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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x 님의 서재입니다.

드래곤 아빠는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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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리토
작품등록일 :
2024.07.10 12:09
최근연재일 :
2024.07.27 17:21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2,922
추천수 :
57
글자수 :
119,293

작성
24.07.19 12:46
조회
132
추천
3
글자
14쪽

약자를 돕는 드래곤

DUMMY

12화.


"엄마가 말했어. 약자를 돕는 드래곤이 되라고."


어려도 엄마의 뜻을 따라 수아도 균형 세력의 일원이었다.

영현도 그들의 뜻이나 사상을 알고 있었기에 수아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아빠가 이렇게 말한 건 수아가 다칠까 봐 그런 거지만 사람들을 구해준 건 잘했어."


지적할 건 지적하고, 칭찬할 건 칭찬했다.

그러나 상황이 끝난 건 아니었다.


"수아한테 부탁 하나 해도 될까?"

"녀석들을 해치우는 거야?"

"응. 하지만 수아의 힘이 필요해."


영현은 수아의 키에 맞춰 자세를 낯추더니 자신의 검 구원을 하늘을 향해 들었다.


"저기 있는 보라색 구멍 보이지? 저게 있으면 몬스터는 계속 나와. 그러니 지금 없애야 해."

"몬스터가 계속 나오면 사람들이 위험해."

"맞아. 그러니 수아도 힘을 빌려줬으면 해. 그러면 정화 마법을 빨리 사용할 수 있어."


상황이 여유가 없으니 간단하게 설명했다.

구원은 정화하는 힘을 가졌는데 그만큼 요구하는 마력을 불어넣어야 했다.

이를 얘기하자 수아는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그 말은 나도 검을 잡으라는 거지? 난 검으로 마법 쓸 줄 모르는데."

"마법을 쓰는 감각 알고 있지? 그걸 검에 집중하는 거야. 처음이어도 괜찮아."


그 말에 수아는 용기 있게 아빠의 검을 잡았다.

부녀는 함께 검에 마력을 집중하는데 그 모습에 몬스터들의 시선이 끌렸다.

덕분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도망칠 여유가 생겼다.


"아빠! 저기 몬스터들이 와!"

"괜찮아. 이대로만 해."


그때였다.

구원에서 찬란한 빛을 내뿜더니 주변을 정화하기 시작했다.

그 힘은 균열마저도 정화 시킬 정도로 강했다.


"크라아아!"


다만 몬스터까지 정화하기란 까다로워서 직접 처치해야 했다.

그때 두 사람을 기습하는 몬스터.

영현은 구원을 들고 있었지만 그걸 휘두르지 않고 냅다 주먹을 날렸다.


"내 딸한테 손대지 마."


이제 구원의 역할은 끝났다며 다시 창공으로 교체했다.


"자, 덤벼라."


귀찮은 건 해결했기에 몬스터 처리는 일사천리였다.

상황이 종료되자 영현은 검을 도로 집어넣었다.


"수아 덕분에 나쁜 몬스터들을 막을 수 있었어. 잘했어."


실제로 수아가 구원에 기여한 건 크지 않았다.

그러나 그게 작더라도 수아의 도움이 있다는 건 분명했다.


"헤헤, 다음에도 내가 필요하면 또 도와줄게."


자신이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미소를 지었다.


"아까 내가 잡은 검 있잖아, 하얀색과 노란색이 섞여서 예뻤는데 그렇게 예쁜 검은 처음 봤어."


구원은 성검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었기에 보통 검에 비하면 확실히 다르긴 했다.


"수아가 잡은 검은 구원이라고 하는 검인데 아빠가 대마법사가 되면서 받은 검이야."


구원은 치유 및 정화에 매우 특화된 검이었다.

그러나 단점도 명백했는데 그것은 공격력이 0, 제로였다.

아무리 휘둘러도 상대에게 피해 입히지를 못하며 심지어 찌르면 튕겨나간다.


정화의 영향으로 상대가 소멸되는 경우는 있어도 평범한 검처럼 상대를 해치우진 못했다.

이런 조건 때문에 영현은 평소에 창공이라는 검만으로 싸웠고.

하지만 오늘처럼 균열이 유독 많으면 정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마냥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균열은 정화하기란 쉽지 않았고 영현은 정화 마법 숙련도가 높지 않았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 필요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활용 가치는 있었고.


"이제 갈까. 공원까지는 조금만 더 걸어서 가면 돼."


헌터였음 이 상황을 보고하거나 그랬겠지만 자신은 아니라며 수아와 함께 벗어났다.

공원까지 멀지 않았기에 금방 도착했는데 공원에 있는 물이 다 얼었다.

영하의 날씨가 자주 있다 보니 오히려 얼지 않으면 이상했다.


"아빠, 저 얼음 위에 올라갈 수 있어?"


문득 예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호수에 있던 물이 얼었는데 그 위에서 노니까 그것대로 재밌었던 기억이.


"위험해서 안 돼. 그리고 저기 봐봐."


영현은 경고문을 가리켰다.

경고문은 호수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며 쓰여있었다.


"위험해서 호수에 들어가면 안 돼."

"얼음 위에서 놀면 재밌는데 아쉽다."


그때 영현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러면 나중에 아이스링크장이라도 갈까?"

"아이스링크?"

"얼음 위에서 노는 곳인데 지금은 힘들고 다음에 가자."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아이스링크가 뭔지 알려줬다.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노는 것이라며 보여주자 수아는 관심이 있어 보였다.


"재밌어 보여. 근데 이거 신발은 아닌 거 같은데?"

"스케이트라고 하는 건데 이걸로 얼음 위를 타는 거야. 뭐,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나중에 타는 게 이해하기 빠르겠다."

"아빠도 여기 가본 적 있어?"

"몇 번 가봤지."


솔직히 영현은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하지만 거기서 먹은 컵라면은 정말 맛있었던 기억한다.


"아이스링크장은 다음 주에 가던지 하자."

"응. 좋아."


두 사람은 공원에서 느긋하게 걸었다.

주변에 균열이 열린다는 소식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다시 슬슬 모여들었다.

조깅하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자신들처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

그리고 모여서 조별 과제를 하는 학생들까지.


"흠..."


영현은 옛날 생각이 나기 시작했다.

여기가 아니더라도 공원에 모여서 조별 과제를 한 기억이 있었으니까.


"아빠, 저기."

"뭐가 있네? 구경 갈까?"


백화점에 비하면 작지만 갖출 건 갖춘 쇼핑센터였다.

영현은 혹시나 살게 있을까 싶어서 구경하려는데 수아는 다른 곳에 시선을 집중했다.

맛있는 냄새가 후각을 자극했는데 붕어빵이었다.


"붕어빵 먹을까?"


그 말에 좋다며 영현은 붕어빵을 주문했다.

팥과 슈크림을 골고루 주문하고는 적당한 곳에 앉았다.


"뜨거우니까 조심히 먹어."

"걱정 마. 난 뜨거운 것도 잘 먹어."

"입이 데이니까 그렇지."


수아는 괜찮다며 호호 불며 먹었다.

처음으로 팥을 먹고, 다음으로는 슈크림을 먹었는데 이후로 계속 슈크림만 골라 먹었다.


"뭐야. 팥은 별로야?"

"이게 더 맛있어."


애들은 팥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수아도 그런가.

다행히 영현은 팥을 더 좋아했기에 크게 문제는 없었다.

어릴 때는 슈크림이 좋다가 어른이 되니 팥이 더 맛있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영현은 그냥 어릴 때부터 팥을 좋아했다.


"할아버지!"


저편에서 할아버지를 부르는 아이.

붕어빵을 사달라며 손을 흔들자 할아버지는 인지한 미소와 함께 걸었다.

그 모습에 영현이 질문했다.


"수아야 이건 아빠가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혹시 엄마 세계에 있는 할아버지랑 할머니 만난 적 있어?"


영현이 알고 있는 림의 가족 관계는 이러했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

영현의 질문에 수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만난 적 있어."

"할아버지 할머니는 어떤 분이셔?"

"둘 다 눈매가 무서워. 그래도 난 할아버지 할머니 좋아해."


차가운 두 사람이지만 손녀 앞에서는 달랐다.

귀여운 수아가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부르면 당연히 미소가 절로 나오고.

하지만 영현은 그걸 모르기에 다른 질문을 했다.


"혹시 아빠 얘기는 안 했어?"

"음... 안 한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어쩌면 하기 싫어서 언급도 안 하는 걸지도 모르겠네.


"아빠 세계에도 할아버지 할머니 있지?"

"있지. 할아버지는 낚시를 좋아하고, 할머니는 음식 만드는 걸 좋아해. 언제 한 번 할머니 집에 가야 하는데..."


말은 이렇게 했지만 생각은 복잡했다.

분명 수아를 데리고 가면 좋든 나쁘든 충격을 제대로 받을 테니.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지 미리 생각하던 그때였다.


"어?"


전화가 왔다며 스마트폰이 울렸다.

누군지 확인해 보는데 어머니였다.

타이밍이 참 공교롭네.


"수아야. 아빠 잠깐 전화 좀 받고 올게."

"전화? 그걸로 전화를 할 수 있어?"


수아도 전화가 뭔지는 알고 있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형태랑 달라서 몰랐다는 반응이었고.

영현은 수아가 보이는 거리에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아들, 왜 이렇게 연락이 없어.

"요즘 바빴어."


거짓말은 아니었다.

영현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빠르게 본론을 꺼냈다.


"혹시 서울에 병원 갈 일이 있어?"


어머니는 영현이 이세계에 있는 동안 몸이 크게 망가졌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었지만 그래도 병원은 가끔씩 가야 했고.

그럴 때마다 영현은 어머니를 데리고 병원에 방문했다.

이번에도 그런 건가 싶었지만,


-아니. 그냥 안부 물어보려고 전화한 거야.


단순히 안부 전화였다.


-요즘 별 일 없지?

"별 일? 뭐, 늘 똑같지."


설마 형이 말하진 않았겠지.

내심 불길했지만 딱히 그런 느낌은 없었다.


-설날 때 올 거지?

"응. 그때 가려고."

-그래. 요즘 날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전화를 마무리했다.

수아를 설날에 데리고 간다라...

피하거나 도망칠 생각은 없지만 단단히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영현이었다.


***


다음 날.

월요일 오전 8시 45분.

영현은 수아를 데리고는 함께 협회로 향했다.


일을 하려면 수아를 돌봄 시설에 맡겨야만 했기에 조금은 미안했다.

아이 돌봄 시설은 어린이집, 유치원 이렇게 있었는데 영현은 유치원으로 방문했다.


"안녕하세요. 돌봄 신청을 하려고 하는데요."

"어서 오세요. 임영현 씨 되실까요?"


원장님은 친절하게 맞이해주었다.

사전에 부회장에게 이야기를 들었는지 알고 있었다며 안내해 주었다.

영현은 유치원 시설을 둘러보는데 기본적으로 청결한 게 마음에 들었다.


"우선 인적 사항부터 작성해 주세요."


사무실로 안내하더니 몇 장의 종이를 건네주었다.

영현은 볼펜을 들고는 곧바로 작성했다.


이름 : 임수아

나이 : 7살


어제 영현은 수아에게 이름에 관해서 얘기를 했다.


"수아야. 여기서는 아빠 성씨를 사용해야 해."

"성씨?"


이세계에선 성씨를 잘 사용하지 않았다.

그랬기에 성씨를 간단하게 설명해 주고는 여기서는 임수아라고 소개하면 된다고 했다.

이런 사소한 걸 맞춰둬야 나중에 뒷말이 없을 테고.


"여깄습니다."


작성하라는 건 다 작성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원장님은 잠시 자리를 비우더니 선생님을 데려왔다.

선생님은 영현을 보자마자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수아를 담당할 기린반 선생님, 김예빈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7살 어린이들은 기린반이 담당했다.


"수아도 인사해야지."

"아, 안녕하세요."

"반가워."


상냥하게 미소 짓는 선생님.

그리고 옆에 있던 원장님이 영현에게 얘기했다.


"이제 가셔도 괜찮아요."


생각보다 쉽게 유치원 등록이 되었다.

수아는 기린반의 학생으로 오전까지 유치원에 있어야 했다.

그러니 아빠랑 4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야 했다.


"수아, 아빠 일하고 올 건데 잘 있을 수 있지?"


수아는 아빠를 빤히 쳐다봤다.

어제 많이 얘기해서 이 상황이 당황스럽거나 그러지 않았다.

사실 누군가에게 맡겨지는 일은 처음이 아니었다.


"엄마 일 금방 끝내고 올게."

"언제 와? 빨리 오는 거지?"


림은 미안하다며 수아를 꼭 안아줬다.

수아한테 미안하지만 그렇다고 위험한 곳에 따라오게 할 수는 없었고.


"당연하지. 빛보다 빠르게 올 거야."


수아는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때 영현은 갑자기 자세를 낮추더니 그대로 수아를 안아줬다.


"금방 돌아올 거야. 수아도 알지만 아빠는 대마법사잖아. 오늘 마법사를 가르쳐야 해. 조금 있다가 아빠랑 신나게 놀자?"

"응. 알았어."


잠깐 포옹을 하고는 영현은 선생님에게 고개를 숙이며 부탁했다.


"선생님, 수아를 잘 부탁드립니다."


처음으로 1시간 이상 아이를 맡겨본다.

걱정도 되었지만 그렇다고 일을 안 할 수는 없었다.

영현은 수아가 기린반에 들어가는 걸 보고는 유치원에서 나왔다.

그러고는 부회장실로 향했다.


똑똑.


"들어오세요."


그 말에 들어가니 처음 보는 헌터가 딱딱한 자세로 앉아있었다.

긴장한 것이 훤히 보였기에 영현은 자신이 가르칠 헌터라 생각했다.


"일찍 오셨군요."

"네. 저 분이 제가 가르칠 헌터 분인가요?"


영현이 쳐다보자 헌터 이지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헌터 이지나입니다!"

"임영현입니다."


간단하게 통성명을 하고서는 김선우는 준비된 물건을 건네주었다.


"영현 씨는 이지나 헌터의 담당자로서 활동해 주시길 바라며 필요에 따라 이 카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부회장은 카드 같이 생긴 걸 영현에게 지급했다.


"그 카드는 협회에 있는 대부분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별 수련실부터 시작해서 식당, 카페도 이용이 가능했다.

심지어 카드에 별도의 활동비가 있기에 영현이 부담할 돈은 전혀 없었고.


"혹시 이걸로 던전 입장도 가능한가요?"

"네. 헌터증처럼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당분간 형상을 바꿀 필요는 없겠네.

여러모로 괜찮은 카드라며 지갑에 넣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말씀만 해주세요."

"지금 당장은 없네요. 감사합니다."

"그밖에 보상 같은 부분은 제가 따로 안내드렸으니 더 하지 않겠습니다. 이지나 씨,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하겠습니다."


영현이 안내 받은 건 이러했다.

기간은 최소 6개월이며 교육은 2시간.

보상 같은 부분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지만 여기에 추가로 이지나가 승급할 때마다 상여금이 내려진다.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영현은 이지나를 데리고는 부회장실에서 나왔다.

부회장은 그대로 자리에 앉더니 미소를 지었다.


'아쉬운 게 많지만 이 정도로 만족할까.'


본래 목적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자신이 원하던 건 영현이 S급 헌터를 가르치길 바랬으니까.

하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았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어쩌면 단숨에 F급에서 S급으로 만들어줄지도 모른다며.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7 流顯(류현)
    작성일
    24.07.19 13:17
    No. 1

    수아는 아빠도(x)- 아빠는 수아가(0) 또는 아빠는 수아도(?)
    문맥상 순서가 바뀌어 써진 구절이네요. 그리고 연결부사도 어색해 고치기를 제안 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리아리토
    작성일
    24.07.19 13:37
    No. 2

    어색한 문맥은 방금 수정했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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