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 문장력.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글쓰면서 분량상 2권, 3권을 넘어갈 무렵.
제일 신경쓰이는 것이 바로 근섬유같은 존재인 스토리 텔링, 그리고 스토리 전개에 대한 ‘합리’, ‘억지가 없음’이 뒤따른 자연스러움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리뉴얼 전에도 괜찮게 호응을 받고 여러 독자분들의 덧글, 과한 성은을 입었음에도 제 자신의 한계를 체감하게 되어 갑자기 아이디 삭제라는 결말까지 치닫게 만든 .... 그 이후로 긴 시간동안 찌질찌질대다가 리뉴얼이 되고 나서야 가까스로 문피아를 들르게 되었네요.
그렇게 의지박약하게 내팽개쳐놓고도 또 몇번 싸질러보겠다고 온거겠지요.
여기서 리뉴얼 전에 쓰던 이메일과 닉네임을 밝혀야 진정한 자기반성이 되겠지만... 또 여기서 손가락이 멈추는 걸 보니 그다지 좋은 인간형은 아닌 것 같습니다. 허허.
장편같은 걸 쓸 체질은 아닌 듯 하니... 쩝.
여기서 개인적인 찌질거림을 그만 두고 원래 하려던 타이핑을 끝내, 서둘러 도망가야겠습니다.
문피아 리뉴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