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 본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인가요.
데이비드가 맞나? 방사능으로 화가 나면 녹색 거인으로 변하는 사나이!
하성민님의 '강호패왕록'을 읽다보니 갑자기 그 녹색 거인이 생각나더군요.
하성민님의 명저가 '악인지로'라는 소개가 책 표지에 있기전에 고무림에서
장두이 이야기가 심심찮게 올라와 있어서 책방에서 찾아 보았으나
황금낭인은 있어도 악인지로는 보기 힘들더군요.
유명한 분이라기에 강호팽왕록을 재꺽 읽었지요.
핏물에 담길때만 해도 처음부터 무적 신위를 보일 줄 예상했는데 그렇지도 않더군요.
요즘 무협에는 나이가 어려도 다 백년묵은 여우같이 머리가 핑핑도는 주인공들이 많은데 우리의 주인공은 20대 중반인데도 어수룩하군요.
사실 이점이 공감이 되기도 하고 마음에 듭니다.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 핏물속에 잠겼다가 나온 우리의 주인공은 알고 보니
화가 나면(?) 빨갛게 변하는 것이었읍니다.
마치 두 얼굴의 사나이처럼! (약간 어이없다고 여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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