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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하이데 서재

돌팔이 의사 자크 지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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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하이데
작품등록일 :
2024.03.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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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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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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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19화 공작의 작은 소망

DUMMY

지라르가 손 소독제를 내밀자 로슈푸코 백작이 물었다.


“이게 뭡니까?”

“하느님의 뜻에 따라 준비한 물건입니다. 마귀의 침투를 방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랑세 공작이 정말 발진티푸스라면, 손 소독제 사용이 우선되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병명을 모르는 이상 모든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

더구나 면역력이 상당히 떨어졌을 공작을 위해서라도 손 소독은 필수였다.


“오- 그럼, 하느님의 계시로 직접 만든 것이겠군요?”

“뭐, 그런 셈입니다. 덜어 드릴 테니 손을 씻듯이 비비십시오. 손에만 바르셔야 합니다.”


지라르의 신기한 약제와 치료를 경험했던 백작과 앙투안은 주저함 없이 손과 팔목에 세정제를 발랐다.


그랑세 공작부인과 집사는 다소 의아한 표정이었지만, 백작과 앙투안이 하는 데로 별말 없이 따랐다.


장갑까지 착용한 지라르는 침실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주의시켰다.


“지금 공작님이 감옥열이 맞는다면, 되도록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저를 제외하고는 침대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셔야 할 겁니다.”


공작부인이 물었다.


“왜 가까이 가면 안 된다는 것이죠? 주치의인 몽페르사 교수 말에 따르면 감옥열이 전염병은 아니라고 하던데요?”


아직 감옥열에 대해 발병 원인조차 모르는 시대.

감옥열을 전염병으로 보지 않는 의사들이 대다수였다.


사실 감옥열이라고 부르는 이 발진티푸스는 환자의 혈액을 흡혈한 ‘이’가 다른 사람을 물거나 피부 상처, 흡입 등을 통해 옮겨 가는 일종의 전염병이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환자와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정확한 병명과 전염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고 한들 쉽게 믿지 않을 게 뻔했다.


여전히 질병을 종교적인 죄악과 연결해서 보고 있는 시절.

특히 전염병과 같은 대규모의 질병은 공기 중으로 마귀의 기운이 전파돼 퍼지는 것이라고 믿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따라서 지금은 과학적 설명보다는 신앙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빠르고 효과적이다.


“다른 질병도 그렇지만, 감옥열 역시 마귀가 장난치는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그런 병에 가까이 있다가는 마귀의 기운이 옮겨붙기가 쉽죠.”


앙투안이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쳤다.


“역시 마귀의 장난인가 보군요?”

“네, 그렇습니다. 아무튼 어서 들어가시죠.”


덜컹-


방으로 들어가자 후끈한 공기가 질식할 듯 폐를 조여왔다.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벽난로의 뜨거운 열기와 침대를 빙 둘러싸고서 천장까지 치솟아 있는 횃불 탓인 듯했다.


벽난로와 횃불의 열기로 방 안의 온도는 필요 이상으로 높았고, 실내 공기 또한 건조하고 메케했다.


공기를 통해 질병이 전파된다고 보고, 횃불을 세워 질병이 공작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이 시대의 흔한 예방법 중의 하나였다.


지라르가 공작 부인에게 지시했다.


“공작부인. 지금 공작님을 진찰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은 저 횃불들을 모두 치우고 창문을 활짝 열어서 방 안의 공기를 신선하게 바꾸는 것입니다.”

“네? 횃불을 치우라니요? 몽페르사 교수는 공기 중에 더러운 물질을 최대한 많이 태워야 한다고 하셨는데? 행여나 침입할지 모르는 질병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아닌가요?”


공작의 주치의인 몽페르사는 파리 인근 빌레트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내과의사였다.


“공작님을 살리고자 하신다면 부디 제 말을 따라주십시오. 저 타오르는 횃불에서 나오는 독한 연기가 마귀의 기운을 북돋고 있어서 공작님의 질병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로슈푸코 백작과 총사로부터 이미 신의 계시를 받은 치료자라는 얘기를 여러 번 들은 터라 공작부인은 더 이상 토를 달지 않았다.


더구나 몽페르사 교수를 비롯한 파리에 내로라하는 의사들이 남편의 치료에 매달렸지만, 아무 성과가 없었다는 것도 한몫했다.


공작부인의 명이 떨어지자, 방안은 빠르게 정리가 되고 환기까지 이루어졌다.


그 사이 지라르는 그랑세 공작의 상태를 세심히 살폈다.


그런데 고열에 의해 정신이 거의 없을 줄 알았던 공작이 지라르를 보고 반응을 보였다.

다만 기력이 너무 쇠하고 멍한 상태라 원활한 대화는 어려웠다.


‘······.’


주변을 둘러보니, 침대 옆 탁자 위로 하얀 가루약 통이 놓여 있었다.

설사를 유도하는 설사제로 보였다.

지라르도 몇 년 전까지 숱하게 써왔던 약이라 금방 알아챌 수 있었다.


문제는 저 설사제가 맹독성의 수은이 상당량 함유된 가루라는 점.

기력이 이렇게 빠진 데는 수은이 가득한 설사약에도 원인이 있을 것이다.


지라르가 공작 부인에게 물었다.


“공작부인, 주치의가 저 설사제를 처방한 것인가요?”


피 뽑기와 구토, 설사, 관장은 17세기 의사들의 가장 전형적인 메뉴얼이기도 했기 때문에 확인차 물었다.


“그건 아니에요. 공작님이 몇 주 전에 심한 복통에 시달렸는데, 그 이후 변이 나오지 않아서 직접 설사제를 처방해달라고 몽페르사 교수에게 부탁했던 겁니다.”


순간 지라르의 미간이 좁혀졌다.


‘뭐? 복통 뒤에 변비 증상이 왔다고···?’


황급히 공작에게 다가간 지라르가 덮고 있는 이불을 내리고 조심스럽게 상의를 올렸다.


‘······!’


그랑세 공작의 가슴과 복부에는 장밋빛 반점이 나 있었고 간과 비장이 부풀어 오른 것이 확연해 보였다.

심각한 얼굴로 다시 한번 여기저기를 살피고 맥박을 체크하는 지라르.


공작부인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말없이 지켜보았다.


“하-”


짧은 한숨을 내쉰 지라르가 천천히 고개를 들고서 입을 뗐다.


“부인. 공작님께서는 감옥열에 걸리신 것이 아닙니다.”


공작부인이 되물었다.


“네? 감옥열이 아니라니요? 그럼 뭐죠···?”

“비슷하지만, 다른 열병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랑세 공작의 병명은 ‘발진티푸스’가 아닌 ‘장티푸스’였다.

갑작스러운 복통 뒤에 나타난 변비나, 복부와 가슴의 장밋빛 반점도 전형적인 장티푸스의 증상.


장티푸스는 살모넬라균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이 병이 진행되면 세균이 비장 등에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간이나 비장을 부풀어 오르게 만든다.


초기 증상이 발진티푸스와 비슷해 보이는 열병이지만, 이 병들이 제대로 구분되려면 앞으로 몇백 년은 더 지나야 한다.

따라서 지금은 그저 열병의 하나라고 설명해줄 수밖에 없었다.


“다른 열병이라면··· 감옥열보다 더 위험한··· 건가요?”


공작부인의 눈썹에서 경련이 일었다.

행여나 남편이 더 무서운 질병에 걸린 게 아닌가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


“그건 아닙니다. 감옥열 보다는, 그래도 덜 위험한 편입니다.”

“아···.”


공작부인이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사실 장티푸스가 발진티푸스보다는 치사율이 조금 더 낮다는 점에서는 덜 위험한 것은 맞다.


하지만 공작의 장티푸스는 이미 진행이 상당히 된 터라 비장이 비대해진 상태였고, 자칫 장폐색이나 천공 등의 합병증 위험까지 있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현재 지라르에게 장티푸스를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가 없다는 사실.


‘큰일이다. 장티푸스 항생제를 구하려면 21세기로 넘어가야 하는데···.’


현재 가지고 있는 항생제는 발진티푸스 치료제인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하지만 공작에게 필요한 건 장티푸스 치료제인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이었다.


두 질병은 이름만 비슷하지, 실상은 전혀 다른 병이라서 발진티푸스 항생제는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세균에 아무 효과가 없다.


덜 위험한 열병이라고 공작 부인에게 안심은 시켰지만, 지금 상태에선 어느 티푸스이건 빨리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상황을 맞게 된다.


‘약을 구하려면 당장 21세기로 가야 하는데··· 어떡하지?’


모리스의 경우처럼, 또 시공간을 넘나들다 어떤 기억을 잃어버리게 될까 두려웠다.

혹은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빨리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랑세 공작은 얼마 가지 않아 죽고 말 것이다.


그런데, 고민하던 지라르의 눈에 달싹거리는 공작의 입술이 보였다.


‘···?’


허리를 숙여 그랑세 공작의 입에 귀를 가까이 가져갔다.

공작은 모기만 한 목소리로 힘겹게 토해냈다.


“선생····· 살려··· 주시오··· 제발··· 내가······”


공작은 무슨 말을 전하려 안간힘을 썼지만, 웅얼거리기만 할 뿐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다행히 남편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공작부인은 이미 알고 있는 듯했다.


“우리에게는 먼 곳으로 시집간 딸이 있습니다. 막내딸로 공작님이 정말 애지중지 키우셨지요. 그런데 그 딸아이가 얼마 전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공작님이 그 아이를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몸이 아파 계속 만나 보지 못하고 계셨어요. 아마도 죽기 전에 그 손자를 안아 보고 싶은 욕심에 아직 삶의 끈을 놓지 못하고 계신 게 아닌가 합니다. 흑-”


물끄러미 공작을 내려다보는 지라르.

죽음의 기운이 그득한 그의 공허한 눈동자가 애처로워 보였다.


지라르가 결심이 선 얼굴로 입을 열었다.


“공작님의 치료에 꼭 필요한 약재가 모(Meaux)에 있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와야만 공작님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네? 치료할 수 있다니요? 그럼, 그 약재만 가지고 오면 공작님을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인가요?”

“그렇습니다. 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약재를 가지고 와야 합니다.”


공작부인이 두 손을 모아 간절하게 부탁했다.


“선생님! 제발 약을 가져와 주십시오.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뒤에 있던 앙투안 총사가 나섰다.


“지라르 선생님!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제게는 프랑스에서 제일 튼튼하고 빠른 말이 있습니다.”

“아니요, 아니요. 제가 가야만 합니다. 그 약재가 무엇인지는 저 이외에는 세상 그 누구도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 * *



“이럇- 이럇-”


어두운 숲길을 따라 자크 지라르가 탄 흑마가 쏜살같이 달리고 있었다.

타고 있는 말은 앙투안이 내준 것.

총사대 장교가 아끼는 말답게 빠르고 힘이 넘쳤다.


살고 싶어 하는 공작의 간절함.

그의 절박함이 지라르의 마음을 움직였다.


나무에 생긴 공간을 통과해서 21세기를 오가다 어떤 문제가 터질지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은 그랑세 공작을 살리는 일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지시한 대로 잘 따라줘야 할 텐데···.’


전염성이 강한 장티푸스이기 때문에, 약을 구해서 오기 전까지 격리와 위생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장티푸스는 주로 대소변의 균을 통해 전염되는 만큼 손 씻기와 음식을 제대로 가열할 것을 부탁했고, 수분 섭취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도 강조했다.


물론, 과학적 설명을 통해 이해를 구하려 하기보다, 마귀의 기운 운운하며 잔뜩 겁을 주었다.

그렇게 하는 편이 지시에 더 잘 따를 것 같았다.


그리고 다른 의사들이 권하는 피뽑기나 관장 등은 절대 하지 못하도록 신신당부했다.

장티푸스 환자의 경우 변비가 많은데, 이때 관장을 하게 되면 장 천공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게다가 관장을 하다 환자의 변이 손에 닿기라도 하는 경우에는 전염의 위험성이 더욱 커지게 된다.


‘공작님··· 제발···.’


21세기에서 장티프스 항생제를 가지고 올 때까지 그랑세 공작이 잘 버텨주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 *



“워- 워-”


정신없이 달린 지라르는 새벽 4시가 지나서야 모(Meaux)의 숲에 도착할 수 있었다.

숲의 언덕 입구에서 내린 그는 인근에 말을 잘 묶어두고, 신비한 나무가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제발··· 제발, 나 있어라!’


총사의 뛰어난 말 덕분에 일찍 도착할 수 있었지만, 나무 밑동에 꽃이 피어있지 않다면 아무 소용없는 일이 되고 만다.


언제 필지 모르는 꽃은 시간이 촉박한 그랑세 공작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헉- 헉-”


가파른 언덕을 오르느라 숨이 턱에까지 찼고, 심장은 터질 듯 두근거렸다.

저 멀리 나무가 보이기 시작했지만 어두운 새벽 시간대라 꽃이 피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제발··· 제발···.’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급히 나무 근처로 다가섰다.


‘···!’


있었다.

기이한 모양의 나무 밑동에는 푸른 꽃이 탐스럽게 활짝 피어있었다.


지라르는 얼른 푸른 꽃을 씹어 먹으며, 여분의 꽃잎을 따서 들고 온 가방에 조심스레 넣었다.


21세기로 넘어갔을 때, 그곳의 나무 밑동에도 꽃이 나 있어야 다시 17세기로 넘어올 수 있다.

만약 꽃이 피어있지 않다면 돌아올 수가 없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미리 여분의 꽃잎을 따놓은 것이다.


‘다시 돌아올 때 꽃이 없다면 미리 따놓은 이걸 먹어보자. 여기서 따간 꽃잎이 미래 나무 앞에서도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걱정하는 사이 이내 공간이 열렸고, 지라르는 스며들 듯 나무 안으로 들어갔다.



*



‘오- 다행이다! 다행이야!’


21세기로 나오자마자 확인한 나무의 밑동에는 아까와 같이 탐스러운 푸른 꽃이 활짝 열려있었다.

아무래도 17세기에 피면 이곳도 함께 열리는 것 같았다.

지라르는 21세기에 핀 꽃도 따서 가방에 따로 챙겨 넣어 두었다.


‘시간이 없다. 최대한 빨리 약을 보관한 폐차장으로 가야 해!’


지라르는 가방을 꼭 쥐고 정신없이 산기슭 쪽에 있는 폐차장으로 달렸다.

이 숲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지름길로 가면 3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다.


“헥- 헥-”


아직 싸늘한 날씨였지만, 쉬지 않고 달리느라 온몸에서 땀이 비 오듯 흘렀다.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과 주사로 쓸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이 있어야 할 텐데··· 아니면 아미노페니실린계 항생제나 세팔로스포린 항생제라도···.’


장티푸스 환자에게 입으로 먹는 경구 항생제가 표준치료법이다.

하지만 환자가 구토나 중증 질환, 감염 등으로 직접 항생제를 먹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주사형 치료제도 필요했다.


3년간 21세기 의학을 공부하면서 17세기에 빈번했던 발진티푸스와 장티푸스를 알게 되었고, 필요한 치료법도 열심히 공부했다.


하지만 쿠아레 조직의 병원에 있으면서 장티푸스 환자를 직접 치료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 때문에 장티푸스에 적용할 항생제를 특별히 봐두지 못했다.


‘과연 폐차장 냉장고에 장티푸스에 투여할 수 있는 항생제가 많이 남아 있을까? 없으면 정말 큰일인데··· 그렇다고 쿠아레에게 구해달라고 부탁할 수도 없고.’


한번 다녀오면 다시 가기가 힘들다.

전염 문제까지 생각하면 한 번에 최대한 많이 가져오는 게 좋다.


걱정하는 사이 어느덧 트럭과 약품을 숨겨놓은 폐차장에 다다랐다.


쾅쾅-


“프랑시스 씨! 프랑시스 씨!”


지라르가 굳게 닫힌 문을 정신없이 두드리며 관리인의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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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제41화 앙투안의 방문 +10 24.05.15 6,309 304 17쪽
40 제40화 2차 수술 +46 24.05.14 7,481 356 15쪽
39 제39화 밝혀진 전모 +22 24.05.13 7,683 374 15쪽
38 제38화 약품 거래 +36 24.05.12 7,796 375 18쪽
37 제37화 총독의 분노 +37 24.05.11 7,741 371 15쪽
36 제36화 나를 도와줄 수 있겠니? +27 24.05.10 7,779 352 16쪽
35 제35화 수술할 결심 +25 24.05.09 8,118 338 14쪽
34 제34화 복부 외상환자 +21 24.05.08 8,412 369 14쪽
33 제33화 지라르의 구상 +24 24.05.07 8,892 394 15쪽
32 제32화 공작의 눈물 +23 24.05.06 9,033 415 17쪽
31 제31화 뜻밖의 결과 +29 24.05.04 9,502 400 15쪽
30 제30화 어리석은 선택 +54 24.05.03 9,493 404 16쪽
29 제29화 제가 맡겠습니다. +18 24.05.02 9,611 385 15쪽
28 제28화 작은 보답 +24 24.05.01 9,847 443 20쪽
27 제27화 의대 교수들과의 대면 2 +30 24.04.30 9,851 405 13쪽
26 제26화 의대 교수들과의 대면 1 +9 24.04.30 9,208 363 12쪽
25 제25화 잊지 못할 기억 +35 24.04.29 10,166 431 16쪽
24 제24화 롱빌의 계획 +23 24.04.28 10,386 424 14쪽
23 제23화 저 돌팔이를 체포해! +40 24.04.27 10,264 461 15쪽
22 제22화 파리 고등법원 +16 24.04.26 10,041 384 13쪽
21 제21화 더러운 손 치워라! +27 24.04.25 10,004 436 18쪽
20 제20화 주치의의 방문 +14 24.04.24 10,006 4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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