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방탕한 생활도 이제 그만 접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서도오.
전 요즘 학교 안갑니다. (왜?)
휴학했거든요. (부러운가요? >_<b)
알고보면 전혀 부러울 일은 아니지만.
누릴 수 있는건 누려야 한다는 주의라서 휴학마저도 마음편히 정신요양을 하고 있습니다. (뭐 곧 군에 가는데다가 그때까지 버틸 돈도 없다보니 알바를 구해야 하긴 합니다)
혹자가 말했듯이 게으름이란 가진자만의 특권이니까요.
가진것도 없으면서 게으를 수 있는 저는 참 대단한 사람 아닙니까! 핫 핫 핫... (퍽)
챗방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시길
?? : "말투가 늙어보여요."
녹 : 헉.
그래서 저도 젊음을 발산하는 말투를 구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머리에서 새어나오는 헛소리를 이성의 필터로 거르지만 않으면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핫핫핫.
생각나는대로 떠들고 그것이 예와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공자와도 같은 경지라 할 수 있지요.
이야, 젊음을 찾는 동시에 공자와도 같은 인격을 갖추다니 저는 참 대단한 사람 아닙니까! 핫 핫 핫.. (퍽)
이놈의 컴퓨터 (라고 해봐야 내 컴퓨터) 가 또 말썽을 부리네요.
글을 잘 쓰다가 갑자기 키보드가 먹통이 되어서 한시간저도 끙끙거리게 만들질 않나.
기타 등등 여타 잡다 한 문제들이 생겨대질 않나.
하여튼 꽤나 피곤하게 만드는 기계입니다.
'정신없이 글을 쓰고 생각없이 그걸 올리는 병' 이 또 도진 가운데
집탐란에 결국 헛소리를 올려놓고 말았습니다.
분명히 어떤 생각을 떠올린 다음 그걸 그대로 문장으로 옮겨적었을 뿐인데
어째서 그 문장을 읽어보면 된통 다른 소리가 되어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그러고 보면 머리가 어지럽고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것이,
혹시 불치의 병을 앓아 집중력 감퇴가 오고있는게 아닌가 잠시 의문부호를 떠올려보기도 합니다.
어쩌면 제 뇌의 연상력을 구성력이 따라잡질 못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마디로 잡념바보로군요!
으어어~ 안돼 이런 자기매몰캐릭터가 되고 싶지 않아~ (보통 인기없는 순정만화 히로인이 잘 가지는 특성이 아니던가!)
좌뇌와 우뇌가 따로 놀고 있어요~ 으어 정신 분열증이 달라붙은건 아닐까.
**** - 잠시 기다리십시오 - ****
심리진단이나 파악 테스트 방법의 종류엔 어떤것이 있을지 검색을 시작했다가 순식간에 질려서 포기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어째서 포커게임이니 러시안 룰렛따위가 검색되는 거냐고요.
난데없이 시시껄렁한 심리테스트를 실컷 했더니 저도 모르는 새에 저 자신이 규정지어지는 기분이 드는군요.
저를 설명하는 텍스트를 작성했을 그 타이피스트보다는
제가 저를 조금이나마 더 잘 알텐데 말이죠.
음, 역시 그런 상담은 전문 상담업종 종사자를 찾아가는것이 좋겠지요?
오늘 밤도 잠이 오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뭘해도 의욕이 없고 싫고싫고 싫기만 하네요.
뭐, 그런것 별 상관없긴 합니다.
아, 최근 읽은 만화책인데
NANA라는 순정만화 재미있더군요.
어떤 계층의 사람들이 좋아할 타입일지는 선뜻 짐작이 어렵지만
취향이 저와 비슷한 사람이라면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취향이 어떤 것이라 해야할지 선뜻 설명이 어렵지만
NANA 같은 만화를 읽고 재미있어 할 사람정도면 비슷하겠네요.
아, 피아노의 숲도 재미있었습니다. (샀죠!)
돈도 없는데 그런걸 사버리다니...
맥주도 마시고 싶고 영화도 보고싶고
무엇보다 돈이 가지고 싶습니다. ㅠ_ㅠ
이 나이에 벌써 물질보다 금전을 밝히다니 조금 불순하군요.
고무림은 20대 소모임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라고 해봐야 제가 그 활동을 할지는 미지수지만.
마린블루스라는 홈페이지를 아시는지?
거기 선인장양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선인장을 가지고 싶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멋져보이는 것과 원한다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니까요.
왜 사람들은 그것을 같은 선 위에 올려놓고 평가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종종 그러더군요.
캭! 그때문에 얻은 안좋은 기억이 잠시 솟구칩니다.
문득 오른쪽에 소설들의 이름이 눈에 띕니다.
요즘에는 무협소설 표지가 한글로 찍혀나오는게 일반이군요.
예전에는 온통 한자로 도배했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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