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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하이데 서재

돌팔이 의사 자크 지라르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새글

담하이데
작품등록일 :
2024.03.27 16:27
최근연재일 :
2024.05.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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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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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14화 절단된 손가락 2

DUMMY

마취가 끝나고 본격적인 접합 수술이 시작됐다.


“쇼메, 잘 봐. 여기 혈관과 힘줄 보이지?”

“네, 박사님.”

“접합 수술에서는 끊어진 혈관들과 힘줄의······”


현미경으로 확대된 모습은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지라르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12배로 확대된 잘린 손가락의 단면은 맨눈으로 볼 수 없었던 많은 것을 보여줬다.

모니터를 바라보는 지라르의 얼굴에는 흥분과 호기심, 놀라움이 쉴 새 없이 오갔다.


‘작은 손안에 저렇게 복잡하고 많은 혈관이 촘촘하게 얽히고설켜 있었구나. 그래서 그냥 무작정 붙인다고 살아날 수가 없었던 거야.

이걸 반대로 생각해보면, 각종 혈관과 힘줄을 제대로 알고 연결만 시켜준다면 떨어져 나간 손가락도 붙어서 살아날 수 있다는 얘기인 거고···.’


고다르 박사는 수술을 진행하면서 쇼메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쇼메. 여기를 봐봐. 손가락 가운데에 뼈가 보이지? 그리고 이 뼈에 붙어서 굽혀주게 하는 이 선이 힘줄이야. 그리고 여기에 인대가 있고, 이 인대 바닥 쪽으로는 두 개의 동맥과 감각 신경이 지나가.”


열악한 병원 사정상, 지식이 있는 간호사가 수술을 보조해준다면 급박한 상황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사는 언제 이런 환자가 밀어닥칠지 모르기에 만약을 대비해 조금이라도 더 가르치려고 애썼다.


잠시 말을 멈춘 박사가 드니 사장의 손을 조심스레 뒤집은 후 다시 설명을 이었다.


“정맥 중에서 가장 굵은 것이 이렇게 손등 쪽으로 흘러 들어가. 그리고 이런 정맥을 피부가 둘러싸고, 마지막에 손톱과 손톱바닥 조직이 자리 잡고 있지.

손가락 접합 수술을 한다면 앞에서 말한 여덟 가지 모두를 잘 연결해줘야 피가 돌면서 손가락이 제구실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야.”


옆에서 열심히 설명을 듣던 지라르가 들릴 듯 말듯 탄식을 내뱉었다.


“하···.”


사고로 잘리거나 뭉개진 환자의 손가락을 보면서, 혹시나 떨어진 부분을 붙이면 다시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억지로 꿰맨 적이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붙인 부위가 차가워졌고, 며칠 뒤 예외 없이 시커멓게 괴사했다.


썩어들어간 손을 잘라내면서 지라르의 머릿속에서는 왜 살아나지 못할까 하는 물음표가 늘 따라다녔다.


그런 그에게 고다르 박사의 설명은 긴 시간 해결되지 않았던 의문점의 답을 찾게 했다.


‘그래··· 저 복잡한 혈관들이 제대로 연결이 안 되었던 거야. 그러니 혈액이 안 돌고 차갑게 되면서 썩어들어갔던 거지!’


절대 안 된다는 것과 될 수 있는데 몰라서 못 했다는 것은 큰 차이를 가진다.


스승 샹포 쿠쟁으로부터 무모한 시도라고 욕을 먹었던 절단 손가락 접합이 사실은 가능했다는 것에 지라르의 가슴은 한없이 두근거렸다.


위이잉- 윙-


박사가 잘려진 손가락을 뼈에 연결하기 위해 전동 드릴을 작동시켰다.


“겉으로는 피부조직이 상당히 망가졌지만, 지금 떨어져 나간 손가락 마디의 절단면 자체는 다행히 손상이 적어. 그러면 지금처럼 뼈를 고정하고, 손가락을 구부리게 하는 이 힘줄을 봉합한 후에 동맥을 이어줘야 하지.

그런 후에 양쪽 손가락의 신경을 이어주고 뒤집어서 손가락 등에 있는 정맥을 연결해서 봉합해 나가야 해.

물론 여기 4번 손가락처럼 심하게 압쇄되어서 힘줄이나 신경이 완전히 손상됐다면 접합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는 거고.”


설명을 마친 박사는 2번 손가락의 힘줄과 동맥, 신경, 정맥 등을 차례로 봉합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정맥을 잇는 데 상당한 애를 먹고 있었다.

정맥의 경우 손끝으로 향할수록 가늘고 힘이 없어 봉합이 상당히 까다롭다.


더구나 머리카락보다 가느다란 실을 이용해 미세 혈관을 봉합하는 것은 아무리 현미경을 통해 작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난도가 높은 수술일 수밖에 없었다.


고다르 박사가 고전하는 모습을 보며 지라르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저렇게 대단한 의료 장치를 사용하면서도 쉽지 않은 작업이구나. 맨눈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수술이겠어.’



* *



“후-”


고된 표정의 박사가 고개를 들어 시간을 확인했다.

벌써 수술한 지 3시간이 넘어가고 있었다.

수술을 보조하던 쇼메도 집중력을 잃었는지 계속 몸을 들썩였다.


하지만 아직 마치지 못한 혈관 봉합이 많이 남아 있다.


손가락 한 마디를 미세봉합 하려 해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이렇게 여러 개의 손가락을 예순이 넘은 박사 혼자서 하려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하- 이를 어쩐다···.’


이렇게 집중력이 떨어지면, 접합 수술의 성과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박사는 현미경에서 눈을 떼고 쇼메에게 물었다.


“쇼메? 3번 손가락은 네가 한번 해볼래?”


쇼메가 깜짝 놀라 손사래를 쳤다.


“네? 제가요? 안 됩니다, 박사님! 눈으로만 익힌 거라··· 솔직히 이런 세밀한 봉합은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에휴-”


한숨을 푹 내쉬는 고다르 박사.

그때 집중력 있게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는 지라르가 보였다.


잠시 고민을 하던 박사가 입을 열었다.


“쇼메는 피곤할 테니 여기서 그만해.”


박사의 말에 쇼메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고다르 박사가 지라르를 쳐다보며 말했다.


“지라르. 지금부터는 네가 여기 앉아서 수술을 보조하도록 해.”


잠시 어리둥절해하던 지라르는 별다른 거부 없이 자리에 앉았다.

사실 지라르는 미세 현미경을 직접 들여다보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참이었다.


“지금까지 쇼메에게 했던 설명은 다 알아들었어?”

“그렇소.”

“빨리 3번 손가락 혈관 봉합을 해야 해. 피부 봉합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어렵고 힘든 수술인데. 혹시··· 이런 비슷한 일을 했던 기억이 나나? 자네가 외과의사였던 것 같다며?”


잠시 망설이던 지라르가 대답했다.


“잘려진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가지고 무언가를 했던 경험은 확실히 있었던 것 같소.”

“그래?”


고다르 박사는 지라르가 의사였다는 말을 여전히 의심하고 있었다.

어쩌면 오늘이 그 의심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그럼, 지라르, 혹시 손끝에 정맥이 보여? 한번 현미경을 봐봐.”


재빨리 현미경에 눈에 댄 지라르가 대답했다.


“그렇소, 보이는 것 같소.”

“동맥이 아니야. 손끝에 있는 가느다란 정맥을 말하는 거라고.”

“알고 있소. 손끝에 난 가느다란 핏줄 말이오. 그것이 잘 보인다는 말이오.”


고다르 박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내가 눈이 안 좋아지긴 하지만, 손끝의 정맥은 잘 보이지 않을 텐데···?’


정맥은 동맥에 비해 가늘고 힘이 없는 데다, 손끝 쪽으로 갈수록 훨씬 더 가늘어지므로 아무리 현미경을 통해서 작업을 한다고 해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현미경의 배율을 지나치게 높이면 작은 움직임에도 흔들려 수술을 방해하게 된다.


다행히 우리 신체는 스스로 혈관 길을 낼 수 있어서 접합 수술 후에 일부러 상처를 내는 방법 등으로 인위적인 혈관 길을 만들어 정맥 역할을 대신하게 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지라르는 그런 정맥이 잘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잘 보인다고? 좋아. 그럼 아까 내가 봉합하는 거 봤지? 한번 정맥 혈관을 찾아서 네가 봉합해 볼래?”


비록 피부였지만, 굉장한 봉합 실력을 보여준 지라르였다.

만약 이렇게 미세한 혈관까지 연결할 수 있다면, 기억을 잃은 외과의사라는 말을 믿지 않을 수 없었다.


“벌써 3시간이나 흘렀어. 수술을 최대한 빨리 끝내야 그만큼 손의 기능을 회복할 가능성도 커진다고. 어때? 할 수 있겠어?”


지라르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한번 해보고 싶소!”


자신감을 보이는 지라르의 태도에 박사의 미간이 좁혀졌다.


“진짜? 진짜 해보겠다고?”

“그렇소.”


박사는 설마 할 수 있을까 싶은 표정으로 수술을 맡겼다.


“그래, 그럼 한 번 해봐.”


그런데, 잠시 후.


“야!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현미경을 보면서 수술 과정을 감시하던 박사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막 혈관을 연결하려던 지라르가 움찔했다.


고다르 박사가 잡아먹을 듯이 윽박질렀다.


“이 자식아! 지금 정맥을 연결하라고 했는데 동맥을 건들고 있으면 어떡해!”


지라르는 바로 상황을 눈치챘다.


‘박사의 표정을 보아하니 동맥과 정맥이라는 것이 기능이 완전히 상반되어서 같이 연결했다간 큰 탈이 나는 가 보다. 이 수술이 끝나면 동맥과 정맥을 확실히 공부해서 노트에 정리해 둬야겠어.’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게 하는 통로가 동맥이라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게 하는 정반대의 통로가 정맥이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를 정확히 몰랐던 지라르는 혈관 중에 튼튼해 보이는 것으로 연결하면 되는 줄로만 알았다.


“아, 실수했소. 다시 하리다.”

“허- 참. 이런 멍청한 놈을 봤나. 그것도 구분 못 하는 실력으로 네가 무슨 의사였다는 거야? 손 치우고 당장 비켜 인마!”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오. 이제부터 확실히 하겠소.”

“일어나라고 인마! 저리 비켜!”

“잠시만··· 잠시만. 지금 하고 있으니 조금만 지켜봐 주시오!”


박사의 타박에도 지라르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맥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이내 박사의 눈에는 보이지도 않던 정맥을 잡아냈고, 곧바로 정맥 연결을 위한 봉합을 시도했다.


머리카락보다 훨씬 가느다란 20~30마이크로미터 굵기의 의료용 실.


지라르의 손이 빠르게 움직이며 봉합을 이어나갔다.


현미경에서 눈을 떼고 모니터를 바라보는 고다르 박사.

조금 전 화냈던 것도 까맣게 잊어버린 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뒤에서 쉬고 있던 쇼메도 두 눈이 동그래졌다.


“다했소. 이러면 제대로 된 것이오?”


어느새 정맥 봉합을 마친 지라르.

박사는 애써 놀라움을 숨긴 채 입을 열었다.


“어?···어, 그래. 진작에 그렇게 했어야지. 험- 그럼 나머지 봉합들도 계속해봐. 순서는 알고 있지?”

“알고 있소. 그러면 계속해 보겠소.”


다시 현미경에 눈을 대고 지라르의 봉합 작업을 지켜보던 박사는 속으로 감탄사를 내뱉었다.


‘허- 점점 더 속도가 빨라져. 손재주가 타고난 놈이다. 눈썰미도 좋고, 손끝 감각이 정말 끝내 줘. 이 정도면 경험 많고 솜씨 좋은 외과의사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는데?’


자신이 나이가 들어서 예전만 못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웬만한 젊은 외과의에게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지라르의 봉합 실력만큼은 자신의 전성기 때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 *



늦은 밤. 쿠아레 병원의 수술실 복도.


밖에서 일을 보고 돌아온 쿠아레가 드니 부인에게 물었다.


“아직 수술 중인가 보죠?”

“네. 들어간 지 5시간이 다 돼 가는데, 왜 아직도 끝나지 않는 걸까요?”


복도 의자에 앉아 있던 드니 부인이 초조한 표정으로 물었다.


“처음에 들어가기 전에 물어보니까, 절단된 손가락이 여러 개라서 시간이 좀 걸릴 거라고 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보세요.”

“···네.”



삼십여 분 후.


덜컹-


드디어 수술실 방문이 열리면서 가브리엘 드니 사장이 침상에 실려 나왔다.


벌떡 일어나 남편을 확인한 드니 부인이 고다르 박사에게 물었다.


“박사님! 수술은··· 수술은 잘 됐나요?”


다행히 박사의 표정이 밝았다.


“1차 수술은 아주 잘 끝났어요. 몇 번 수술을 더 해야겠지만, 지금 결과만 놓고 본다면 아주 성공적입니다. 기대해볼 만해요.”


박사의 말에 얼굴이 환해지는 드니 부인.


“정말요? 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뭐, 나한테 고마워할 필요는 없고, 여기 두 친구한테 감사해야 할 거요. 나보다 더 고생했으니까.”


기분이 좋아 보이는 고다르 박사는 쇼메와 지라르에게 수술의 공을 넘겼다.


“아이고, 선생님들. 두 분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드니 부인의 감사에 쇼메와 지라르는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쇼메는 처음 듣는 박사의 칭찬에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고다르 박사가 뒤에 서 있던 쿠아레에게 말을 건넸다.


“쿠아레? 나랑 잠시 얘기 좀 하지.”

“네? 아, 알겠습니다.”



*



“아무래도 지라르 말이야···.”


쿠아레와 함께 원장실에 들어온 고다르 박사가 말문을 열었다.


“네.”

“기억을 잃은 외과 의사가 맞는 것 같아.”


박사의 말에 쿠아레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네? 정말입니까? 저는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던데··· 그래도 박사님이 그렇게 인정할 정도라면···.”

“그래서 말인데, 나중에 기억이 돌아오면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지라르가 병원에 상주하면서 내 일을 좀 도와줬으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가?”

“아- 저야 좋지요. 지라르도 병원에서 일하기를 굉장히 원하는 눈치고요. 하하-”


쿠아레는 이게 웬 떡인가 싶었다.

그동안 다른 의사를 데리고 오면, 늘 딴지를 걸고 내쫓아 버렸던 고다르 박사가 아니던가.


쿠아레 입장에서는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한 명 더 늘면 수익이 몇 배는 더 늘기 때문에 반가운 얘기가 아닐 수 없었다.


물을 한 모금 마신 박사가 말을 이었다.


“그래. 그럼 휴게실 복도 끝에 비어있는 방을 좀 꾸며서 지라르가 묵을 수 있도록 만들게. 아무래도 응급 환자 같은 경우에는 새벽에도 오고 하니까 이곳에서 상주하는 게 편할 거야.”

“아, 네 알겠습니다. 바로 애들 시켜서 방을 꾸며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자크 지라르의 21세기 의료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8

  • 작성자
    Personacon zvingish
    작성일
    24.04.18 22:40
    No. 1

    꾸울잼~이제 쭉쭉 성장하자 지라르씨~

    찬성: 15 | 반대: 0

  • 작성자
    Lv.85 나안너
    작성일
    24.04.18 22:56
    No. 2

    감사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6 phr5512
    작성일
    24.04.19 18:19
    No. 3

    현대에 거점을 두고 왔다갔다 하려나요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99 청은이
    작성일
    24.04.19 23:29
    No. 4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5 운동의역설
    작성일
    24.04.22 01:28
    No. 5

    지라르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제 손가락을 움직여요ㅋㅋㅋ존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7 스이신교짱
    작성일
    24.04.28 08:22
    No. 6

    굴러라
    문틈으로 만두는 넣어주마
    (작가님 말고 지라르 ㅎㅎ)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5 어나비다
    작성일
    24.04.28 20:11
    No. 7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국까까
    작성일
    24.04.29 13:18
    No. 8

    근데 저러면 자기랑 비슷한 야매 의사였다고 파악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뒷골목 돌팔이 중에서는 의대생도 상위 10% 수준의 엘리트라고 들었는데 그럼 봉합만 배운 야매 의사도 있을 수 있는거잖아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71 xig
    작성일
    24.04.29 15:54
    No. 9

    이렇게 되면 과거로 돌아갈 메리트가 없긴 한데... 아무래도 본인이 태어난 시대에 마음이 갈 수밖에 없을 거 같긴 한데, 그렇다고 괜히 과거로 돌아가서 괜히 책잡히면 그냥 죽어버릴 수도 있을 거 같고... 아니면 현대에서도 쫓기듯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게 될지, 아니면 본인의 어떤 의지로 돌아가게 될지, 아니면 그냥 여기서 눌러앉아 살게 될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스티븐식칼
    작성일
    24.04.30 18:37
    No. 10

    렛츠고 닥터 지라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bear752
    작성일
    24.04.30 21:21
    No. 11

    고다르 박사도 의료사고 내서 의사일 못하게된거라 주인공도 비슷하게 정신병이든 의료사고든 내서 의사일 못하고 거지꼴로 돌아다니다 차사고난거라고 생각하는걸수도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1 bear752
    작성일
    24.04.30 21:23
    No. 12

    뭐 유럽이 저희 나라처럼 주민등록이나 그런게 있는게 아니기도하고 소설적 허용이겠죠 뭐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24.05.01 16:57
    No. 13

    그렇게해서 몇년을 수련하나요? 궂이 중세로 갈 필요는없을텐데? 뭐 소설이니 그러려니하고 읽어야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악지유
    작성일
    24.05.03 15:01
    No. 14

    어쨌든 중요한 것 하나.
    그 연결통로를 해주는 나무가 탈없이
    잘 지내주어야 한다는...

    나무에 탈이 생기면 날개옷 없는
    선녀 신세...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백곰사육사
    작성일
    24.05.03 21:36
    No. 15

    시차가 아쉽네요..다른 세계로 가 있는동안에 이쪽 세계시간이 멈추는 설정이었다거나 훨씬 느리게 가는 설정이면 사건 진행이 편했을듯 한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discussi..
    작성일
    24.05.05 02:03
    No. 16

    봉합만 배운 야매 의사라고는 생각 못하죠 주인공은 어찌됐든 실제 사람으로 인체 실험하듯이 몸으로 직접 배운건데 아무리 현대에서 돼지 가죽이니 장기니 실험을 한다고 해도 살아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과 같은 실력일 수는 없으니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1 파르시
    작성일
    24.05.07 16:39
    No. 17

    야매의사라고 생각 못하는게 기초지식은 너무 없다고 했죠. 아무리 야매더라도 의과대학에서 배운 기본적인 지식은 있어야 되는데 그건 유튜브에서 딸깍 딸깍해본 일반인보다 못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황혼의검
    작성일
    24.05.09 19:33
    No. 18

    이대로만 갑시다.
    침팬치 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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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제41화 앙투안의 방문 +10 24.05.15 6,460 309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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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제34화 복부 외상환자 +21 24.05.08 8,541 374 14쪽
33 제33화 지라르의 구상 +24 24.05.07 9,028 400 15쪽
32 제32화 공작의 눈물 +23 24.05.06 9,162 420 17쪽
31 제31화 뜻밖의 결과 +29 24.05.04 9,628 406 15쪽
30 제30화 어리석은 선택 +54 24.05.03 9,622 410 16쪽
29 제29화 제가 맡겠습니다. +18 24.05.02 9,735 390 15쪽
28 제28화 작은 보답 +24 24.05.01 9,966 448 20쪽
27 제27화 의대 교수들과의 대면 2 +30 24.04.30 9,968 410 13쪽
26 제26화 의대 교수들과의 대면 1 +9 24.04.30 9,327 368 12쪽
25 제25화 잊지 못할 기억 +35 24.04.29 10,279 435 16쪽
24 제24화 롱빌의 계획 +23 24.04.28 10,502 428 14쪽
23 제23화 저 돌팔이를 체포해! +40 24.04.27 10,378 465 15쪽
22 제22화 파리 고등법원 +16 24.04.26 10,148 387 13쪽
21 제21화 더러운 손 치워라! +27 24.04.25 10,108 440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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