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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x 님의 서재입니다.

드래곤 아빠는 대마법사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리아리토
작품등록일 :
2024.07.10 12:09
최근연재일 :
2024.07.27 17:21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2,923
추천수 :
57
글자수 :
119,293

작성
24.07.26 07:50
조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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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4쪽

크리스마스 파티

DUMMY

19화.


며칠 후.


"담당자님!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부지런하시군요."


9시보다 일찍 와서 홀로 수련하고 있던 이지나.

이건 영현이 따로 요청하지 않았고 이지나 스스로 행동한 것.


"오늘은 저번에 말한 숙제 검사를 하려고 해요."

"어... 지금이요?"

"아직 기술 구상하지 못했나요?"

"아니요. 구상은 했습니다."

"한 번 보여주시죠."


그 말에 이지나는 검을 뽑고는 자세를 잡았다.

방어 태세를 취하더니 검을 활용하여 보호막을 펼쳤다.


"이런 느낌입니다."

"보호막 범위도 괜찮고 방어력이 어떤지가 중요하겠네요."


영현이 손가락으로 찌르자 보호막은 사라졌다.

마치 방울을 터뜨리듯이.


"실전에서 써보셨나요?"

"네. 고블린의 공격 정도는 막지만 그 이상은 어렵더라고요."


보호막의 핵심인 방어력이 떨어진다.

그래도 숙제를 해왔기에 영현은 칭찬했다.


"그래도 잘하셨습니다. 차차 성장하다 보면 보호막도 더 튼튼해지고 그럴 겁니다."


이지나를 가르친지 대략 일주일.

처음 만났을 때와 비교하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였다.

이 기세라면 한 달 내로 F급을 탈출할 수 있다고 영현은 생각했고.


"방어 기술도 좋지만 공격 기술이 더 필요하다 생각되네요."


그 말에 영현은 검을 소환했다.


"기술을 가르쳐드릴까요?"

"네! 그러면 저야 영광이죠!"

"영광까지는 너무 거창한 표현이네요."


특별한 기술은 아니라며 영현은 검을 든 채 마법을 집중했다.

그 순간, 팔 전체에 물보라가 깃들더니 그대로 허공에 휘둘렀다.


"우와...!"


정확히 세 번의 공격.

매우 빠른 속도로 휘두르는 걸 보았고 영현은 검을 다시 집어넣었다.


"제가 보여준 기술은 삼연격으로 빠른 공격 속도가 장점이죠. 오늘 수련은 이걸 배우는 걸로 하죠."


영현은 이지나가 괜찮다면 자신의 기술을 아낌 없이 가르쳐 주었다.

간혹 자신이 힘들게 구상한 기술을 알리는 걸 아깝게 여기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마탑에서는 이렇게 가르친다.


-진심으로 배우려는 자에게 아끼지 말라.


이런 마탑의 정신이 후대에 이어지고, 또 이어져서 영현은 대마법사가 될 수 있었다.

그런 가르침이 있었기에 영현은 기술 공유를 꺼리지 않았고.


"하앗!"


영현의 지도 아래 수련하는 이지나.

50분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며 영현이 얘기했다.


"쉬는 시간입니다. 잠깐 쉬었다가 이어서 하죠."


숨을 고르는 것도 중요했다.

그 말에 이지나는 조금 지쳤는지 자리에 앉았다.


"쉽지 않네요."

"그래도 이런 식이면 금방 터득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순간적으로 공격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게 어려웠다.

영현도 그걸 알고 있었고.

그랬기에 삼연격은 처음 배우는 게 어려운 기술이었다.


"내일이면 크리스마스네요."


그 말과 함께 자리에 앉은 영현.

쉬는 시간이니 잡담을 나누고 싶었다.


"내일 기대되네요. 크리스마스 파티."

"저는 별 생각 없지만 수아는 엄청 기대하고 있네요."


당장 오늘 아침에도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방방 뛰었다.

그래봤자 파티인데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니.


***


다음 날.

수아는 산타 망토와 모자를 쓰고는 집안을 돌아다녔다.

영현도 옷을 입고는 그 위에 산타 망토와 모자를 썼다.


"좋아, 준비 됐어?"


그 말에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준비 됐어!"

"가자!"


부회장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파티는 11시 30분부터 시작이었다.

파티라고는 하지만 거창하진 않았다.

모여서 맛있는 밥을 먹고, 가벼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려나.

부회장이 주도했으니 분명 사람들이 많이 올 거라 생각하며 수아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여긴가 본데?"


목적지에 도착했다며 주차하고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가볍게 둘러보는데 크리스마스 파티장으로 안내하는 종이가 보였다.

종이를 따라서 움직이는데 그곳에는 안내원이 있었다.


"실례하겠습니다. 초대장이 있으실까요?"

"수아, 초대장 갖고 있지?"

"응. 여기."


수아한테 받은 초대장을 안내원에게 보여줬다.

안내원은 확인하고서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안내했다.


"와아!"


파티장에 들어선 두 사람.

수아는 물론 영현도 감탄했다며 근사하게 꾸며져 있었다.


"어? 담당자님!"


두 사람을 보자마자 인사하는 이지나.

반갑다며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다.


"안녕하세요!"

"이지나 씨,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언니."


수아가 인사하는데 복장을 보고는 귀엽다며 대답했다.


"안녕, 그 옷은 산타야?"

"응! 산타니까 언니한테 선물 줄게요."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젤리 사탕을 주었다.


"메리 크리스마스! 음하하하!"


나름 산타 목소리를 따라했지만 어른들이 보기에 귀여웠다.

이지나는 고맙다며 받았다.


"고마워요, 산타 할아버지!"


훈훈한 분위기와 함께 영현은 미소를 지었다.


"담당자님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 저기 앉아서 기다리면 될 거 같아요."

"파티 시작까지 시간이 있으니 그러죠."

"저쪽에 주스가 있던데 갖다 드릴까요?"

"괜찮습니다. 직접 가겠습니다."


그 말과 함께 영현은 수아와 함께 움직였다.

보는데 주스 종류가 참 많았다.


"수아는 뭐 마실래?"

"보고 정할게."


영현은 무난하게 사과 주스를 골랐다.

반면에 수아는 오렌지 주스를 받더니 갑자기 레모네이드를 더했다.


"뭐야. 왜 섞은 거야?"

"섞으면 더 맛있을 거 같아서."


그러고는 마셔보는데 반응이 애매했다.


"나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엄청 맛있지 않네."

"진짜?"


두 사람은 파티장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지나자 파티에 초대받은 사람들이 점점 나타났다.

헌터부터 시작해서 돌봄 시설에 다니는 아이 가족까지.


"그러고 보니 유치원 선생님은 안 오신대?"

"선생님은 조금 늦게 오신대."

"안녕하세요!"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여인.

여인은 두 사람을 보고는 반갑다며 인사했다.


"역시 오실 줄 알았어요!"


그 여인은 지율의 어머니 나율이었다.

모녀는 세트로 루돌프 망토와 머리띠를 했지만 영현은 신경 쓰지 않고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율이한테 얘기 들었습니다."


영현과 나율이 얼굴 보고 만난 건 두 번째.

하지만 아이들의 대화로 서로의 존재는 대충 인지하고 있었다.


"지율, 넌 루돌프네?"

"응. 엄마가 하고 싶다고 해서."


그 말에 영현은 속으로 생각했다.

보통 그 반대지 않나.


"크리스마스니까 귀여운 루돌프지. 때마침 수아도 산타고."


이럴 때가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며 나율은 미소를 지었다.

이런 엄마의 태도에 지율은 거절할 수 없었고.

수아는 마시던 주스를 지율에게 보여주고는 물었다.


"주스 마실래? 엄청 맛있어."

"주스 어디서 마실 수 있어?"

"이쪽이야! 따라와."


아이들은 손을 잡고는 주스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멀리 가는 건 아니었기에 어른들은 그냥 내버려뒀다.


"둘이 그럭저럭 친한 거 같네요."


수아와 지율의 성격을 보면 정말 반대였다.

그래서 친해지기란 어려워 보였는데 의외로 둘은 잘 맞았다.


"수아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지율이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그런가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지율이는 각성자예요. 그런데 수아도 각성자니까 서로 말이 잘 통하고 그런 게 있나 봐요. 그래서 그런지 잘 웃지도 않던 애가 요즘 웃는 모습이 늘었어요."


그 말에 영현은 잘 됐다며 호응했다.


"매번 본 건 아니지만 수아도 지율이랑 함께 있는 걸 좋아하는 거 같았어요."


가끔이지만 수아를 데리러 갈 때에 두 사람이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어른이 보기에 별 거 아닌 대화를 진지하게 하거나 같이 그림을 그리거나.


"애들 얘기만 하느라 소개가 늦었네요. 전 수아 아빠 임영현입니다."

"전 지율 엄마 이나율이라고 해요."


아이들과 다르게 어른들은 서로 만날 일이 드물었기에 뒤늦게 통성명을 했다.

어른들이 이러고 있을 때에 수아는 선물을 주고 있었다.


"산타가 선물을 줄게요!"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부터 시작해서 헌터 언니, 오빠에게까지.


"귀여워라. 잘 먹을게."

"선물을 받았으니 난 이걸 줄게."


어른들은 그런 수아가 귀엽다며 간식을 주었다.


"흠..."


수아 뒤에서 주스를 마시는 지율.

수아는 뒤늦게 지율에게도 선물을 주었다.


"루돌프에겐 이 선물 줄게요!"


지율이를 위한 선물이라며 사탕 젤리를 줬다.


"고마워."


지율은 고맙다며 주머니를 뒤지는데 초콜릿을 꺼냈다.


"루돌프는 산타에게 이거 줄게."

"루돌프가 주는 선물이라니! 고마워."


자리에 앉은 어른들은 흐뭇하게 아이들을 지켜봤다.


"수아는 활기차서 보기 좋네요."

"그래서 집에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지율이는 어떤가요?"

"조용한 성격이에요. 그래도 저한테는 귀여운 딸이에요."

"그럼요."


나율의 기분에 공감한다며 이야기를 나눌 때에 부회장이 무대에 올랐다.

그 모습에 아이들은 어른들한테 붙었고 부회장은 마이크를 잡았다.


"아아, 들리시나요?"


마이크 테스트를 하자 모두의 시선이 빠르게 집중되었다.


"으음. 다들 바쁜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파티는 거창할 거 없이 재밌게 즐기시다 가시면 되겠습니다."


사전대로 일정은 점심 식사 - 이벤트였다.


"현재 식사가 준비되었으니 바로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빠르게 마무리를 하고는 무대에서 내려와 달렸다.

헌터들은 보자마자 고개를 숙이며 부회장을 향해 인사했고, 부회장은 가볍게 받으며 영현 앞에 멈춰 섰다.


"부, 부회장님. 안녕하십니까."


A급 헌터라지만 협회 부회장은 높게만 느껴졌다.

긴장 섞인 나율의 인사에 부회장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반갑습니다. 초대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죠."


크리스마스는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았다.

그나마 부회장이 주최한 파티는 비교적 쾌적했기에 참석했고.


"그렇게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회장은 영현을 쳐다보는데 영현이 먼저 말을 꺼냈다.


"파티치고는 엄청 화려한 거 아닙니까?"

"이왕이면 제대로 노는 게 좋잖아요."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 헌터들은 의아했다.


'저 사람이 대체 누구기에.'


S급 헌터 정도는 되어야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게 부회장이었다.

그러나 영현의 존재를 모르는 헌터 입장에선 의아할 수 밖에 없었고.


"크리스마스 파티 열어줘서 고맙습니다."


영현 옆에 있던 수아가 감사 인사를 하자 부회장이 대답했다.


"별 거 아니에요. 재밌게 놀다가 가요."

"네."


그러고는 부회장은 자리에서 떠났다.

떠나자마자 나율은 뭐냐는 표정과 함께 질문했다.


"혹시 부회장님과 따로 친분이 있으신가요?"

"친분까지는 그렇고 그냥 아는 사이죠, 뭐."


자세한 건 얘기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식사하러 가시죠."


영현은 밥이나 먹자며 화제를 돌렸다.

네 사람은 사람들을 따라 이동했는데 고급스러운 뷔페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


맛있는 냄새와 평소에 먹기 힘든 음식들이 가득했다.

뭐부터 먹을까.

영현은 행복한 고민을 하며 접시를 들었다.


"뭘 먹으면 되는 거야?"

"수아 먹고 싶은 거 접시에 담으면 돼. 몇 번이든 먹을 수 있으니까 너무 욕심내지 말고."


영현은 비싼 음식들을 담았고, 수아는 마음이 내키는 대로 담았다.


"그거 먹을 수 있겠어? 먹기 번거로운데."


수아가 가져온 건 새우였다.

껍질을 까서 먹는 게 번거롭지 않냐고 묻자 수아는 머리와 꼬리를 자르고 그대로 먹었다.


"이렇게 먹으면 되는 거 아니야?"

"그래도 되는데 줘봐."


영현은 직접 새우 껍질을 깠다.

그러고는 수아에게 먹여줬다.


"이렇게 먹는 게 더 좋지 않아?"

"난 둘 다 맛있지만 껍질 까는 건 귀찮아."

"귀찮기는 한데 이 새우는 껍질이 잘 까지니까 한 번 해봐."


식사를 마치고는 다시 파티장으로 돌아왔다.


"배부르다."

"많이 먹었어?"


영현도 평소보다 많이 먹었지만 과식까진 아니었다.

앞으로 있을 이벤트에서 뭘 할 지 몰랐으니까.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자 무대에 부회장이 나타났다.

동시에 관계 직원들도 물건을 들고 나타나는데 가격이 꽤 되는 것들이었다.


"파티에 오신 여러분, 식사는 맛있게 즐기셨나요!"


그 말에 모두 한마음으로 네, 라고 외쳤다.


"좋습니다. 곧바로 제가 준비한 퀴즈를 진행하려고 하는데요, 그 전에 팀을 짜야 합니다."


팀 구성은 이러했다.

예시로 A라는 가족과 B라는 가족이 있다면 서로 한 팀이 되는 식으로.

만약 가족이 없는 초대자는 적당히 들어가면 된다.


"자, 시간은 3분입니다. 서둘러 팀을 만드세요."


그 말에 사람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영현은 수아의 손을 잡은 채 둘러보는데 저편에서 나율 모녀가 보였다.

서로 생각이 통했는지 미소를 지었다.


"괜찮으시면 같이 팀 하실래요?"

"네, 그래주시면 감사하죠."


만약 나율 모녀가 없었더라면 힘든 과제였다.

여기서 아는 얼굴이라곤 별로 없었으니까.


"팀 이름은 뭘로 할까요?"


퀴즈를 하기 전에 팀명을 정해야 했다.


"이런 건 아이들한테 맡기는 건 어떨까요?"

"저희가요?"

"응. 너희들이 짓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아이들의 센스를 기대하겠다며 미소를 지은 채 팔짱을 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나누며 정했다.


"산돌프. 이걸로 할래."

"산돌프? 심플하니 괜찮네."

"심플 이즈 베스트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렇게 팀명까지 정하고 기다리는데 이지나가 다가왔다.


"담당자님 함께해도 괜찮을까요?"

"네, 괜찮습니다."


영현은 나율을 보고는 이지나를 소개했다.


"이 분은 제가 가르치고 있는 이지나 헌터입니다. 오늘 혼자 왔는데 함께 해도 괜찮을까요?"

"그럼요."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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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파티 24.07.26 41 1 14쪽
18 크리스마스 초대 24.07.25 47 2 13쪽
17 마법 변신 24.07.24 66 3 12쪽
16 신속한 마무리 24.07.23 96 1 14쪽
15 마신이 되지 못한 자 24.07.22 96 2 11쪽
14 일과 일상 24.07.21 109 2 12쪽
13 헌터를 가르치다 24.07.20 116 2 14쪽
12 약자를 돕는 드래곤 +2 24.07.19 133 3 14쪽
11 취미 찾기 (2) +2 24.07.18 145 3 14쪽
10 아빠는 바쁘다 24.07.17 145 3 13쪽
9 눈썰매장 24.07.16 141 3 12쪽
8 취미 찾기 (1) 24.07.15 167 4 14쪽
7 목요일 아침 24.07.14 185 5 14쪽
6 수련 24.07.13 199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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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형 (2) 24.07.11 211 4 15쪽
3 형 (1) +3 24.07.10 23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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