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0월 4일 무림배첩이 떴습니다.
'사무령'인 설봉님의 필흔(筆痕)이지요.
'1,2주일 연재 못할 것 같군요.'
그리고 1주가 지나고 2주가 지나고 결국엔 1달도 모자라 2달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설봉님의 병환때문에 오히려 연재중단이 반가웠더랬습니다. 이기회를 이용해 충분히 쉬시길 바라마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사람 마음 간사하게도 2달째가 다 되도록 설봉님의 필적을 접하지 못하게 되니 너무 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동안 사신 11권도 나왔고 혹시 마지막 12권에 전념하시기 위해 그런신 거라면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한마디 언급정도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사신의 화려한 대미(大尾)를 기대마지 않으면서도 한마디 근황을 알고 싶은 독자로부터의 아홉마디의 넋두리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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