얼거린다.

“하나님이 돈은 주셨으나 그것을 쓸 지혜는 주시지 않았구나!”

그가 이렇게 탄식하는데 전화가 왔다. 그가 보니 불로의 송 인덕 회장님이시다.

그는 먼저 인사부터 했다.


“회장님 어쩐 일이십니까? 저에게 전화를 다 주시고요?”

“하하 우리가 전화도 못할 사이인가? 내가 긴히 의논 할 일 좀 있어서 그런데 우리 회사로 좀 와 주시겠습니까?”

“그럼 요, 어느 분의 명령인데요, 지금 곧 출발하겠습니다.”


지창이는 전화를 끊고 곧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는 곧 황보를 불러 차에 타고 말한다.

“불로 제약으로 가자.”

황보는 한 시간 반 이나 걸려서 종로 삼가 불로 빌딩에 도착했다. 지창이가 보니 불로 사옥은 별로 크지 않았다, 그전엔 무심히 보아 별생각 없었는데 지금 보니 명성에 비해선 너무 초라한 느낌이다. 아마 오래된 건물이라서 일 것이다.


그가 삼 층 회장 실로 들어가니 송 회장님이 반가이 맞는다.

“허허 홍 회장님은 만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난 주주 총회 때엔 나오실 줄 알았는데.”

송 회장이 자리를 권하자 지창이가 앉자 입을 연다.


“아! 제가 좀 바빠서 그만 그날을 잊고 넘어 갔습니다. 그때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올렸어야 했는데 , 죄송합니다. 그리고 회장님이 운영하시는데 어련히 잘하셨을까요,”

“아닙니다, 아니에요, 그래도 세 번째로 주식이 많은 분인데 회사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야지요,”


“하하 다음 주총엔 잊지 않고 참석하겠습니다.”

“오늘은 중대한 의논을 할까 해서 만나자고 한 것입니다.”

지창이는 환하게 웃으며 대답한다.

“의논이라니요? 그냥 말씀만 하십시오,”


송 회장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정색을 하고 입을 연다.

“이제 내 나이가 70 이 넘었습니다. 남은 여생은 보람 있게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경영은 젊은 사람이 해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 구시대입니다. 또 나는 무자 해서 이 기업을 물려줄 사람도 없습니다.


회장님은 나라를 위하여 미사일 방어 망도 만들어주신 분인데, 이 기업을 가지시면 크게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내가 들으니 우리나라에 일자리가 없어 헤매 이는 사람이 육백 만이나 된다는 데, 그 말을 들으니 내가 죄인처럼 느껴지네,


모든 일엔 임자가 있네, 나는 이미 좋은 시절을 다 놓친 사람일세, 이제 홍 회장이 이 기업을 인수하시게. 잘만 하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도 있네, 나는 야망은 있으나 사심이 없는 홍 회장을 믿습니다.


나는 실패했으나 자네는 성공하여 이 나라를 살리게, 불로는 임자만 만나면 이 조그만 나라를 먹여 살릴 수 있네, 우리 불로는 완전한 독점 기업 일세, 솔직히 잘만하면 반도체 같은 것은 우리와 게임이 안 되네,


그런데 이런 기업을 늙은이 둘 이 맡아서 한다는 게 말이 안 되지. 나는 이 문제로 오래 동안 생각해 보다가 문득 홍 회장을 생각해 냈네, 옛말에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어, 자내라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네. 하하 내 이야기가 너무 장황한가? 그렇지만 내 말은 아주 뻥이 아닐세.“


“하하 회장님 저는 이 약을 벌써 오 년이나 먹어보아서 이 약효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약 덕분에 제 할머니는 80 이 넘었는데 아직 정정합니다. 아마 백 살도 더 사실 겁니다. 그런데 회장님 아직 한참인데 왜 이 좋은 기업을 정리하려 하십니까?”


“나는 이 기업을 창업했지만, 항상 내 능력에 한계를 느껴 왔네, 그리고 이제는 늙어서 호승심도 야망도 살아졌네, 늙으면 대부분 사람은 돈의 허망함을 깨닫는 다 네, 나는 얼마 되지 않은 내 돈을 이 땅 사람을 위하여 다 쓰고 떠나고 싶네. 어떤가? 자내 가 이 늙은이 소원을 들어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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