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마법사끼리 대결을 한다면 어떻게 묘사해야 치열하고 팽팽한 대결을 그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군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생각해보니, 마법사끼리 대결을 한다면 어떻게 묘사해야 치열하고 팽팽한 대결을 그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군요.
취향과 세계관에 따라 다르겠죠.
메모라이즈의 한계를 이용한 심리전을 묘사할 수도 있고, 필요이상의 힘을 취하거나 사용하는데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 하기 때문에 삼푼 모자란 힘으로 승부를 결하는 제한을 둘 수도 있고, 체스처럼 특정 결과를 유도하는 형태와 그것을 짐작하면서도 그냥 당하거나 카운터를 준비하는 그런 형태로 묘사할 수도 있겠죠.
아니면 내력대결과 같은 양상으로 치닫는 것을 묘사할 수도 있고, 초식에 대한 대응처럼 순식간에 여러 카운터들을 날려서 무력화시키는 형태를 묘사할 수도 있겠고...
개인적으로 인상이 깊었던 것은 미국 판타지에서 나온, 마법은 마계의 힘을 빌어쓰는 것이라 쓰면 쓸수록 영혼이 악에 물들고, 쓸 때는 성적인 쾌감과 유사한 느낌 때문에 남자의 경우 마나를 한계까지 끌어써서 말라죽지만 여자는 마나사용을 자제할 수 있다...는 식의 설정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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