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어렵고도 심각하게 글을 쓰시는 분들이 늘면서 집탐을 점점 어렵게 보시는 분들이 늘고 있슴다...이는 심각히 우려할 만한 상황인바....슈칵!!
지가 칼을 뽑아 좋은 집탐글에 대해 갈라 드리쥬...^^
집탐란의 공지를 보시믄 맨 위에 파란 글씨로 제가 새로 올린 글이 있슴다...참조하시고...
집탐이란 댓글의 연장이라 생각합니다.
대개의 집탐하시는 분들이 그런 마음으로 하시죠...
즉, 작가에게 보이는 것을 1차적 목적으로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비평글과는 틀린 것이죠.
진짜 비평글은 작가에게 보이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닙니다.
비평자 자신의 독자들을 겨냥하고 쓰는 글입니다.
그러니, 자기 기준으로 작품을 재구성하는 것이죠.
집탐글은 말씀드렸듯이 대개는 작가에게 보내는 독자들의 메시지입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다른 독자들이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이죠.
자! 좋은 집탐글은 그럼 뭘까요?
자기의 감상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집탐글이 됩니다.
물론, 자기 느낌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어렵죠...
그러나 하다보믄 늡니다....
글만 느는게 아니라 소설을 보는 자기 시야도 확장되지요...
이건 제가 직접 경험한 사실이니, 보장합니다.
특히나 글이 쓰고 싶으신 분들에겐 아주 유용한 수련장입니다. ^^
그러면, 어렵고 뭔가 있어 보이는 글이 좋은 글일까요?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습니다.(말장난 같죠...^^)
사실 제일 좋은 글은 쉬운 글입니다.
자기 생각을 쉽게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데요....
생각을 글로 쓰다 보면 막 말이 꼬입니다...
이걸 극복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지요....
어렵게 쓰여진 글 중엔 몇 번을 읽어도 글쓴이가 말하는 바가 파악이 안되는
극악스러운 글도 있습니다...아주 나쁜 글이랍니다....
유명한 말이 있죠...
칸트가 자기의 "순수이성 비판"을 초딩들한테 설명해주는 글을 썼으면...
과연 글케 어렵게 썼겠냐....는 말입니다...
아주 쉽게 설명해 줬을 겁니다.
그러니, 어렵고 있어 보인다고 다 좋은 집탐글이 아니란 거죠...
자기가 느낀 바를, 자기가 생각한 바를 가장 정확하게 전달하는 글이 제일 좋은 글입니다....
광기 집탐 때, 술퍼맨님이나 소예님, 노는칼님의 깍두리론 같은 경우가 모범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심각하게 안쓰셔도 되요....
무게만 잡는다고 좋은 글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많은 글을 보고 싶군요....^^
집탐글, 어렵게 쓰는 게 뭔가 있어보이고 좋은 글이다...정말 오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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