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소설시장이 좁아지고 죽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살리냐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은것 같습니다. 어떤 작가님들은 정말로 좋은글을 쓰면 될것이라는 말을 하고...어떤 분들은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그런 글들중 정말로 잘 쓰면 시장이 살아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조용필님의 19집 발표를 보면서 정말로 잘쓰면 될수 있다라는 생각이 아니라 믿음이 생겼습니다.
조용필 19집. 조용필님이 1950년생이더라고요 한국 나이로 64세. 64세면 할아버지 뻘이죠. 64세의 할아버지가 싸이의 젠틀맨을 국내 음원차트에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하고 음반판매량도 대단합니다. 예전에 음악하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했다지요. 현재 음반시장이 너무 죽어서 조용필님이 와도 안된다고. 그런데 조용필님이 그런말을 한 사람들을 할말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음반 구매층도 넓습니다. 기존 조용필님의 팬층인 40대 이상만이 아니고 20대도 많이 사는 일반적인 구매성향이라고 합니다. 즉 취향까지 엎어버릴정도의 음악인 셈이지요. 조용필님은 1년 6개월 이상을 해외로 여기 저기 다니면서 실력있는 스텝들과 많은 작업을 하고 마음에 안들면 다시 녹음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것을 보면서 무협소설 시장도 정말로 잘쓴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통할수 있고 그런 분들이 점점 많아진다면 시장도 살아날수 있을거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무협소설을 좋아하고 볼거리가 많아지길 기대하면서 두서없이 썼습니다. 원래 글을 잘 못씁니다. 보기에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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