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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 少年易老
작성
03.02.14 20:05
조회
603

소설가 양귀자씨가 꼭 써보고 싶은 글로 연애 소설을 들면서

많은 작가들이 연애 소설을 써보고 싶어 한다고 말한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무협소설을 읽으면서 가끔 생각하는 것이  

김용의 `신조협려`를 능가하는 애정 무협을 써 볼 수 없을까 하는 것인데...

물론 실력두 안되고 재능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냥 꿈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요.

작가는 경험한 것만을 쓸 수 있다고 하던데..

물론 무공의 초식이나 주인공의 외모 같은 것은 얼마든지 그려낼 수 있겠지만

사랑하는 연인들에 대한 세밀한 애정 묘사를

어떻게 써낼 수 있을 것인가...

지금까지 그래도 한손은 채울 정도의 여자는 만났다고 생각하는데

절절하게 가슴을 울려오는 사랑이나 숨막혀 죽을 거 같은 사랑은

해 본적이 없네요.

연애라는 것이 주변의 사람과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편하게 만나고 같이 즐겁다가  안되면 헤어지는

정도는 알겠는데..

물론 만날때는 많이 좋아했던 것도 같은데

또 헤어지면 그냥 그랬었던 것두 같고..

그림의 떡은 건드리지 않는 성격이라

그 사람 못보면 안될 거 같은 짝사랑도 해본 적이 없구..  

이제 이십대도 거의 다갔는데..ㅡㅡ;;

다른 분들도 해보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상상으로만 그리시나요??

천하를 움켜쥐는 영웅을 그리는 것보다 한여자를 죽어라고 사랑하는

남자 아니면 한 남자를 죽어라고 사랑하는 여자 그리기가 더 어려울 것 같네요.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하여 쓸데 없는 잡답이었습니다.. ^^;;

      


Comment ' 1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2.14 23:40
    No. 1

    음...사랑......
    저도 낙서(소설이라고 할 수 없어~~!)를 끄적일때마다 여자가 나오거나 중년 이상의 사람들이 나오면 당황합니다. 제가 모르는 것들이라서요.
    뭐, 사랑과 같은 것은 경험을 하는 것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서 간접경험을 해보는 것도 일단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나저나.......ㅡㅡ;...발렌타인 데이에 이런 생각을 하니 우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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