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검의 놀이터

흔한 망한 서버의 망한 길드의 망한 마스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비검[飛劒]
작품등록일 :
2013.03.05 14:00
최근연재일 :
2013.04.08 12:21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111,059
추천수 :
508
글자수 :
125,977

작성
13.03.28 23:56
조회
3,451
추천
19
글자
15쪽

4. 길원 많은 길드 파벌 잘 날 없다. (5) - 수정본

DUMMY

약속했던 열두 시 반이 되어, 강희성은 예정대로 김예빈과 후문에서 만났다.

막상 결심은 했지만 말을 꺼낼 타이밍을 잡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강희성은 말없이 김예빈이 이끄는 대로 일식집으로 향했다.

음식이 나온 뒤로도 한참이나 말이 없자, 김예빈이 먼저 말을 걸어 왔다.

“선배, 무슨 안 좋은 일 있으세요? 오늘따라 말이 없으시네요.”

얼핏 들으면 사려 깊으면서도 귀여운 목소리다. 강희성은 가슴 한 편이 더할 나위 없이 씁쓸해지는 것을 느끼며 그녀를 응시하는 동시에 주머니로 손을 넣었다. 빠르게 화면을 조작해서 녹음 기능을 활성화시킨 뒤에야 그는 대화를 시작했다.

“할 말이 있어.”

“네?”

김예빈이 수저를 놓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강희성은 그러고서도 한참을 망설이다가 휴대폰을 꺼내며 선언했다.

“어제, 천신혈갑한테서 네 실체를 들었어.”

“……!”

김예빈의 낯빛이 눈에 띄게 변했다. 강희성은 말없이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던 동영상을 재생했다. 녹음하고 있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특수한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은 당연했다.

화면을 볼 것도 없이 이드와 김예빈의 목소리가 테이블 위로 흘렀다. 동영상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두 사람은 침묵을 지켰다.

한참이나 지나서 마침내 김예빈이 입을 열었다.

“이런 걸 잘도 얻으셨네요.”

그동안의 모습과는 정 반대인, 얼음처럼 차갑고 싸늘한 표정이 얼굴을 뒤덮었다. 방금 전까지 살갑게 굴던 태도는 온데간데없었다. 네까짓 게 용케도, 라는 조롱이 섞인 말투가 이어졌다.

“그래서 어떡하실 거죠? 이걸 퍼뜨리기라도 할 건가요?”

“날 너무 우습게 보는데. 그럴 생각은 없어.”

천신혈갑은 이 영상을 찍고서도 불야성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물론 사람 자체가 순하기만 하고 영악하질 못한 것도 있을 것이다. 허나 이드를 비롯한 다른 반(反)김예빈 파벌이 이런 자료를 들고서도 외야 신세로 게임을 하고 있다는 건 결코 그냥 지나칠 문제가 못 되었다. 강희성은 잠깐 눈을 감고 할 말을 정리한 뒤에 입을 열었다.

“폭로하진 않을게. 대신…….”

잠시 생각했다가 조금은 큰 수를 던졌다.

“날 방해하지 마. PK에서 건드리지도 말고.”

“협박이에요?”

기분 나쁠 정도로 차가운 조소가 돌아왔다. 섬뜩한 기분에 강희성은 흠칫하니 입을 다물었다. 기왕에 나갈 것, 어떻게든 가지고 있는 자료로 김예빈을 최대한 압박하려는 속셈이었다. 잘만 풀린다면 적어도 김예빈이 자신을 PK하지 못하도록 묶어 버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싸늘한 표정을 보는 순간, 강희성은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어설프시네요. 제가 이걸 모를 거 같아요?”

“…….”

그렇게 비웃은 김예빈이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이리저리 만지더니 화면을 보여주었다. 위드리스 온라인 홈페이지의 레드페어리 서버게시판이었다. 작성자명 ‘천신혈갑’으로 되어 있는 게시글의 제목은 ‘레드페어리 불야성 르웨델의 실체’였다. 제목을 누르자 게시글이 나타나며 가장 먼저 동영상 화면이 떠올랐다. 바로 자신이 김예빈에게 방금 전 보여준 것이었다. 게시글 작성 날짜는 대략 석 달 전이었다.

“그깟 동영상 하나로 절 어떻게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게 이미 퍼졌는데도 잘도 그런…….”

강희성은 말끝을 흐리며 황급히 스크롤을 내렸다. 댓글이 수백 개가 달려 있었다. 초반에는 주로 김예빈을 욕하는 글뿐이었으나 뒤로 갈수록 난장판이 되는 형국이었다. 김예빈의 편을 들어 주는 사람들이 뒤로 갈수록 많이 출몰했다.

“대체 어떻게…….”

식은땀이 절로 났다. 잘못한 것이 명백한 증거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맹목적으로 그녀의 편을 들어 주고 있었다. 김예빈이 풋, 하고 가증스러운 웃음소리를 냈다.

“애당초 그런 일이 있었는데 동영상이 안 찍혔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더 이상하죠.”

“…….”

더 이상의 말은 듣고 싶지도 않았다. 댓글에는 조작설부터 시작해서 홧김에 그런 것이니 용서하자, 본심은 그게 아니었다 등등 별의별 이야기가 가득했다. 댓글을 다 읽고 휴대폰을 내려놓자 김예빈이 서릿발 같은 미소를 지었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학교 사람들한텐 퍼뜨려봤자 무용지물이에요. 그게 저라는 걸 물질적으로 증명하기가 힘드니까요.”맞는 말이었다. 목소리야 비슷한 사람이라고 우기면 될 테고, 게임 캐릭터야 안 한다고 발뺌을 해버리면 그만이다. 최악의 경우 계정 삭제라는 방법도 있다.

“좋아요, 뭐 당분간은 건드리지 않을게요.”

뜬금없이 그런 말이 나와 강희성은 의아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표면적으로 대화의 주도권은 김예빈이 쥐고 있었다. 강희성은 그녀가 좀 더 폭탄 발언을 해주기를 내심 기대했다. 그러나.

“이런 게 또 뜨면 저도 좀 귀찮거든요. 한두 번 겪은 것도 아니지만.”

틱, 하고 그녀가 강희성의 휴대폰을 집어 능숙하게 조작했다. 뭐라 말릴 사이도 없이 순식간에 녹음 중이던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말았다. 기껏 녹음된 파일이 지워지는 순간 강희성은 속으로 나지막이 욕설을 곱씹었다.

‘젠장!’

오기 전에 어플리케이션을 몇 가지 설치해서 녹음 중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게 조작했는데, 김예빈은 그것조차 완벽하게 간파하고 말았다. 상대가 안 되는 여자였다.

“그렇다고 그냥 안 건드리긴 좀 그렇고, 조건을 하나 걸죠.”

“조건?”

냉기가 서린 시선이 강희성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이제 칼자루는 김예빈이 쥐고 있으니, 그저 휘둘리는 수밖에는 없었다.

“이드와 천신혈갑을 데리고 나가세요. 그 패거리도 될 수 있으면 전부.”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

의외라면 의외였고,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확실하지는 않았다. 김예빈은 잠시 턱을 괴고 고민을 하더니, 무서울 정도로 활짝 갠 미소를 지었다.

“세 달 전 사건의 주모자들이니까요. 거기에 상당히 골치 아픈 짓을 많이 하니까 이 참에 쫓아내야겠어요. 상황을 보니 그 두 사람이랑 선배가 친한 것 같은데, 못 데리고 간다는 소리는 안 하시겠죠?”

명백한 경고이자 협박이었다. 그녀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나가서 얌전히 지내지 않는다면, 세뇌된 사람들을 움직여서 게임을 때려치울 때까지 괴롭혀 주겠다는.

“……여건이 된다면 그리 할게.”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 강희성은 쓴웃음을 지으며 충고라도 한 마디 하려다 이내 그만두었다. 어차피 서로 상극이고, 어울릴 수 없게 된 상황에 충고가 무슨 효과가 있으랴.

서로 말없이 5분이나 흘렀을까.

“먼저 갈게요.”

김예빈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의자를 밀어 넣으며 지갑을 꺼내는 그 모습은 어느덧 평상시의 상냥하고 부드러운 빛을 되찾은 상태였다. 등골이 서늘할 만큼 완벽한 미소가 강희성을 향했다가 사라졌다.

뒤 한 번 돌아보지 않고 계산을 끝낸 뒤 자기 갈 길을 가는 김예빈을, 강희성은 그저 담배라도 한 대 태우고 싶은 심정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골치 아픈 짓이라…….”

중얼거림이 담배 연기처럼 뿌옇게 허공을 채웠다.


점심때의 미묘한 기분을 그대로 안은 채, 강희성은 위드리스 온라인에 접속했다. 오후 강의에서 교수가 과제를 내 주었지만 도무지 할 기분이 아니었다.

제일 먼저 보이는 풍경이 블레안 외곽인 것을 확인한 강희성은 가장 먼저 주변부터 살폈다. 주변에 숲의 영혼 길드원이 몇 명 보였지만, 어제 혼쭐이 나서 그런지 그와 가까이 있는 것조차 꺼려하고 있었다. 강희성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알카스로 가는 길목으로 들어섰다.

게임 메신저를 보니 이드와 천신혈갑, 그리고 천령은월과 현시언도 접속 중이었다. 천신이한테는 이미 휴대폰으로 점심 때 나온 이야기를 전달한 후였다.

‘골치 아픈 짓. 아마도 분열인가?’

김예빈이 언급한 ‘골치 아픈 짓’이라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것이 생생했다. 아마 지금쯤이면 이드와 상의 중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확답을 듣지는 않았지만 불안해하던 태도로 보아서는 탈퇴 쪽으로 기울 듯 싶었다.

강희성은 잠시 고민하다 현시언에게 메시지를 넣었다. 매우 희박하긴 했지만, 현시언에게 말을 해서 상황이 바뀐다는 가능성이 없지는 않았으니까.

-지금 바빠?

어제의 그 카리스마에 존댓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지만, 그래도 명색이 동갑이고 말을 놓으라고 한 건 저쪽이었으니 반말로 나갔다.

-아니, 지금 막 던전 끝났는데. 뭐 할 말 있냐?

-할 말…… 많지. 르웨델하고 관련해서 이야기를 좀 하고 싶은데.

-흠, 그래? 지금 어딘데?

위치를 묻는 것으로 보아 현시언도 강희성이 진지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 예측한 모양이었다.

-알카스로 가고 있어.

-그럼 알카스 성역으로 와라.

-OK.

강희성은 걸음을 멈추고 소지품창을 열어 길드 귀환석을 사용했다. 이내 눈앞이 잠시 하얗게 밝아오는가 싶더니 익숙한 설원과 거대한 수정이 나타났다. 오늘은 공격해온 길드원이 없는지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잠시 그대로 서서 기다리고 있자니, 슈욱 하는 소리와 함께 현시언이 지배의 수정 앞에 나타났다.

“여. 어제는 어땠어?”

분위기가 너무 무겁다고 느낀 것인지, 현시언은 의외로 다른 화제부터 꺼냈다. 강희성이 옅게 웃으며 대꾸했다.

“대단했어. 1위의 위엄을 봤다고나 할까.”

“칭찬 받으니 기분 좋은데.”

휘파람을 한 번 가볍게 불어 젖힌 그가 지배의 수정에 등을 기댔다.

“르웨델이면, 걔가 어장녀라는 걸 알아차린 거겠지?”

“……맞아.”

역시 현시언도 알고 있었다. 하기야 그런 동영상까지 존재하는 마당에 길드마스터인 현시언이 모른다는 게 오히려 말이 안 되는 일이리라.

“유감이야.”

담담한 말이었다.

“유감이라니, 그럼 알면서도 길드에 김예빈을 놔두는……?”

“그만한 애도 흔치 않거든.”

“무슨 뜻이지?”

그렇게 반문하며, 강희성은 미약하게나마 남아 있던 희망이 강풍 앞의 촛불처럼 힘없이 꺼지는 것을 체감했다.

“무슨 뜻이긴. 르웨델에게 홀랑 빠져서 여기 뿌리내리는 사람들도 꽤 많다는 거지. 솔직히 말하자면 내 입장에서는 그렇게 유용한 여자를 내치고 싶지는 않아. 그 사람들이야 길마인 나보다 르웨델을 좋아하지만, 어쨌거나 잘 싸워 주고 딱히 사고를 치는 건 아니니까.”

“……그렇군.”

“르웨델은 그런 의미에선 진짜 영리한 여자지.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사람을 홀릴 줄을 알거든. 가끔 지켜보고 있으면 정말 감탄이 나오지.”

그러더니만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하하! 하고 크게 웃어댄다.

“재밌는 건, 르웨델이 욕심쟁이라는 거야. 나한테 추파를 던지거든. 길드마스터인 나까지 손에 쥐고 흔들고 싶은 모양이야.”

“아아. 천신이랑 이드 누나가 그 얘기도 하더라.”

두 사람 모두 공통적으로 하던 이야기였다. ‘김예빈이 현시언에게 꼬리를 친다’는 말이 뇌리에 그대로 떠올랐다.

“그래서 더욱 놔줄 수 없는 거지. 르웨델이 나에게 묶여 있는 한, 걔한테 낚인 수십 명도 연쇄적으로 나한테 묶여 있을 테니까.”

거기까지 들은 강희성은 선뜻하니 떠오른 의문 하나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일 르웨델이 자기 파벌을 이끌고 새 길드를 만들어서 너한테 맞선다면 어쩔 거냐?”

예상 외로 현시언은 차분했다. 아니, 오히려 특유의 가벼운 웃음마저 흘렸다.

“그럴 일은 없어, 적어도 내가 PK 1위인 이상은.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 르웨델은 영리하다고. 자기가 길드 하나를 이끌 능력까지는 안 된다는 것을 아주 잘 알아.”

“음…….”

“르웨델이 자신이 할 일, 혹은 자신에게 닥치는 위험을 남에게 돌리는 건 잘 하지. 하지만 그런 식으로만 행동해선 나한테 맞설 만한 길드를 키울 순 없거든. 그렇게만 대처하면 불만을 가진 파벌이 연쇄적으로 생겨나고 결국 무너지게 되지. 지금이야 내가 걔와 상극인 쪽을 어느 정도 감싸 주는 형국이라 상관이 없지만 새로 길드를 만든다면 이야기가 다르지.”

강희성은 침묵을 지켰다. 현시언은 르웨델의 실체를 알면서도 입을 닫은 채, 할 수 있는 한 그녀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었다. 한낱 게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계산된 언행과 행동들이 여러 갈래로 흐르고 있었다.

“그래서, 나한테 이런 말을 했단 것은 길드를 나가겠단 소리겠지?”

“아…… 그렇지.”

현시언의 눈빛이 미세하게 변했다. 아쉬움과 적개심을 동시에 품은 미묘한 시선이 강희성을 향했다.

“아쉽네. 센스 좋은 저격수가 들어와서 좋았는데.”

“나만 나가는 게 아냐.”

다소 성급하게 말을 꺼냈던 것일까, 현시언이 처음으로 놀란 얼굴을 하더니 피식 웃었다.

“뭐야.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면서 벌써 자기 편을 만든 거야?”

“르웨델이 요구했어. 이드와 천신혈갑, 그리고 될 수 있으면 그 패거리까지 데리고 나가라고.”

그 말을 들은 현시언은 잠시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더니 자신의 이마를 탁 때리면서 못 참겠다는 듯이 웃어젖히는 것이었다.

“하하하, 맙소사! 어지간히도 널 얕보고 있는 모양인데. 뭐 좋아.”

그러더니만 강희성이 미처 말을 꺼내기도 전에 큰 소리로 선언했다.

“이 시간부로 너와 나는 적이다. 어차피 현실에서야 얼굴 볼 일 없으니, 게임에서 손쓰는 것에 너무 억울해하지 말라고.”

“그럴 일 없어.”

강희성이 짧게 대답했다. 현시언은 그를 향해 진의를 알 수 없는 미소를 보이더니 메신저 창을 열었다.

“패거리라……. 천령은월부터 만나 봐라. 네 PK 플레이어로써의 재능을 사서 정리할 시간은 충분히 주겠어.”

“……별 소리를.”

강희성은 이 의도를 알 수 없는 호의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동요했지만, 티를 내고 싶지는 않았다. 현시언은 한참 동안이나 천령은월에게 메시지를 보내더니만, 길드 귀환석 메뉴를 띄웠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난 생각보다 자비롭다. 쓸데없는 짓만 하지 않는다면.”

그러더니만 강희성이 무어라 하기도 전에 사라지고 말았다.

어디로 갔는지는 알고 싶지도 않았다. 강희성은 그저 조용히 서서, 천령은월을 기다렸다. 이드나 천신혈갑과는 달리 천령은월은 부길드마스터인 데다가 그와 안면도 그다지 없었다. 어떤 의도로 현시언이 그와의 만남을 주선했는지는 몰라도 대화가 쉽게만은 풀리지 않을 것이다.


작가의말

얍얍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8

  • 작성자
    Lv.46 그걸로좋아
    작성일
    13.03.29 00:02
    No. 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작성일
    13.03.29 00:02
    No. 2
  • 작성자
    Lv.4 오트리
    작성일
    13.03.29 00:06
    No. 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29 00:10
    No. 4

    얼마나 모아서 나갈려나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tressda..
    작성일
    13.03.29 00:11
    No. 5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똑딱똑딱
    작성일
    13.03.29 00:12
    No. 6

    정치를 하는건지 게임을하는건지...아주 좋아요ㅋㅋㅋ 머리좀 더 쓰게 만들어 주세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레하
    작성일
    13.03.29 09:13
    No. 7

    나는 자비롭다...에서 300의 페르시아 왕이 생각나서 풋 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3.03.29 12:06
    No. 8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운상월
    작성일
    13.03.29 16:05
    No. 9

    그렇게 탄생한 망한길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뒹굴뎅굴
    작성일
    13.03.29 16:56
    No. 10

    옛날 리니지 한참 할때 운영하던 혈맹에서 혈맹원사이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몰입이 잘 되네요. 물론 그 남자혈원은 그시점에서 게임 접고 그만두고 여자혈원은 리니지커뮤니티사이트게시판에까지 아이디공개되면서 욕 엄청 듣고 접었지만..ㅎㅎ여하튼 몰입이 잘 되서 너무 재밌네요ㅋ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소광월
    작성일
    13.03.29 17:18
    No. 11

    ㅋㅋ 솔직히 게임을 주제로 이렇게 진지하게까지 할 수 있을까..의문도 들긴하지만...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다고 생각하며 쭈욱 보고있습니다 ㅎ 저 같으면 걍 접어요 ㅎ 저런 게임 ㅋㅋ 누군가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세상은 현실로 족합니다. 게임에서까지 그런 걸 보고 싶진 않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신푸혜동
    작성일
    13.03.29 19:34
    No. 12

    진찌해지는군요 ㄹ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인천
    작성일
    13.03.29 21:28
    No. 13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녹턴양반
    작성일
    13.03.30 07:32
    No. 14

    엌ㅋㅋ 뭔가 제 예상대로 되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형관애비
    작성일
    13.04.03 10:34
    No. 15

    확실히 길마는 아무나 못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5 16:57
    No. 16

    확실히 전개가 부자연스러워ㅋㅋㅋ 주인공 행동도 선배가 아니고 호구같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3.04.16 10:56
    No. 17

    내용은 재밌는데 캐릭터가 너무 단면적이고 비현실적이네요.
    그 단면적이고 비현실적인 캐릭터가 주연급 악역이라는게 몰입을 힘들게 만드는 중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악역이 남자였으면 더 나았을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여자 캐릭터가 현실성이 없는걸 보면 여성에 대한 이해? 지식?이 부족하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5.07 12:32
    No. 18

    전 석박사님 의견이 더 이상한데요. 비현실적이라? 저런사람 실제로 없을거 같으세요?왜 여성은 악역을 하면 안되는지 이유좀 가르쳐주세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흔한 망한 서버의 망한 길드의 망한 마스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망망망, 출간계약하였습니다. +10 13.05.09 1,009 0 -
공지 1주일 간 휴재합니다. +6 13.04.10 851 0 -
공지 망망망 패치 노트 13.03.16 5,579 0 -
28 5. 네가 성(城)이면 우리는 파성(破城)이다! 의지는 좋았지만…(5) +8 13.04.08 3,271 23 11쪽
27 5. 네가 성(城)이면 우리는 파성(破城)이다! 의지는 좋았지만…(4) +6 13.04.07 3,121 22 9쪽
26 5. 네가 성(城)이면 우리는 파성(破城)이다! 의지는 좋았지만…(3) +6 13.04.06 2,931 22 10쪽
25 5. 네가 성(城)이면 우리는 파성(破城)이다! 의지는 좋았지만…(2) +18 13.04.03 2,901 23 9쪽
24 5. 네가 성(城)이면 우리는 파성(破城)이다! 의지는 좋았지만… +11 13.04.02 3,383 24 9쪽
23 4. 길원 많은 길드 파벌 잘 날 없다. (7) +6 13.03.30 3,528 21 9쪽
22 4. 길원 많은 길드 파벌 잘 날 없다. (6) +15 13.03.29 3,268 27 9쪽
» 4. 길원 많은 길드 파벌 잘 날 없다. (5) - 수정본 +18 13.03.28 3,452 19 15쪽
20 4. 길원 많은 길드 파벌 잘 날 없다. (4) - 수정본 +11 13.03.27 3,569 20 9쪽
19 4. 길원 많은 길드 파벌 잘 날 없다. (3) - 수정본 +13 13.03.26 3,475 20 12쪽
18 4. 길원 많은 길드 파벌 잘 날 없다. (2) +12 13.03.25 3,259 20 10쪽
17 4. 길원 많은 길드 파벌 잘 날 없다. +7 13.03.23 3,709 17 11쪽
16 3. 이름값 하는 길드, 불야성(不夜城)과 현시언 (7) +9 13.03.22 3,578 17 13쪽
15 3. 이름값 하는 길드, 불야성(不夜城)과 현시언 (6) +11 13.03.21 3,550 23 10쪽
14 3. 이름값 하는 길드, 불야성(不夜城)과 현시언 (5) +10 13.03.20 3,544 13 9쪽
13 3. 이름값 하는 길드, 불야성(不夜城)과 현시언 (4) +6 13.03.19 3,583 15 10쪽
12 3. 이름값 하는 길드, 불야성(不夜城)과 현시언 (3) +13 13.03.18 3,627 19 13쪽
11 3. 이름값 하는 길드, 불야성(不夜城)과 현시언 (2) +8 13.03.16 3,756 17 11쪽
10 3. 이름값 하는 길드, 불야성(不夜城)과 현시언 +10 13.03.15 3,969 19 9쪽
9 2. 어서와, PK는 처음이지? (4) +8 13.03.14 3,800 18 11쪽
8 2. 어서와, PK는 처음이지? (3) +13 13.03.13 3,972 12 13쪽
7 2. 어서와, PK는 처음이지? (2) +11 13.03.12 4,058 16 10쪽
6 2. 어서와, PK는 처음이지? +8 13.03.11 4,042 13 12쪽
5 1. 강남은 친구 따라 가고, 망섭은 여자 따라 간다. (4) +5 13.03.09 4,216 13 12쪽
4 1. 강남은 친구 따라 가고, 망섭은 여자 따라 간다. (3) +8 13.03.08 4,188 14 8쪽
3 1. 강남은 친구 따라 가고, 망섭은 여자 따라 간다. (2) +12 13.03.07 4,562 18 7쪽
2 1. 강남은 친구 따라 가고, 망섭은 여자 따라 간다. +4 13.03.05 4,954 13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