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협은 작품성보단 오로지 재미에만 충실하는것 같습니다
라는둥
김용을 능가하는 작가는 아마 평생 않나올꺼 같네요.
라는둥 하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여기서 갈등을 때린다.(퍽!)
거기서 있는척 없는척 다해서 잘난체를 할껏인가
아니면 깽판을 부릴 것인가.
그러다가 제풀에 귀찮아 둘다 관두고 만다..
저사람은 한국무협을 몇질이나 보았을까. 라던지 한국의 유명작가는 몇명이나 알고 있을까 라는 정도의 생각을하다보니 예전에 같은반 친구 녀석이 생각난다.
그녀석은 김용의 광팬이었는데 열네질 모두 두번 이상씩 본 녀석이고 김용군협전(의천도룡기 외전)을 몇번 빌려주고 하면서 친해졌는데
그래서 시간내서 슬그머니 물었다.
-야 넌 한국무협 안보냐?
-한국꺼? 별로 재미 없더라고
라길레 제목을 물어봤더니 그다지 유명한 제목은 아니었다.
그래서 읽어볼만한 한국무협 몇질을 읽어보라고 적당히 권유만 했다.
2년여가 지난 지금 그 친구는 한국무협을 봤을까?
요즘들어 취향차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내가 김용무혐중 제대로 읽은건 신조와 의천뿐이고 천룡팔부의 무명승이나 독고구패정도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전질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통일되는 점을 제외하고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게 내 취향인것 처럼.
그 친구도 김용무협만을 좋아하는게 취향이겠거니 생각한다.
(물론 취향을 넘어서 일명 빠 거시기들은 조금 문제가 있지만)
하지만 읽어보지도 않고 서슴없이 저런 말을 하는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오늘 찬밥도 안먹었는데 왜 이 궁상인 걸까.
아 궁상궁상.. 어제는 주접주접
주접궁상파워!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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