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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바의 서재 ]

빛이 있는 자리엔 어둠이 있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로맨스

완결

김하바
그림/삽화
김하바
작품등록일 :
2020.05.11 16:27
최근연재일 :
2020.10.13 16:05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1,547
추천수 :
109
글자수 :
298,061

작성
20.07.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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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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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서른번째 이야기 : 전쟁의 시작(2)

DUMMY

리아의 말에 헬라는 고개를 끄덕이곤 자신의 손목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팔찌를 빼내어 리아에게 건넸다.


" 이게 어느정도 지켜줄거예요. 위급할 때 이걸 사용해요. "


리아는 팔찌를 받아 손목에 차자 오색구슬이 밝게 빛나며 따뜻해지기 시작했다.

이 온기는 헬라의 기운이었다.


" 이건 ... "

" 제 힘을 좀 넣었어요. 저는 이제 필요없을것같거든요. "


리아가 헬라에게 팔찌를 준 이유는 제어하지 못하는 헬라의 강한 힘 때문이었다. 그러나 불안정했던 힘은 어느새 안정을 되 찾았고 헬라 역시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 더이상 이 팔찌는 헬라에게 필요 없었다.


.

.


헬라와 리아의 작별인사가 끝나고 헬라를 기다리고 있던 이든과 키라는 에뎀의땅을 떠났다. 에뎀의 땅에서 조금 벗어나자 헬라는 옆에서 함께 달리고 있는 이든과 키라에게 소리쳤다.


" 먼저 들려야 할 곳이 있어! "


헬라의 말에 이든과 키라는 고개를 끄덕이곤 앞장 서 달려가는 헬라의 뒤를 쫓아갔다. 달리다보니 어느새 깊은 숲이 나왔고 그 숲 속에는 커다란 선악과 나무가 숲 한가운데서 숲을 지키고 있었다. 선악과 나무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이든과 키라의 숨통이 조금씩 조여왔다.


" 헬라! "


선악과 나무를 앞에 두고 도저히 못 참겠는지 키라는 헬라를 다급하게 불러세웠다. 헬라는 키라의 소리에 뒤를 돌아보았고 식은땀으로 엉망이 된 이든과 키라를 보며 말에서 내려 그들에게 뛰어갔다.


이든과 키라는 뛰어오는 헬라를 바라보다 힘이 들었는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거친 숨소리가 숲속에 울려퍼지고 세차게 흔들리는 헬라의 눈빛은 지금 얼마나 불안한지를 말해주고 있었다. 이든의 이마에선 식은땀이 흘러내리고 키라는 거친숨을 몰아쉬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 숨이.. 잘 안쉬..어져.. "


키라는 안간힘을 써가며 한마디 한마디 내뱉었고 이든은 혹여나 헬라가 더 걱정할까 최대한 참고 있는 듯 했다. 헬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며 둘을 살피다 이내 선악과나무에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는 무언가를 깨달았는지 중얼거렸다.


" 그래. 선악과 나무 때문인것같아. "


선악과 나무에서 흘러나오는 신성한 기운은 '악'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이든과 키라를 괴롭혔다. 신성한 기운에 '악'한 기운이 저항하면서 몸에 무리가 가는 듯 했다.


" 어..어떻..게.. 좀 해..봐.. "


키라는 더욱더 괴로운지 헬라의 소매를 붙잡았다.


그때, 순식간에 시간이 멈춘 듯 헬라를 제외한 모든것이 숨죽인 채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움직임조차 사라졌다. 바람에 풀이 부딪히는 소리마저 들리지 않을 때 낮은 음성이 들려왔다.


헬라는 그 음성에 놀라 뒤를 돌아보았고, 그 곳엔 신이 서있었다.

압도적인 힘 차이,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순결하고 깨끗한 성스러운 기운, 신에게서 보이는 빛은 지금까지 본 빛과는 차원이 달랐다. 이것이 참된 창조자 신의 기운이었는지 말을 하지 않아도 단번에 그가 신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 저를 이곳으로 이끈것이 당신이군요. "

" 알아보겠느냐. "


리아와 인사를 하는 헬라에게 계속해서 무언가가 선악과가 있는곳으로 이끌었다.

헬라는 알 수 없는 이끌림에 에뎀의 땅에서 벗어나자마자 선악과로 달려왔고 그곳에선 신이 있었다.


신은 천천히 헬라에게 다가와 이든과 키라가 있는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 내 아이들이 고통스러워하는구나. "


헬라는 흑족을 보며 '내 아이들'이라고 지칭하는것에 의아했는지 신에게 물었다.


" 내 아이들..이요? "

" 그래. 모습이 무엇이든간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내 아이들이지. "

" 다 보고 계셨나요? "

" 다 봤지. 다 보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괴로워했지. "

" 그럼 왜 가만히 계셨어요? "


헬라는 신에게 쏘아댔다. 아버지에게 투정부리는 자식처럼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듯 신에게 물었다. 신은 그런 헬라를 올려다보며 따뜻하게 미소를 짓고는 나지막이 말했다.


" 가만히 있었다고 생각하니? "

" 우리가 이렇게 고통받을 때, 어둠이 루신이 될 때, 어둠이 빛을 죽였을 때.

왜 막지 않으셨어요? 그때 하지 못하게만 했었어도, 그 때 막기만 했었어도 일이 이렇게 되지 않았잖아요. "


헬라의 눈에 어느새 눈물이 가득 맺혀있었다.

신은 그런 헬라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나 헬라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 네 말대로 내가 강제로 그들을 되돌려 놓을 수도 있고 하지 못하게 막을 수도 있었지. 하지만 그건 내 의지지. 그들의 의지가 아니야. 그렇게 되면 그건 나의 인형에 불과하단다. 나는 그들에게 자유 의지를 주었던거야. "


헬라는 신의 설명에도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지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한 채 신을 바라보았다. 신은 그런 헬라를 보며 여전히 미소를 머금고는 헬라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헬라는 그런 신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신에게 또다시 물었다.


" 우리들은 나약해요. 한없이 나약하다구요. 당신이 우리들을 붙잡고 있으셔야 한다구요. 그래야 우리가 무너지지 않잖아요. "


" 인간들이 나약하다고 생각하니? 나는 내가 만든 것 중에 인간들을 가장 사랑한단다. 너무나도 완벽하고 어여뻤으니까. 그런 인간들을 나약하게 만들지 않았어. 인간들은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는 유일한 존재들이란다. 언제든지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 평등하지 않음에 분노할 수 있는 정의, 자신보다 약한 사람들을 보며 도와줄 수 있는 배려, 포기하지않고 위로 올라갈수 있는 강한긍지, 불완전하면서도 끊임없이 완전하길 갈망하는 그런 강한 존재들이란다. "


" 그렇다고해도 인간들이 빛과 어둠을 이길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빛과 어둠을 이기지 못해 타락하고, 원망하고, 상실감에 빠져 이성을 잃었어요. 그들을 막을 수 있는건 당신뿐인데, 어째서, 어째서 막아주시지 않으신거죠? "


" 깨달아야하니까.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자신이 한 짓이 얼마나 잔인한 짓이었는지,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아야하니까. 그래서 너 또한 나에게 빛을 보낸 것 아니니? "


헬라 또한 그러했다. 빛이 스스로 깨닫고 괴로워하길 바랬다.

자신이 저지른 일이 얼마나 큰일이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했는지를 알게 하고 싶었다. 그걸 알게 하기위해선 스스로 깨닫는 방법밖엔 없었다.


신은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헬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부드러운 미소 뒤에는 슬픔이 가득차 있었다. 그 슬픔의 깊이가 너무나도 깊어 가늠할 수 없을 정도였다. 헬라는 가만히 신의 눈동자를 바라보다 이내 깨달았다.


" 알고계셨군요. 일이 이렇게 될 것이라는걸. "


헬라의 말에 신은 다시한번 미소를 짓고는 이든과 키라에게 손을 얹었다.


" 이미 알고 있었지. 그게 선악과를 만든 이유였으니까. "

" 알고 있었음에도 만든이유가 뭐죠? "

" 알고 싶니? "

" 네. 알고 싶어요. 당신의 생각을요. "


굳건한 헬라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신의 분위기가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압도적인 힘차이, 압도적인 신성한 기운. 헬라는 순식간에 변해버린 냉정한 신의 모습에 그자리에 또다시 굳어버렸다. 아까전까지만해도 부드럽고 따뜻한 부모같았던 신은 어느새 심판자가 되어 있었다.


" 선과 악을 알아야 하니까. 에뎀의 땅에는 모두가 평화로웠고 풍족했으며 행복했단다. 선과 악의 구분이 없었지. 하지만 그들도 알아야 했어. 어떤것이 선이고, 어떤것이 악인지. 그래야 내가 선물로 준 자유의지를 더욱더 완벽히 사용하며 성장 할 수 있었지. 그들에게 있어 선악과는 처음으로 주어진 선택지였고, 그 선택은 자유 의지였으며 배움이었다. 그것을 통해 선을 배우고 악을 배우고 정의를 배우며 희생을 배우니까. "


헬라는 더이상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선택지가 없는 삶이 어떠한 삶인지 알았던 헬라였기에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주기 위함이었다는 말에 입이 턱 막혔다.


루신의 황궁에서 있을 때 흑족들과 인간계급의 아이들에 공통점은 딱 하나였다.

그것은 바로 '자유의지'가 없다는 점이었다.


선택할 선택지따위 없었고, 오로지 루신만을 위해 움직이는 존재들이었다.

흑족들에게는 루신이 숭배하는 존재로써 움직이는게 당연했지만 인간계급의 아이들은 그것이 아니였기에 고통스러웠고 루신의 황궁은 지옥 그 자체였다.


" 또한 난 그들에게 자유의지를 주며 그 선택 속에서 나를 찾길 바랬단다.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으니, 나를 찾길 바랬어. 어둠이 내려가 인간들에게 물었던 질문은 빛과 어둠 중 무엇을 선택하겠느냐 였단다. 그 선택지에서 먼저 나를 찾았더라면 나는 그들을 그 곳에서 구해냈겠지. "


" 두려움이 앞에 있으니 그거까지 생각하지 못했을거예요.. "


" 난 빛과 어둠을 만든 자. 빛과 어둠을 제어 할 수 있는건 나뿐인걸 알면서도 그러지 않았어. 그러니 그것도 그들의 선택이야. 그들의 선택 중에 나를 선택한 인간들도 있었으니까. "


신의 말이 끝나자 헬라는 깨질듯한 두통이 머리를 덮쳤다.

신은 그런 헬라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손을 살며시 흔들었다.


그러자 헬라 앞에 100년전, 어둠이 인간세계에 내려와 인간들 앞에 서있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수많은 붉은 피가 땅에 가득 덮혀 있었고 절규 섞인 고통과 두려움섞인 울음소리는 온 세상에 가득 울려퍼졌다. 루신은 자신을 두려워하는 인간들 앞에 서서,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손을 인간들 머리위에 얹고는 계속해서 물었다.


' 빛과 어둠 무엇을 선택하겠느냐. '


루신의 뒤에는 이미 어둠을 선택한 많은 흑족들이 줄 서 있었다. 계속되는 루신의 질문에 모두들 어둠이라고 대답하고 흑족이 되어 루신의 뒤를 따를 때 에뎀인도 아닌 평범한 인간의 몸인 여인이 마지막 차례가 되었다.


루신은 또다시 같은 질문을 그 여인에게 던졌다. 여인은 전혀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루신을 바라보며 단호히 말했다.


' 나는 둘다 선택하지 않을겁니다. '


루신은 여인의 대답에 처음으로 미간을 찌푸렸고 천천히 여인과 눈을 맞추려 몸을 숙였다. 여인은 여전히 두려워하지 않은 채 루신의 붉은 눈동자를 바라보며 슬픈 눈을 한 채 루신에게 계속해서 말했다.


' 어찌하여 선택지는 그 뿐입니까. 진정 신을 저버리신겁니까. '


루신은 여인의 질문에 눈동자가 세차게 흔들렸다.


' 다시 돌아 갈 수 있습니다. 다시 그분께 돌아가세요. 그러면 모두 괜찮아질겁니다.

더이상 타락은 하지 말아주세요. '


여인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루신은 그런 여인의 눈물에 죄책감이라도 밀려오는지 고개를 돌리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차갑게 여인에게 말했다.


' 그분은 이미 나를 버리셨다. 어찌 돌아간단말인가. '


' 당신의 생각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버리실 분이 아닙니다. '


' 버리지 않았다라, 그럼 왜 너희들이 고통받게 냅두시는거지? 인간들을 사랑해서 우리를 보냈고, 우리로 인해 인간들이 죽어나가고 타락하는데 왜 보고만 계시는거지? '


' 우리들의 선택을 믿고 기다리시는겁니다. '


' 헛소리. '


' 당신도 알고 있군요. 선택지에서 신을 선택하는 선택지가 없는 이유는 우리가 신을 선택할까 두려운겁니다. 아닙니까? '


루신은 여인의 말이 거슬렸는지 여인에게 다가가 강하게 목을 움켜잡았다.

여인은 숨이 안쉬어지는 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루신의 손을 붙잡았다.


' 신께서 기다리십니다. '


눈물이 가득 차있는 여인의 눈을 바라보다 루신은 여인을 바닥으로 내팽겨쳤다.

그리고는 힘을 이용해 여인을 공격했다. 여인의 입에서 붉은 피들이 토해지고 고통에 신음소리와 함께 쓰러진 여인은 루신을 바라보며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어 말했다.


' 나는 오로지 신을 선택할겁니다. '


그 말을 끝으로 여인은 숨을 거두었다.


헬라는 머리를 부여잡고 자신의 앞에 쓰러져있는 여인을 바라보았다.

신은 그런 헬라를 바라보며 나지막이 말했다.


" 저 가여운 아이가 너란다. "


작가의말


오늘은 오전에 업데이트!

금요일날 못올려서 올립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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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99 정원교
    작성일
    20.07.15 12:41
    No. 1

    추천, 잘 읽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김하바
    작성일
    20.07.15 14:38
    No. 2

    매번 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ㅠ_ㅠ 힘이 들 때마다 힘을 얻고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하루도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마스티
    작성일
    20.07.17 02:11
    No. 3

    먼저 들릴때가 있어! 라는 말은 시간을 말하는거죠.
    이럴때는 '먼저 들러야 할 곳이 있어' 라고 말하는게 옳습니다.ㅎ
    잘 봤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김하바
    작성일
    20.07.17 11:51
    No. 4

    오늘도 피드백 감사합니다 :) 바로 고치겠습니다! 또 이렇게 배워가네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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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마흔 일곱번째 이야기 : 빛이 있는 자리엔 어둠이 있고 (2) +2 20.09.25 17 1 12쪽
47 마흔여섯번째이야기 : 빛이 있는 자리엔 어둠이 있고 +2 20.09.23 14 1 12쪽
46 마흔 다섯번째 이야기 : 평등(2) +1 20.09.11 17 1 12쪽
45 마흔네번째 이야기 : 평등 +1 20.09.09 15 1 12쪽
44 마흔세번째 이야기 : 묻혀둔 진실 +1 20.09.04 14 1 12쪽
43 마흔두번째 이야기 : 지배자들의선택(6) 20.09.02 12 0 12쪽
42 마흔한번째 이야기 : 지배자들의 선택(5) 20.08.26 17 0 12쪽
41 마흔번째 이야기 : 지배자들의 선택(4) +2 20.08.21 26 1 13쪽
40 서른아홉번째 이야기 : 지배자들의 선택(3) +2 20.08.19 20 1 12쪽
39 서른여덟번째 이야기 : 지배자들의 선택(2) - 수정완료 +2 20.08.14 17 1 13쪽
38 서른일곱번째 이야기 : 지배자들의선택 20.08.12 16 0 13쪽
37 서른여섯번째 이야기 : 타락천사(2) +2 20.08.07 18 1 12쪽
36 서른다섯번째 이야기 : 타락천사 +2 20.08.05 21 1 12쪽
35 서른네번째이야기 : 응답 +2 20.07.31 23 2 13쪽
34 서른세번째이야기 : 전쟁의시작(5) +4 20.07.24 25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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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서른한번째이야기 : 전쟁의시작(3) +6 20.07.17 36 3 12쪽
» 서른번째 이야기 : 전쟁의 시작(2) +4 20.07.15 25 2 12쪽
30 스물아홉번째 이야기 : 전쟁의 시작 +4 20.07.08 27 2 12쪽
29 스물여덟번째 이야기 : 선과 악이 만났을 때 +4 20.07.03 24 2 12쪽
28 스물일곱번째이야기 : 빛의 추락(2) +4 20.07.01 22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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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스물다섯번째 이야기 : 감정의 시작(5) +4 20.06.24 29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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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열네번째 이야기 : 헬라의 각성(3) +2 20.06.01 29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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