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어깨동무나..소년**일보....등을 통해...연재만화를 접하고...
바벨2세나 철인깡따우.로...단행본 만화를..봤었다.
주먹대장이나..김민님의 불나비...
황제님의 흑나비,허영만님의 쇠퉁소,각시탈....이우정님의 꼰두쇠팔보..
소사류를.구사하던.조연이 나오는.하얀나비(?)..김철호,이재학님의 초기작들.
조금씩...무림...이라는 것을..인식하던 중...
82년쯤이던가..황제님의 소림사의 영웅으로...대본소 만화에 빠져버렸다.
그리고는...절정기라 여겨지는 이재학님의...검신검귀,촉산객,추혼 13절..
아..그 쾡한 눈에..처절했던 분광검법...
감흥이 시들기전...우연하게 나의 눈에 걸린...소설.."촉.산.객"...
이 때가..아마도..85년 이었지 싶다.
(국교시절 달에 5~10만원씩 책을 구입하시던 아버님때문에 집앞의 창룡서점에서
무작위로 책을 읽을 수 있었던 내가 무언가 다른 무협소설을 접했을 수도 있지만)
확실히 인식하고 읽은 것은 촉산객이 처음이었다.
조금은 색다른...이른바 기정무협이었던지....이소룡,왕우,성룡의 영화와도 다르고,
기문둔갑과도 ..또 다르고,...거의 모든 전투가 이기어검으로 이루어지던..크흐..
목욕간다고 받은 돈, 학용품 살 돈으로 대본소에서 죽치던 시절...
그렇게 시작되었다...
강북면목동에서 살다가..강남으로 전학을와서..보니
역시 좀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책을 사서 읽는것이 아닌가....?...
수업시간에 돌려 읽던 김용의 영웅문...물론 와룡강씨의 그..일련의 책들은
빌려서 읽는 듯 했지만...
88년 봄...나는 대본소에서 보내던 시간을 반으로 쪼개어,
아파트 상가에 있는 비됴,도서대여점,레커드가계에 투자하게 되었다.
김용,고룡을 비롯한 중국 소설, 홍콩티비방송용인 듯한..시리즈.물들.
의천도룡기,녹정기,소오강호,천룡팔부(허죽전기,육맥신검),절대쌍교,초류향
신조협려,정소추,조아지,황일화,양조위.유덕화,진옥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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