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입니다...
오늘 울 아가씨가 선물준다고 오라고 했는데.. 음..
아무튼 일 마치고.. 여섯시 사십분인가 사무실을 출발하여..
강남역으로 갔습니다...
허걱... 그렇데..이게 왠일입니까... 교통대란 입니다..
강남역부터..한남대교까지.. 교통대란..
음... 결국 강남역사거리에 도착하니..여덟시가 되었습니다.. 큭..
이런일이...
울아가씨에게 전화해서 못가겠다고 했더니..ㅡㅡ 울상이더군요..
무척 낙심한듯...컥.. 이럴수가..
근데..왠놈의 사거리 하나 지나기가 이리 힘듭니까..컥...
겨우 건너니.. 마찬가지로 막히고 차들이 얽히고 섥히고.난리가 부르스 더군요..ㅡㅡ
일찍 집에가서 발딱고 자야지...ㅡㅜ
근데 반쯤 지나니.. 길이 서서히 뚤리기 시작... 하였습니다.. 여덟시 30분.. 음..
두번째 사거리 부근에 오니.. 드디어 길이 열리었습니다.. 그리고 냅다.. 올림픽대로를
탔습니다.. 그때 시간이 여덟시45분쯤...
아가씨에게 전화가 또 왔어요..ㅡㅡ 집에 있다고 .. 그래서 늦더라도 갈거라고 하였고..
열한시쯤엔 도착 할 것 같다고 하였음..
조금막힌듯 하던 올림픽대로..
갈수록 차의 속도가 빨라지더니.. 결국 행주대교에 도착한 시간이.. 아홉시 10분.
거기서 또 냅다 밟았더니.. 울 아가씨 집까지 도착하니..아홉시 사십분이 좀 넘더군요..
음...한남대교에서 울 아가씨 집까지.. 한시간 만에 주파를...
ㅡㅡ
아무튼 그래서 선물도 받고 쵸코렛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울 아가씨 웃음을 찾아 주었지요..^^
너무 흐믓한 시간입니다.. 우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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