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 글을 쓰게된 반다리입니다.
처음 무협을 접했던 때와 마찬가지로 제가 처음 글을 쓰게 된다는 것에 대하여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데요.
먼저 말씀드리지만, 조금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초보 작가의 귀여운 실수라고 생각하시고 따끔하게 충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첫 글의 이름은 무사 위소충(武士 衛小忠)이란 작품인데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위소충이란 무사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입니다.
무사 위소충의 기본 설정은 이 십년전의 정마대전이 정파의 승리로 끝난 후 부터 시작합니다.
예전의 고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권력을 앞에 두고는 형제도 없다고 하는데요. 권력을 앞에 둔 정파의 두 기둥인 구파(九派)와 칠대세가의 갈등이 기본 모티브입니다.
평소 구파 위주의 무림맹 진행 방식에 불만을 품은 칠대세가들이 모여 환천회라는 단체를 조직하게 되고, 그 존재를 알게 된 구파가 이에 대응하여 의천회라는 단체를 조직하여 한판 붙는 내용입니다.
위소충은 여기서 천하십대고수 중의 삼성(三聖)이라 불리는 구파의 세 명의 고수의 공동제자로 나옵니다.
위소충은 자라오면서 사부들이 들려준 무림맹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무림을 빛나게 하는 무사가 되는 것이 꿈인데요. 그 꿈과 다르게 마굿간에서 조촐하게 시작하게 되면서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간략하게 서장을 올려보겠습니다.
구화봉(九花峰)을 하산할 때,
나에게 검(劍)을 가르쳤던 황(黃) 사부는 이렇게 말했다.
"너의 검술(劍術)은 무림에서 다섯손가락에 꼽힐 것이다"
나에게 심법(心法)을 가르쳤던 백(白) 사부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너에게 가르친 심법(心法)은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것이니라"
나에게 권각(券却)을 가르친 적(赤) 사부는 이렇게 말했다.
"너의 권각은 능히 강호십대고수(江湖十大高手)를 무릎 꿇힐 것이다"
나는 이제까지 나이 스물 다섯이 되도록 내가 무림을 이끌어나가는
무림대협(武林大俠)이자 절세가인(絶世佳人)을 부인으로 맞이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개뿔, 지금 나는
무림맹 낙양지부 외원소속 마방(馬房)관리인 위소충이다.
처음으로 카테고리가 생기니 아직도 두근두근하네요
많은 선작 부탁드립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m&category=2625
바다법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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