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논술 월 10만원에 과외합니다.

이렇게 제목 적어놓고 다른 학교 사이트에 가서 올렸는데..

단 한 명도 연락이 안 오는군요.

다른 과외 연결 사이트에 가 봐도

수학, 영어만 있지 국어는 없군요.

흑.. 언어의 중요성을 모르다니...

학교가 후져서 그런가?

아~ 이럴줄 알았으면 대학 들어와서

영어공부만 할 걸. 그럼 애들 가르칠 정도는 됐을텐데.

흑, 할 수 없이 육체 노동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모처럼 지적 노동 좀 할려고 했는데..

아아~ 역시 막노동을 해야 하는가.

[지저괴수]

후배녀석이 서울시내의 모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데
전공이 국문과 입니다.
정수님이 원하는 논술과외를 하고 있죠.

술먹다가 전에 들었는데.. 논술과외는 주로 국문과 위주의 대학원생들이 팀을 이루어서 과외를 한다고 하더군요. 겨울방학때 한철 장사라고 하던데요. 당장 급한 3학년 수험생들과 미리 준비해보자 라는 1,2학년 생들이 주고객이며 겨울방학이 끝난 다음에는 논술과외시즌이 끝난다고 하더군요.

아마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아이템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선]

지망생 여기...^^

[이안]

검찰청 사이트에 광고하세요
공부해야 되는 사람 많더군요

[지저괴수]

푸하하하하..
이안님의 주장에 감탄을...

하지만.. 검찰은 어디까지나 우리를 기소하는 입장..
똑똑해지면 귀찮아집니다. 그냥 지금처럼 멍청한 편이 나중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도 승소할 확율이 높아지겠죠.

[이안]

그래도 최소한 말귀는 알아듣게
가르쳐야겠지요^^

[흑저사랑]

ㅡㅡ... 음....

[컴파운드]

겜방알바하로 ㅡ.ㅡㅋ

[머나먼아르]

같이 사는 놈이 과외 한 다섯개 하는 것 같은데요.
그 녀석은 여전히
\"I am hungry\"라고 한다는..
과외 다섯개 한 지가 한 이년은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카드빚에 허덕거리고 있다는... 몰래 아가씨
나오는 술집이라도 다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