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보니,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을 쓰다보니,
독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음...... 현한아님이 그냥 취미로 쓰는 일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끼신다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그렇지 않을 경우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은 방법이네요 ^_^;; 이 장르소설이라는 것이 주인공에 의한 독자의 대리만족 같은 류의 성격이 제일의 원동력인데......기존에 정들었던 케릭터가 갑자기 밀려나면서 다른 등장인물에게 자리를 내주는 형식의 반복은 심각한 몰입감 저하를 불러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은 일단 화면을 통해 직접적으로 케릭터를 보고 성우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즐기는 영상물이고...소설은 그런 영상물만큼 케릭터의 개성을 강하게 표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정 든 케릭터가 바뀌면 연독율이...저하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글을 쓰는 작가의 의도가 무엇보다 절대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쓰는 것은 현한아님의 자유지만요 ^_^
건필하세요 ^_^/
취향차겠지만 전 주인공이 최소한 10중 4~5의 비중은 있는게 좋더라구요. (모 소설보다가 주인공이 300페이지중 10페이지 나왔나...눙무리;ㅁ;...) 하지만 이야기에서 꼭 필요하다면 당연히 주인공 비중이 떨어질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보면 별 비중도 없어보이는 인물을 작가가 너무 물빨해서(아끼는 수준을 넘은), 이야기들을 강요하는 경우를 꽤 봐서 별로일때도 있어요. 특히나 장르소설같은 경우는 1권내에서 주인공의 매력을 보고 뒷권을 볼까말까인 경우가 많아서 초반에는 주인공에 집중하고, 중후반부로 가면서 주변인물들도 같이 살아나는 케이스가 제일 몰입도가 좋더군요.
전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제일 좋아서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하거든요. 그런데 스포츠만화를 보면 주연 조연 할것 없이 비중이 골고루인편이잖아요. 스포츠만화의 조연들처럼 이야기안에서 자기 역할이 뚜렷하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개성을 보여 줄때는, 조연들도 주인공만큼 좋아지더군요. 어떻게 풀어나가냐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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