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친할머니의 금품을 빼앗은 손자 등 10대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도 동해경찰서는 14일 친할머니 집에 친구들과 함께 들어가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K군(13·중2년)과 친구 H군(14·중3년)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군은 “할머니 허리 전대에 돈이 있으니 빼앗자”고 친구들과 공모한 뒤 13일 오후 4시쯤 할머니(72) 집에 함께 들어가 할머니의 눈과 입 등을 가리고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현금 474만여원과 10돈쭝가량의 금반지 3개 등 534만여원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초등학교 동창생들로 할머니와 함께 사는 삼촌을 인근 복지회관에서 찾는다고 유인한 뒤 집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해변 민박집에 숨어 있다가 수사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동해=연합
뭐랄까... 복잡한 심경이네요.
세상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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