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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x 님의 서재입니다.

드래곤 아빠는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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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리토
작품등록일 :
2024.07.10 12:09
최근연재일 :
2024.07.27 17:21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2,932
추천수 :
57
글자수 :
119,293

작성
24.07.10 14:16
조회
249
추천
3
글자
14쪽

이세계에서 넘어온 드래곤 (2)

DUMMY

2화.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친 나온 두 사람.

출발하기 전에 영현은 자신의 목도리를 수아에게 둘러주려고 하는데,


"나 목도리 있어."

"있어? 그럼 진작 꺼내지 그랬어."


가방에서 꺼낸 회색 목도리.

뭔가 익숙하다며 보다가 영현은 목도리를 만졌다.


"잠깐만."


한 번 살펴보는데 이세계에는 없는 브랜드 마크가 구석에 있었다.

선물이라고 하기는 그랬지만 이건 영현의 목도리로 림에게 준 적이 있었다.


"이 목도리에서 아빠 냄새가 있어. 그래서 가방에 넣어둔 거야."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데 냄새가 남아있어?"

"엄마가 마법으로 저장했대."


드래곤은 후각이 뛰어났다.

림은 나중에라도 영현을 만나고 싶었기에 목도리에 남은 냄새를 잃지 않게 했다.

비록 본인 의도와 다르게 사용되었지만.


"그래. 그것도 따뜻하니까 두르자. 감기 걸려."


이제 출발하자며 가게에서 나왔다.

매서운 찬바람이 불었지만 집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렸다.

날씨가 추웠지만 수아는 아빠와 있어서 좋다며 표정에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파지직!


그때였다.

영현의 주머니에 있던 스마트폰이 경고 알람이 울렸다.

동시에 근처에 보랏빛 균열이 열렸다.


"크라아아!"


균열을 통해 나오는 몬스터.

세상에 균열이 열린 지 10년이 지났기에 익숙하다면 익숙한 상황이었지만,


"저, 저게 뭐야? 구멍에서 몬스터가 나와."


이를 모르는 수아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아빠를 쳐다봤다.

영현은 수아를 다치게 하지 않는다며 평소보다 진지하게 전투 태세를 취했다.

균열에서 나오는 몬스터를 보면 대략 D급 정도였지만 수아는 자신이 지켜야 했다.


"아빠가 해치울게. 수아는 아빠 뒤에 있어."

"응? 나도 싸울 수 있어."

"뭐? 싸울 수 있다니?"


그 말에 수아는 손을 내뻗더니 물보라를 날렸다.

그러고는 몬스터에게 명중했는데 큰 폭발과 함께 처치했다.


"아, 아니..."


수아가 마법을 각성했다고 생각을 못했기에 적지 않게 놀라웠다.


"어때? 나도 강하지!"

"놀랐어. 언제부터 마법을 쓴 거야?"

"5살부터."

"지금 나이는?"

"6살!"


한국 나이로 7살.

그렇다 해도 인재라 표현해도 아깝지 않았다.

어쩌면 당연한가.

반인반룡이지만 어쨌든 드래곤의 피를 갖고 있으니까.


"케하아아악!"


남은 몬스터들이 단체로 달려왔지만 영현은 어림 없다며 오른손을 휘둘렀다.

그 순간, 수많은 물보라 구체가 나오더니 단숨에 녀석들을 처치했다.


"그나저나 수아는 아빠랑 같은 물 속성이네?"

"응. 아빠 닮아서 그렇다고 하던데."

"수아야, 혹시 이렇게 물을 만들어 볼래?"

"어? 응."


능숙하게 마법으로 물을 만드는 수아.

영현은 수아의 마력을 감지하는데 영현이 가진 마력과 비슷한 성질을 갖고 있었다.

자신의 피를 이어받았으니 당연했지만 동시에 본인의 딸이 맞다는 증거인 셈.

수아가 커갈수록 수아만의 마력을 가질 테니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거였다.


"엄마는 얼음 속성인데 마법은 어렵지 않았어?"

"그래도 엄마가 잘 가르쳐 줬어."

"그럼 이번엔 아빠한테 배워볼래?"

"응. 좋아!"


***


영현은 수아를 데리고 집에 돌아왔다.


"여기가 아빠 집이야?"


현재 투룸에서 거주했기에 수아에게 줄 방은 있었다.

하지만 평소 잘 쓰지 않았기에 정리가 필요했다.


"여긴 아빠 집이고, 수아 방은 오늘 청소하고 쓰자."

"저건?"


거실에 있는 캣타워를 가리켰다.

꼭대기에서 지켜보던 토리는 새로운 손님을 보고는 내려왔다.


"고양이다!"

"토리, 집 잘 지키고 있었어?"

"얘 이름이 토리야?"

"응. 도토리 나무에서 주워서 토리야."


흔히 개냥이라고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였다.

그랬기에 낯선 사람이 나타나도 자신을 괴롭히지 않으면 사람을 좋아했고.

영현은 토리를 부드럽게 쓰다듬는데 지켜보던 수아가 물었다.


"나도 만져봐도 돼?"

"응. 하지만 너무 세게 만지면 안 돼. 토리가 싫어하거든."


그 말에 수아는 조심스레 토리를 만졌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감을 잡았는지 상냥하게 쓰다듬었다.

그러다가 수아는 아빠를 쳐다보며 물었다.


"아빠, 여기서 마법 풀어도 돼?"

"풀어도 되냐니?"


곧바로 억제하던 마력을 서서히 원래대로 풀었다.

그 순간, 드래곤의 뿔과 꼬리가 나타났다.


"엄마가 아빠한테 물어보고 하라 했거든."

"집에서는 괜찮아."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데 토리가 관심을 가지고 달려들었다.

마치 장난감이라 생각했는지 꼬리의 방향에 따라 움직였다.

수아는 그게 재밌었는지 꼬리를 이용해 토리와 놀아주었다.


"놀아주고 있어."


둘 다 에너지가 넘쳤기에 시너지가 좋았다.

영현은 수아를 잠시 두고는 방에 들어가 편지를 꺼냈다.

곧바로 읽어보려는데 알아듣지 못할 언어로 가득했다.


이것은 특정 마법이 걸려있었기에 따로 풀어야만 했다.

오랜만에 쓰는 마법이라며 영현은 마법으로 편지를 해독했다.


「영현, 오랜만이야. 네가 이 편지를 읽고 있다는 건 우리 딸 수아를 만났다는 거겠지.」

「내가 생각해도 갑작스러운 일이라는 건 나도 알아. 그거에 대해 먼저 사과할게. 하지만 지금 상황이 이럴 수 밖에 없어.」


역시 전쟁은 끝나지 않은 건가.


「우리가 서로 헤어지고 각자의 길을 가는 날에 입덧이 왔어. 처음에는 이걸 너한테 얘기할까 고민했지만 내가 사는 세계에 널 묶어두는 거 같아서 그럴 수가 없었어.」


영현은 림과 함께하면서 자신이 살던 세계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쉽지 않겠지만 돌아가고 싶어. 분명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그것은 귀환 의사.

림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행복했지만 그렇다고 가족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이런 영현의 사정을 알았기에 림은 아이가 생겼다는 말을 할 수 없었고.


「너랑 헤어진 이후 혼돈 세력과의 전쟁은 2년 만에 끝났어. 물론 보다시피 수아도 어떻게든 잘 낳았어. 내가 생각해도 놀랍다니까. 그 정신 없는 와중에 수아를 낳았으니.」

「네가 딸 낳는다면 수아라는 이름을 준다고 했잖아? 그래서 우리 딸 이름을 수아로 지었어. 부모님도 엄청 놀라시긴 했지만 다행히 수아를 예뻐해 주는 분위기야.」


그러나 그녀가 누린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하지만 혼돈 세력에서 갑자기 마왕군과 손을 잡으면서 상황이 달라졌어. 녀석들은 다시 전쟁을 준비하고 있고 심지어는 수아가 위험할 뻔한 일이 있었어.」

「아무리 수아도 드래곤이지만 아직 어리고 전쟁에 끼어들기엔 너무 위험해. 내가 곁에서 지켜줘도 한계가 있을 테고.」


드래곤 사이의 싸움에서 제삼자는 개입해서는 안 된다.

이 규칙을 알고 있었기에 영현은 그녀를 돕지 못했는데 그걸 상대가 먼저 깨뜨렸다.


「나도 결국엔 엄마니까 우리 수아가 무사했으면 하는 마음이 컸어. 하지만 애한테 혼자 지내라고 외딴 곳에 보낼 수도 없고. 그러다가 생각한 게 네가 살고 있는 세계였어.」

「비록 몬스터도 나오고 하지만 우리 세계만큼 위험하지 않다고 알고 있어. 적어도 그쪽 세계가 전쟁 같은 걸 하지 않는다면 안전은 확실할 테고.」

「염치 없지만 수아를 부탁해도 될까? 전쟁이 끝나는 대로 그쪽으로 갈 거야.」


이런 그녀의 판단은 영현이 생각해도 옳았다.

제아무리 이곳에 몬스터가 나온다지만 헌터들이 있어서 비교적 안전했다.

설령 강한 몬스터가 나타나도 영현 앞에선 한 방에 처치될 테고.


「수아한테는 일이 끝나는 대로 가겠다고 얘기했어. 그러니 애한테는 전쟁 얘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수아 성격이라면 엄마를 돕겠다고 나설 테니까.」

「혹여나 이걸 읽고 전쟁에 도울 생각이라면 그만뒀으면 해. 최악의 경우 혼돈 세력은 네 세계를 공격할 테니까.」

「수아를 부탁할게, 영현.」


이걸로 모든 상황 파악이 완료되었다.

영현의 표정에선 림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마왕에 대한 분노가 있었다.

그때 무리해서라도 처치했어야 했어.


당시에 영현은 마왕을 처치할 수 있었다.

서로 상처가 심했고 죽음을 각오하면 처치할 수 있었지만 동료들이 만류했다.


"영현! 그쯤 하면 됐어!"

"그대는 고향에 있는 가족을 만나고 싶다 하지 않았소? 이 이상은 그대를 죽음으로 내몰 것이오!"


결국 동료들의 만류로 도망치던 마왕을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만약 계속 싸웠다면 영현의 몸에 있던 상처는 더 커졌을 테니까.

하지만 녀석을 놓친 게 이렇게 되었으니 내심 후회가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후우..."


심정이 복잡했지만 우선 그녀의 말대로 기다리기로 했다.

만에 하나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어서 패배하기 직전에 다다른다면,

그때는 자신이 나서서 전쟁을 끝낼 생각이니까.

생각을 정리하고 나오는데 수아는 토리를 안으며 소파에 앉아 있었다.


"토리 엄청 부드러워."


귀여운 딸과 귀여운 고양이가 함께 있으니 정말 귀여웠다.

영현도 옆에 앉고서는 토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당분간 아빠 집에서 살 텐데, 짐 같은 거 챙겨왔어?"

"응. 필요한 거 잔뜩 가져왔어."


잠시 토리를 아빠한테 넘겨주고는 가방을 가져왔다.

그러고는 가져온 것들을 보여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인형이랑 옷이랑 엄마가 만들어준 망토랑..."


이것저것 꺼내는데 생필품은 별로 없었다.

애초에 짐을 수아 혼자서 챙겼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이래서는 오늘 옷을 사러 나가야겠는데.


대한민국의 겨울은 이세계 겨울보다 훨씬 추웠다.

요즘도 추운 12월인데 다음 달은 얼마나 춥겠는가.


"우선..."


자리에서 일어난 영현.

먼저 수아가 쓸 방을 청소해야겠다며 남은 방에 들어갔다.

그 모습에 수아도 따라오는데 방을 보고는 놀랐다.


"이게 다 뭐야? 아빠 돌 모으는 게 취미야?"


수아가 쓸 방은 마석으로 가득했다.


"마석이라고 하는데 아빠는 이걸 팔아서 돈을 벌어."

"마석은 여기에도 있구나."

"토리랑 있어. 아빠는 방 청소해야 하니까."


평소에 청소를 하지 않았기에 지저분했다.

먼저 마석을 정리하고는 청소기를 가져왔다.

그 모습에 수아가 붙었다.


"그거 내가 해봐도 돼?"

"그래. 어떻게 하는지 알려줄게."


청소기의 원리를 간단하게 알려주었고 수아는 청소를 시작했다.

이세계에 없는 것이 많았기에 재밌다며 바닥을 청소했다.

영현은 이어서 물청소를 하기 위해 밀대를 가져왔다.


둘이서 함께 청소를 한 결과.

30분 안으로 방이 깔끔해졌다.


"수아 덕분에 청소가 빨리 끝났네. 고마워."


나머지는 필요한 물건을 채우면 된다.

거실로 나온 수아는 토리랑 놀려고 하는데 캣타워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자고 있네?"

"응. 토리랑 더 놀고 싶어?"

"그것도 좋지만 이번엔 아빠랑 놀고 싶어."

"평소에 엄마랑 뭐 하고 놀아?"

"술래잡기랑 숨바꼭질 많이 해!"


집의 크기상 술래잡기를 하기엔 무리였다.

게다가 층간 소음 여지를 만들 수도 있었고.


"그럼 숨바꼭질 하자."

"술래는 가위바위보로 정해?"

"그런 것도 알아?"


이세계에선 가위바위보 개념이 없었다.

뭔가를 정해야만 한다면 동전을 던져서 앞면, 뒷면으로 내기했고.

그나마 영현이 림이나 마법사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긴 했었다.

그게 이어지고 이어진 건가.


"나 가위바위보 엄청 잘해!"

"좋아, 지는 사람이 술래야."


그렇게 결과는 영현이 술래였다.

오히려 술래 하기를 원했다며 곧바로 화장실에 들어갔다.


"50까지 셀 테니까 얼른 숨어."


팔짱을 끼고는 숫자를 세는 영현.

방이 2개인 집에서 어디에 숨을지 궁금했지만 침착하게 숫자를 다 세고 나왔다.


"찾는다!"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며 찾기 시작했다.

가볍게 커튼 속으로 숨었나 들춰보았지만 없었다.

거실을 보고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고는 구석구석 뒤졌다.

그러나 수아는 보이지 않았다.


남은 건 수아 방이라며 문을 열고 들어갔다.

혹여나 수아는 자신 이상으로 잘 숨는 건가 싶었지만 그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무리 봐도 저 상자가 매우 수상한데.

방 구석에 있었지만 어색하게 있는 뒤집혀 있는 상자가 눈에 들어왔다.


"아~ 어디에 있으려나~"


장난기가 들어간 목소리와 함께 상자에 다가갔다.

수아 본인도 나름 긴장했는지 상자 안에서 작은 움직임을 보였다.


"이 상자가 수상한데?"


그러고는 힘차게 상자를 들어 올렸다.

수아는 들켰음에도 재밌다며 꺄르르 웃었다.


"이번엔 내가 술래 할게!"

"아빠가 계속 해도 되는데."

"아빠 실력이 궁금해. 얼른 숨어!"


영현은 머리를 긁적이며 고민했다.

이 집에서 3년 정도 살았지만 숨바꼭질을 하진 않았으니까.

수아 방에서 나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숨어도 수아가 찾을 수 있는 선에서 숨어야겠지?

바닥에 깔린 매트리스에 대자로 눕고서는 이불로 덮었다.

그러고는 최대한 숨을 죽이며 기다렸다.


"찾는다!"


작은 발걸음으로 열심히 찾는 게 들릴 정도였다.

수아는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마지막으로 아빠 방에 들어왔다.


"히히."


아무리 봐도 수상해 보이는 이불을 보고는 냅다 몸을 던졌다.


"아빠 찾았다!"

"수아 진짜 잘 찾는데?"


이런 식으로 술래를 오가며 놀았다.

처음 수아의 텐션은 높았지만 점점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이쯤에서 그만할까?"

"응. 졸려..."


아빠 세계로 오기 위해 새벽에 일어났다.

수아는 아빠 매트리스에서 잠을 청하는데 꼬리를 안고 자는 모습이 고양이 같았다.

영현은 이불을 덮어주고는 시계를 봤다.


이제 11시네.

수아 점심을 챙겨줘야 한다며 냉장고를 열어보는데 먹을 게 없었다.

주방을 뒤져도 나오는 건 레토르트 식품 뿐.

마트에서 장 좀 보고 와야겠다.


자신이야 레토르트를 먹든, 컵라면을 먹든 상관 없지만 수아한테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수아가 자고 있는 동안 얼른 다녀오자며 옷을 갈아입었다.

그렇게 영현은 수아를 두고 집에 나왔다.


"으... 추워라."


나오자마자 매서운 칼바람이 반겨주었다.

저녁에는 뜨끈한 국물 요리가 좋겠다며 마트로 향했다.

영현이 떠나고 잠시 후, 검은 차가 영현의 집에 주차하고는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 집에 있으려나.'


깔끔한 복장 그리고 진지함이 가득한 표정.

그의 이름은 임형규, 영현의 친형이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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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헌터를 가르치다 24.07.20 116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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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형 (2) 24.07.11 211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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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세계에서 넘어온 드래곤 (1) 24.07.10 315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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