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악마의 재능이라고 표현하던데

보면 악마와 계약을 해서 영혼을 담보로 악마의 재능을 받잖아요.

그럼 악마는 진짜 재능으로 똘똘뭉친 존재란건데 왜 악마를 하고 있을까요?

뭔가 사연이 있지 않을 까요?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런 류 소설 한 번 바라보고 싶네요.

[고지라가]

불덩어리 쏜다고 불로 되있는건 아니지만.. 발상이 신선한거 같아요. 악마라서 모든 재능 다 내꺼. 하면 별로겠지만 잘 비틀면 초반은 흥미가 갈거 같네요. 초반 지나면, 비슷하고 똑같은 재능충 레파토리에 선호작 삭제를 누를것 같긴 한데..

[고락JS]

???
악마니까, 악마를 하고 있는데 왜 악마를 하고 있냐고 물으시면...
은 농담이고,

그냥 악한 존재들이란 태고적부터의 설정부터.

종교적으로 천사가 악라로- 루시퍼 이야기,

혹은 더 복잡하게(진지하게) 들어가면 고대 종교의 신들이 기독교 계통에 흡수당하거나 배척당하면서 악마로 묘사,,

물어보시는 게 왜 악마는 그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인간계에서 활약을 하지 않느냐는 것이라면, 애당초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 정답이겠죠.

[고지라가]

근데 제일 악한건 하느님이거든요. 악마는 타락은 시켜도 살인은 안하는데 하느님은 괴씸하다고 수십억을 죽이고, 직접 인류를 멸종시키겠다고 예언까지 남겼죠.

[크라카차차]

천사였는데 재능이 너무 출중해서 타락천사가된 루시퍼가있죠...넌 왜 천사로 살지 악마가됬냐고물으면 루시퍼는뭐라 답할까요?
아마도 천사보다 악마가 더 재밌을거 같아서라는 답을 하지않을까요? 악마와 계약을해서 천재적인 재능을 주고 그에대한 보상을 받으면서 재미도 보고...그냥 재밌으니 악마를 하고있는거겠죠

[바람의책]

설정 나름 아닌가요?

인간의 기준으로는 악마 같은 재능이라도
악마 기준으로는 별거 아닌 재능인가 보죠. 뭐.

그리고 악마가 있는 세계면 천사도 있을테고,

악마가 악마 중엔 별거 아닌 재능이지만, 인간과 비교하면 뛰어난 재능인데 인간 처럼 살며 그 재능빨 안 세우냐는, 종족차이 때문이겠죠.

악마로선 별거 아닌 능력으로, 악마가 인간 처럼 살면 천사에게 태클 당하는데, 거기에 대처할 방법이 없어서...

대략 이런 설정이지 않을까요?

[묘엽]

보통 악마의 재능이라는 말은 악마와 계약해서 얻은 재능이라기 보다는 인성이나 행실이 개차반(악마)인데 재능이 그걸 무시할만큼 대단한 경우에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발암작가]

악마의 근원은 성경에 나오는 사탄이죠. 사탄이 성경에서 범하는 죄는 딱 한 가지입니다. 신의 권좌를 넘본 거죠. 악마의 재능이란, 신의 권위를 위협하는 재능을 뜻한다고 생각이 되네요. 간단히 표현하자면 원숭이가 인간 흉내 내면서 "난 인간이야!" 그러면 듣는 인간 입장에서 기분 개더럽거든요. 물론 그 원숭이가 엄청 똑똑하고, 어지간한 인간보다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인간이 아니고 원숭이인데, 인간보다 대단한 척을 하면..... 인정을 하기보다는 짜증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