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브로커'혐의 사법처리를 막기위한 구명운동
지난 2003.1.18일, 중국에서 탈북자 80여 명을 보트에 태우고 한국과 일본으로 탈출시키려던 암호명 '리본' 계획이 중국 공안당국에 적발돼 48명이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들의 탈북 과정을 취재하던 한국인 사진기자 석재현(뉴욕타임즈 프리랜서, 33, 경일대 교수, 대구 수성구)씨가 함께 체포돼 현재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 항만공안청에 10여명의 탈북자와 함께 억류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국내외 언론계가 석씨 구명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이번 계획은 탈북자 지원활동을 벌여왔던 한국의 두리하나선교회와 유럽의 국경없는 의사회(MSF), 일본의 북한난민구호기금 등 비정부기구들과 더글러스 신 목사(45),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 등 개인활동가들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 탈북과정 취재하던 사진가 석재현씨는 누구?
현재 중국 산둥성 옌타이 공안국에서 구금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사진가 석재현씨는 <뉴욕타임즈>와 GEO 등 명망있는 매체들과 작업을 함께 해 온 포토저널리스트. 지난 해까지 대구 경일대 사진학과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등 검증된 사진가이다.
석씨는 2년 전부터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을 꾸준히 취재해 왔으며, 그 내용을 <뉴욕타임즈> 등에 기고해 왔다. 이번 취재 내용 또한 <뉴욕타임즈>에 게재할 예정이었다.
현재 중국 공안당국은 석재현씨에 대한 일체의 면회를 금지한 채 이른바 '탈북 브로커'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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