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한림동인

시(詩) 상!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시·수필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12.13 09:28
최근연재일 :
2024.05.13 13:50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1,005
추천수 :
14
글자수 :
7,243

작성
23.02.03 08:00
조회
34
추천
0
글자
2쪽

바람을 거스르는 사람

DUMMY

돛담배가 바람부는 대로 간다면 목적지에 갈 수가 없다.

순풍에 바다를 가로지르기도 하지만,

때론 역풍을 맞아 바람을 거스르야 할 때가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1년 365일이 다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인생이 마음 먹은 대로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만......

세상사 내 맘대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자식도, 아내도....

아니 내 마음조차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의지와 인내가 있다.

거센 풍파를 거슬러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의지! 인내!

역풍에 맞서 돛을 조정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뱃사람처럼

우리 인생도 그렇게 의지와 인내로 나아가아 한다.

가다가 보면 목적지가 아닌 다른 곳에 닿을 수도 있고

때론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도 있지만.....


간혹 후퇴를,

한걸음 뒤로 물러날 때도 있지만,

비록 그것이 나 스스로이든 아니든 말이다.

끊임없이 도전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목적지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아니 가다 보면 목적지 까지 가지 못할 수도 있지만

칠부능선이나 팔부능선,

아니 그보다 못가더라도 발을 뗀 것이 어디인가?


순풍이 불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가고자 하는 목적지,

목표를 향해 힘차게 노를 저어 가자.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시(詩) 상!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일상 생활의 양화 - 잡다한 글! 22.12.13 47 0 -
25 요양원 24.05.13 7 0 3쪽
24 추억 소환 23.11.30 11 0 2쪽
23 인생이란 +1 23.06.27 18 1 1쪽
22 논산 육군훈련소 +2 23.05.31 25 1 2쪽
21 산으로 간다.(펌) 23.05.29 19 0 1쪽
20 나 하나 꽃 피어(作, 조동화) 23.05.15 17 0 1쪽
19 운무가 남기고 간 여백(습작, 1989) 23.05.12 20 1 1쪽
18 젊은 날의 초상 23.05.05 16 0 1쪽
17 산다는 것 (자작 시) 23.05.03 29 0 1쪽
16 어린왕자의 추억 23.02.22 38 0 1쪽
» 바람을 거스르는 사람 23.02.03 35 0 2쪽
14 바람이 되어 본적이 있는가(자작 詩) 23.01.28 58 0 1쪽
13 어머니 말씀[펌] 23.01.22 39 0 1쪽
12 자기 긍정 23.01.17 38 0 1쪽
11 힘이 드는가? +3 23.01.13 45 1 1쪽
10 게으른 자여! 23.01.06 42 0 1쪽
9 톨스토이 가라사대 23.01.04 50 0 1쪽
8 오늘 23.01.01 49 0 1쪽
7 걸을 수만 있다면 +1 22.12.28 60 1 2쪽
6 공자 가라사대 22.12.24 48 1 1쪽
5 다짐 22.12.21 52 1 1쪽
4 감사 22.12.18 56 1 1쪽
3 하루의 시작 22.12.15 64 2 1쪽
2 인생-푸시킨 +1 22.12.14 64 2 1쪽
1 아버지 +2 22.12.13 105 2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