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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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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최근연재일 :
2017.05.12 11:05
연재수 :
5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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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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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725,558

작성
16.03.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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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9
글자
15쪽

최초의 해상 전투 2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앞에 있는 선박에서 굉음이 들렸다. 그리고 몇 초 후 선두에 가던 중형 상선에서 무언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이 붙었고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뭐지?!”


솔로몬은 선두 가던 중형 상선에서 폭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자 깜짝 놀라 소리쳤다.


“형님! 아무래도 멈추었던 선박에서 무언가로 공격한 것 같습니다.”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야? 그건 나도 보고 있잖아! 어서 확인해 보도록 해!”

“알겠습니다.”


부 지휘관은 정령사였다. 그래서 정령을 소환해 앞의 상황을 확인하라는 지시를 했다. 그사이 다시 폭음이 들려오며 선두의 중형 상선의 속도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하데스 이 개자식이!”


화가는 솔로몬은 분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간부 전용 대화창을 열고 말했다.


-지휘관: 모든 배는 속도를 줄이고 선두의 제1상선 뒤로 이동하도록! 다시 말한다. 모든 배는 선두 제1상선의 뒤로 이동한 후 멈춰라!

-제2전투선 대장: 알겠습니다!

-제1어선 조장: 알겠습니다. 형님!


솔로몬의 지시로 선두에서 불길이 치솟는 중형 상선 뒤로 줄을 서 듯 빠르게 대형을 바꾸기 시작했지만, 선두에 있는 중형 상선의 상태는 점점 나빠지며 무언가 계속 날아오기 시작하며 완전히 멈추었다. 그 뒤로 2척의 중형 상선이 그리고 2척의 전투선이 자리했다.


소형 상선과 어선은 전투선 뒤로 이동했다. 깜깜한 바다 위에는 한 줄의 배의 행렬이 그려지고 있었다. 상선과 전투선 소형선 할 것 없이 완전히 멈추었지만, 전방에서 날아오는 것은 멈추지 않았다.


“하데스가 분명해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부 지휘관인 정령사가 다가오며 말했다.


“앞에 멈춘 선박에서 날아오는 것 같습니다. 굉음이 들리고 배에서 불꽃이 피어올랐습니다. 그리고 뾰족한 것이 날아와 선두 제1상선을 공격하고 있다고 합니다. 형님.”


솔로몬도 그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눈을 의심하였기에 물어본 거였다. 그리고 선두의 제1상선은 완전히 불에 타며 대원들의 비명이 뒤에선 제1전투선까지 들려왔다. 그때 선장이 다가와 말했다.


“솔로몬님. 조금 전에 말했던 적의 선박 주위에 반짝거리던 것이 이곳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야!”


지금까지 레이더를 보지 않았던 솔로몬이 레이더를 쳐다보며 소리치자 선장이 말했다.


“여기 반짝거리는 점들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동하는 곳이 우리의 뒤쪽입니다.”


솔로몬의 눈에도 아주 작은 반짝거리는 것이 반원을 그리며 선두를 우회해 뒤에 있는 소형 어선에게 다가가는 것이 보였다.


“뭐지 이건?”


레이더를 확인한 솔로몬은 빠르게 조타실 우현으로 나갔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아무것도 없었다. 게임 속은 이미 밤이었기 때문이었다. 보이는 건 밤하늘에서 반짝거리는 별빛이 바다에 반사되어 보일 뿐이었다.


무엇인지 확인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다행인 건 선두의 제1상선으로 날아오던 것이 멈추었다는 거였다.


“형님! 정령이 확인한 결과 앞에 멈추어있던 배에서 날아왔다고 합니다. 지금 제1상선은 이동이 불가능하고 온통 불바다입니다.”


적의 공격이 멈추었다고 해도 깜깜한 밤이었기에 멀리 떨어진 적의 선박의 위치는 레이더로 확인만 가능했다. 하지만 적은 불타고 있는 제1상선의 불 때문에 모든 것을 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부 지휘관에게 말했다.


“정령을 보내서 적의 선박의 위치와 적이 어떤 선박인지 알아보도록 해!”

“알겠습니다. 형님.”


부 지휘관은 자신이 소환한 정령을 멀리 떨어진 적의 배를 정찰하도록 했다. 정령은 불타고 있는 제1상선을 지나서 날아가기 시작했다.


조타실 밖에서 바다를 쳐다보고 있는 솔로몬의 머리 위로 이상한 느낌과 함께 소름 돋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히히히…. 네놈이 여기 대장이야? 히히히….


솔로몬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허공에서 유리와 칠판을 손톱으로 긁어내는 소리가 들려오자 깜짝 놀랐다.


-날 찾아봐야 소용없다.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당장 돌아가지 못할까? 히히히….


목소리도 그렇지만 웃음소리는 온몸에 털이 곤두설 정도로 소름이 돋아나는 목소리가 날카롭게 귀에 파고들었다.


“누, 누구냐?”


귀신 놀이를 하는 것은 다름 아닌 흑아였다. 밤 그리고 별빛과 달이 있었지만, 어둠의 정령의 특화된 기술로 어둠에 동화되어 다른 이들의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단, 자신을 소환한 하데스만이 흑아를 볼 수 있었기에 정찰을 나와 심심했던 나머지 솔로몬을 보고 장난을 치고 있는 거였다.


솔로몬의 말에 흑아는 잠시 침묵을 지키며 어떻게 대답할지 생각하다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내가 누구인지 알면 다친다. 그러니 조용히 물러가라! 히히히….


기껏 생각해 낸 것이 이런 말이었다. 우습게도 말이다. 솔로몬은 흑아의 말에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는지 말없이 허공만 쳐다봤다.


-어딜 쳐다보고 있어! 그런다고 내가 볼일 줄 알아! 이것들이 좋게 말을 하니 못 알아듣네. 각오하고 있는 게 좋은 거야. 키키키….


솔로몬이 반응이 없자 재미가 없어진 흑아는 화내며 소리치더니 소름 돋는 웃음을 남기고 하데스에게 돌아가 버렸다. 하지만 흑아가 돌아간 것도 모르고 있던 솔로몬은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그때 부 지휘관이 말했다.


“형님 아무래도 정령 같습니다.”

“뭐? 정령이라고? 어디에 있어!”

“이미 돌아간 듯합니다.”

“뭐야? 어떤 놈이야!”


정령사는 옆에서 모든 말을 듣고 있었지만,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말을 하고 그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자 솔로몬에게 말한 거였다.


“어둠의 정령입니다. 어둠의 정령은 어둠에 특화된 정령으로 낮에는 다른 정령과 비슷하지만, 지금처럼 어두운 밤이면 어둠에 몸이 동화되어 다른 정령사에게 보이지 않습니다.”


처음 듣는 정령이었기에 부 지휘관에게 물었다.


“어둠의 정령이라니 그런 정령도 있어?”

“네, 물, 불, 바람, 땅의 정령에 이어 어둠의 정령이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둠의 정령과 계약을 했다는 정령사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둠의 정령인지 어떻게 알아?”

“느낌이 그랬습니다. 어둠의 정령은 마기를 흡수한 자만이 계약할 수 있습니다.”

“그걸 알았으면 진작 말을 했어야 하잖아!”


솔로몬이 때릴 듯 손을 들었기에 부 지휘관은 본능적으로 몸을 숙이며 빠르게 대답했다.


“사실 저도 긴가민가했습니다. 어둠의 정령이 어둠 속에 몸을 숨기기 때문에 모습은 보지 못했고….”

“됐어! 변명은 치우고 정령이 돌아오면 보고해!”

“알겠습니다. 형님.”


모든 정령사들은 4개 속성의 정령뿐이었다. 어둠의 정령은 다크 엘프를 통해서만 계약할 수 있기에 아직 어둠의 정령을 소환하는 자는 하데스뿐이었다.


솔로몬은 조타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선장이 말하던 반짝거리는 것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보려고 레이더에 가려는 순간 선장이 다가와 말했다.


“솔로몬님. 조금 전 반짝거리는 것이 뒤에 있는 소형 어선 쪽으로 바짝 붙어있습니다.”

“뭐야? 어디.”


황급히 레이더를 본 솔로몬은 화면에 나온 작고 반짝거리는 것이 전투선 뒤에 있는 소형 상선과 어선으로 모두 이동한 상태였다. 한두 척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소형 상선과 어선이 길게 줄을 따라 수십의 반짝거리는 물체가 달아 붙어 있는 상태였다. 그때 간부 대화창이 눈앞에 나타났다.


-제34어선 조장: 여기 큰일 났습니다. 해양 몬스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배의 밑바닥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제21어선 조장: 배에 구멍이 났습니다. 형님!

-제10상선 조장: 바다에서 난폭한 터들이 배에 구멍을 내려고 합니다.

-지휘관: 뭐? 해양 몬스터? 난폭한 터들?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제44어선 조장: 바다에 난폭한 터들이 나타나 배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모두 하나같이 같은 말을 하자 솔로몬은 조타실의 우현으로 나가 선미에 줄을 선 소형 상선을 쳐다봤다. 난리가 아니었다. 바다로 화살과 마법을 날리는 것이 확인되었고 배 옆의 수면에선 둥근 물체가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어두운 밤이었기에 확실하게 보이지 않았지만, 소형 어선이나 소형 상선 조장들이 말하는 해양 몬스터가 난폭한 터들이 아닐까라고 생각되었다. 바닷물에 둥둥 떠 있는 것이 거북이의 등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무슨 지시를 한단 말인가? 물속에 든 몬스터를 죽일 수 있는 방법도 별로 없다. 직접 물로 뛰어든다면 모르겠지만, 물로 뛰어든다고 해도 그게 가능할지…. 그냥 헛웃음만 나왔다.


“형님! 정령이 돌아왔습니다.”

“지금 정령이 문제가 아니야. 뒤를 보라고!”

“네? 그, 그게 무슨 말씀인지….”


정령사는 뒤로 늘어서 있는 소형 상선을 쳐다봤다. 그때 바로 뒤에 있던 소형 상선이 기우뚱하면서 옆으로 기울어질 것처럼 휘청거리더니 물속으로 천천히 빠지고 있었다.


“헛! 저게 어떻게 된 겁니까?”

“그걸 나한테 물어보면 어떻게 해! 정령을 보내서 알아봐.”

“알겠습니다. 형님.”


정령사는 뒤로 정령을 보내고 솔로몬에게 말했다.


“저, 형님. 앞에 세워진 선박에 하데스가 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선박은 철선이고 여객선이라고 합니다.”

“역시 하데스였군. 이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을 놈이…. 그런데 전투선이 아닌 여객선이라니? 어떻게 여객선에서 공격을 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정말입니다. 정령이 그렇게 보고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그 선박엔 하데스뿐 아니라 상급 정령이 배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여객선에서 공격하고 어둠의 정령인가 뭔가가 돌아다니지를 않나. 또 바닷물에선 해양 몬스터가 공격하고…. 이봐. 선장! 나와 봐!”


솔로몬 소리치자 조타실 안에서 선장이 한달음에 나왔다.


“부르셨습니까?”

“해양 몬스터는 없다고 하지 않았나?”

“분명히 이 지역엔 해양 몬스터가 없는 지역이 맞습니다. 솔로몬님.”

“그럼 저건 뭐로 보여!”


솔로몬이 손짓한 곳은 전투선의 선미에 있는 소형 상선을 가리켰다. 선장을 빠르게 머리를 돌려 쳐다보니 소형 상선 주변엔 육지와 바다를 오가는 몬스터인 난폭한 터들이 눈에 들어왔다.


“어, 어떡해 저것들이 여기에 있습니까? 난폭한 터들은 육지에서도 서식하지만 바다에선 육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만 볼 수 있는 놈들인데….”

“뭐? 난폭한 터들?!”

“네, 저놈들은 난폭한 터들이 맞습니다. 솔로몬님.”


솔로몬의 기억에서 난폭한 터들이라는 것을 꺼내었다. 분명 하데스가 부리는 몬스터가 난폭한 터들이라고 했고 그 몬스터를 꼬북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마녀 영지, 강민 영지, 하데스 영지에서 유저에게 대여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었다.


이번 전쟁이 시작되기 전 모든 마을에 있는 꼬북이가 이동해 하데스 영지인 포센 항구로 집결했다는 것도 생각났다.


“이…. 하데스! 하데스! 저것들은 하데스가 부리는 꼬북이들이다. 어쩐지 하데스가 타고 있는 여객선 주위에 반짝거리던 것이 여기로 왔나 했어.”

“네? 꼬북이요?”


모두가 놀라고 있는 동안 바로 뒤에 있던 소형 상선이 바다로 빠르게 침몰하기 시작했다.


-쿠웅! 배에 구멍이 뚫렸다. 배가 가라앉는다!

-난폭한 터들이 공격한다! 으아아악!


거친 말고 비명이 계속 들려오면서 배는 바닷물 아래로 스며들 듯 가라앉았다. 배에 탄 부대원은 조각간 나무를 잡고 바닷물이 떠 있었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바닷물 속으로 끌려가듯 사라졌다.


-꼬북꼬북! 꼬북!

-흐읍! 난폭한 터들이 날 물었어. 살려줘! 꼬르륵!

-꼬북…. 꼬북꼬북!


침몰하는 배가 한두 척이 아니었다. 연이어 대화창으로 배가 침몰한다는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솔로몬이 어떻게 지시를 하겠는가? 육지였으면 피하라고 소리라도 쳐보겠지만 말이다. 솔로몬의 부대가 난폭한 터들로 인해 소란스러워지고 있는 그때 하데스는 흑아의 정찰 보고를 받고 있었다.




하데스 전용선.


-주인님. 다녀왔어요. 히히히….

-뭐가 좋아서 웃고 있어?

-적의 대장을 보고 왔어요. 키키키….

-이놈이 미쳤나? 누가 그런 짓을 하래?

-어둠에선 날 볼 수 없어요. 그래서 장난 좀 치고 왔어요. 키키키….

-볼 수 없는 것 좋아하시네.


하데스는 옆에 있던 흑아의 머리를 한 대 쳤다.


-요기 보이는데?

-아야! 주인님. 말고 다른 사람은 절 알아보지 못한다는 말이에요!

-헛소리 그만하고 보고해봐.

-불타고 있는 배 뒤로 중형 상선 두 척이 있고 그 뒤로 중형 전투선 두 척이 있었어요.

-다른 건 없고 그게 다야?

-아…. 꼬북이들이 대장이 타고 있는 배 뒤에 소형 상선에 접근하는 것까지 보고 돌아왔어요. 주인님.

-지금쯤 난리가 났겠군. 그런데 적의 대장이 누구야?


흑아는 웃을 참지 못하고 또 웃었다.


-키키키…. 내가 귀신처럼 목소리를 이렇게 해서 놀렸더니 무서워하는 것 같았거든요. 키키키.


흑아의 목소리는 음침하면서도 쇠가 긁히는 목소리로 말하자 소름이 돋았다. 그런 흑아를 쳐다보며 인상을 구겼다.


-그래서 대장이 누구야?

-자기들끼리 말하던데 솔로몬이라고 했어요. 주인님. 히히히….


흑아의 웃음소리에 뭐라고 하려는 순간 노움이 다가왔다.


-주인님. 조금 전에 적의 정령이 여길 다녀갔습니다.

-뭐? 적의 정령이?

-네. 배 안으로 오지는 않고 떨어져 한 바퀴 돌더니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냥 있었어?

-풍아가 불쌍하다면 쫓지 말라고 했습니다. 주인님.


그때였다. 풍아가 끌고 간 아이언 골렘의 곡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크아아악! 이제 그만! 크아악! 제발 그만!

-이게 어디서 까불고 있어? 주인이 소환했으면 잘 따라야지 어디서 잘난 척이야! 네가 아직도 보스인지 알아?


덩치가 산만한 아이언 골렘은 풍아를 당해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풍아를 보며 노움과 흑아에게 말했다.


-내가 말을 말아야지. 흑아는 수고했고 둘 다 배 주변을 잘 감시해.

-알겠습니다. 주인님.

-알았어요. 주인님. 히히히….

-흑아! 웃지 말라고 했다. 그 기분 나쁜 목소리도 하지 말고.

-네, 주인님. 키…. 흡.


멀리 보이는 적의 선박에 솔로몬이 직접 지휘해서 왔다는 말이었다.


“솔로몬이 직접 왔다고? 재미있게 돌아가네. 얼마나 버티나 보자. 선장님!”


조타실 안에 있던 선장이 급히 달려왔다.


“부르셨습니까? 영주님.”

“우현에서 적의 배를 볼 수 있게 틀어주세요.”

“알겠습니다. 영주님.”


선장이 들어가자 배가 서서히 뒤로 움직였고 우현이 적의 방향으로 틀어졌다. 그리고 멈추었다. 하데스는 우현 쪽으로 넘어가 갑판에 소리쳤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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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최초의 해상 전투 3 +4 16.03.03 1,707 36 15쪽
» 최초의 해상 전투 2 +4 16.03.02 1,692 39 15쪽
420 최초의 해상 전투 1 +4 16.03.01 1,830 39 15쪽
419 하데스 영지 성 마을 2 +4 16.02.29 1,740 42 15쪽
418 하데스 영지 성 마을 1 +4 16.02.26 1,932 39 16쪽
417 탑건 영지 슈듄트 마을 4 +6 16.02.25 1,914 44 15쪽
416 탑건 영지 슈듄트 마을 3 +5 16.02.24 1,861 47 15쪽
415 탑건 영지 슈듄트 마을 2 +5 16.02.23 2,025 43 14쪽
414 탑건 영지 슈듄트 마을 1 +7 16.02.22 1,725 37 14쪽
413 대규모 전쟁 3 +5 16.02.19 1,798 40 14쪽
412 대규모 전쟁 2 +4 16.02.18 1,833 38 15쪽
411 대규모 전쟁 1 +5 16.02.17 1,767 43 15쪽
410 새로운 공성 무기 4 +5 16.02.10 1,747 42 15쪽
409 새로운 공성 무기 3 +5 16.02.03 1,804 45 14쪽
408 새로운 공성 무기 2 +5 16.01.27 1,820 43 14쪽
407 새로운 공성 무기 1 +6 16.01.20 1,736 47 14쪽
406 솔로몬의 어긋난 계획 4 +6 16.01.13 1,806 41 15쪽
405 솔로몬의 어긋난 계획 3 +8 16.01.06 1,821 49 14쪽
404 솔로몬의 어긋난 계획 2 +7 15.12.30 1,831 47 14쪽
403 솔로몬의 어긋난 계획 1 +4 15.12.23 1,911 48 14쪽
402 초대형 조선소 6 +6 15.12.16 1,823 58 14쪽
401 초대형 조선소 5 +4 15.12.09 1,899 46 14쪽
400 초대형 조선소 4 +4 15.12.02 1,847 52 15쪽
399 초대형 조선소 3 +5 15.11.25 1,861 53 14쪽
398 초대형 조선소 2 +5 15.11.18 1,817 52 14쪽
397 초대형 조선소 1 +4 15.11.11 2,008 47 15쪽
396 네크로맨서 2 +3 15.11.09 2,026 52 15쪽
395 네크로맨서 1 +3 15.11.06 2,014 54 15쪽
394 어둠의 던전 7 +3 15.11.04 1,861 45 15쪽
393 어둠의 던전 6 +3 15.11.02 1,766 47 15쪽
392 어둠의 던전 5 +3 15.10.30 1,879 47 14쪽
391 어둠의 던전 4 +1 15.10.28 1,856 45 14쪽
390 어둠의 던전 3 +3 15.10.26 1,883 38 15쪽
389 어둠의 던전 2 +3 15.10.23 1,913 47 14쪽
388 어둠의 던전 1 +3 15.10.21 1,921 53 14쪽
387 위험한 도박 3 +2 15.10.19 1,920 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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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낯선 방문자 2 +2 15.10.12 1,978 58 14쪽
383 낯선 방문자 1 +2 15.10.09 1,932 44 14쪽
382 길드의 재편성 4 +4 15.10.07 2,050 49 14쪽
381 길드의 재편성 3 +3 15.10.05 2,005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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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다크 골렘의 필드 던전 2 +4 15.09.23 1,974 5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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