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2년도 오늘로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바꿔 말하면, 제가 21세라는 나이로 살 수 있는 기간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군요.
날씨도 추운데, 곧 나이를 먹는다는 생각에 마음까지 추워지는 그런 때입니다.
그래서 이 추운 겨울을 달랠 작품을 구하고 있습니다.
리뉴얼된 문피아에 기대를 갖고 다시금 요청글을 올리는 만큼, 좋은 작품을 많이 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아래는 희망사항입니다.
1. 장르는 크게 가리진 않습니다. 장르 경계가 모호한 쪽이 오히려 더 좋습니다.
(다만 무협은 잘 보지 않습니다. 안좋은 추억이 있기 때문에...)
2. 작품의 분위기가 중도를 걷지 않았으면 합니다.
가벼울 거면 아예 가볍고, 무거울 거면 아예 무겁고, 아니면 가볍다가 무거워지는게 자연스러운 작품이면 좋겠습니다.
(가벼운 것 같으면서 무거운 것과 가볍다가 무거운 것은 전혀 느낌이 다릅니다. 전자같은 분위기로 처음부터 끝까지 가면 정중히 사양합니다.)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미치광이면 아예 미치광이던가, 정의로우면 아예 정의롭던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줏대 없는 주인공은 별로입니다.
3. 되도록이면 완결된 작품이 좋습니다.
사실 작품 자체가 좋으면 언제라도 기다릴 수 있지만, 제가 전역할 때까지라면 좀 곤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댓글과 추천은 당연히 따라옵니다.
이상, 자신의 마음속에 간직한 작품이 있다면 꼭!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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