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라고 치부하기엔 꽤 많이 들어서 어케 될지 모르겠지만...
과연 돌아오면 몇 명이나 읽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전 그동안 기다린게 억울해서 욕하면서도 읽긴 읽을 듯.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루머라고 치부하기엔 꽤 많이 들어서 어케 될지 모르겠지만...
과연 돌아오면 몇 명이나 읽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전 그동안 기다린게 억울해서 욕하면서도 읽긴 읽을 듯.
글쎄요. 소재를 따라해도 필력은 따라하기 힘들죠. 그 필력이 어디가나요. 탑매의 재미는 소재에만 있었던 게 아니니까요. 쉬운 예가 베스트 글들입니다. 똑같은 내용에 똑같은 소재. 심지어 문장스타일마저 베껴서 쓰는 글들조차 베스트상위권에 들어가는 경우가 흔하죠. 하지만, 탑매는 글을 읽어보면 알듯이 작가만의 독특한 문체가 빛납니다. 비유만 봐도 그렇죠.
문제될 소지가 있다면, 말없이 장기잠수를 타고 돌아온다는 부분에 있겠죠. 돈떨어져서 온다, 뭐 그런인식? 가질수도 있으니. 마무리를 얼마나 잘 지을지 궁금하네요.
번역 출판된 일본만화 중에 [엔카의 혼]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다른 글들을 읽어 보니, 원제는 아마도 [엔카의 타츠]인 것 같네요. 주인공 타츠는 엔카 레코드 회사에 취직해서 여러 가수들을 만나고 그들과 같이 앨범 작업을 합니다.
[탑 매니지먼트]를 읽을 때 항상 떠오른 정선우의 이미지가 바로 이 타츠였습니다. ^ ^ 덩치라든지 성격이라든지 하는 점은 다르지만, 왠지 이 이미지가 떠오르더라고요. 제가 다른 로드 매니저를 한 사람도 몰라서 그런 것일지도 모릅니다.
제가 한국판타지소설에 입문한 이래로 제일 재미있었던 작품 톱텐을 꼽으라면 그 속에 [탑 매니지먼트]가 들어갈 겁니다. 저는 그렇게 재미있게 읽었고, 여러 차례 복습도 했습니다. ^ ^
그런 이유로 장우산 작가가 복귀해서 이 작품을 깔끔하게 완결짓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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