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연재하다가 연중했는지 모르겠지만, 제 선호작에서 삭제되었다가 최근 다시 선호작에 올라간 ‘바람의 인도자’
몇 개의 제국과 왕국을 접하는 엄청 광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대산맥.
이 산맥에는 인간을 노리는 마물들이 무리를 지어 횡행하고 있음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통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을 직업적으로 안내하는 길라잡이들이 있었으니 주인공은 그들 중에서도 이름이 꽤나 알려진 자였다.
그는 사연도 다양한 인간들을 데리고 산맥을 관통하는데, 주인공의 운명을 피할 수 없어 고생과 고난을 겪고 지은이의 굴림을 당하며......
(미리니름을 피하기 위해 내용 생략)
시간과 공간이 몇 번 바뀌고, 여러 나라 수많은 인간들이 얶히는지라 찬찬히 생각하며 읽으셔야 하며 가능하면 종이에 인물 관련도를 간략하게나마 적고 감상하시는 게 좋을 듯.
주인공 위주로 전개되기는 하지만 여러 인물 혹은 무리의 사건이 병행하는 구조인데 나중에 다 이리저리 엮이며 전개됩니다.
다양한 개성있는 인물로 하여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판타지 기본 분위기 살리는 종족도 나오고(그 흔한 오크 없음) 이제 용이 ‘존재의 그림자’ 만이기는 하지만 나타났군요.
그런데.......
54회인가 연재되었는데 이제 발단에서 전개로 나아갈 듯한 느낌.
이 좋은 작품 놓치지 마시길 바라고, 이번엔 연중(?)없이 마무리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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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의 내용은 사과와 변명입니다.
추천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글 올리기 전에 잘 살펴서 틀린 부분이 없도록 내용을 적어 올리는데 오늘 등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고 일어나 저녁을 먹고(요 며칠 심한 몸살감기로 고생하다가 어제부터 조금씩 회복하는 중입니다.) 잘못된 부분이 없는가 점검하던 중 발견했습니다.
헉! 바르바로이 연대기(검마르 작)를 추천하는 것으로 제목을 적고 그 내용은 바람의 인도자였던 것이었습니다.
당황해 하다가 지우고 다시 올립니다. (앞에 추천글 읽어 보신 분들에게 사과 드리고 글쓴 분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표합니다. )
몇 개 되지도 않는 선호작에 있는 세 작품
그제 추천한 신화의 땅(한마루편, 지은이-고명윤) 지은이 이름과 추천하고자 하는 작품 지은이 이름이 비슷하다 보니 순간적으로 같은 작품으로 오인하고, 그건 얼마 전에 추천했으니 그럼 지금 내가 하려는 것은 (재미있게 보고있는) 이 (제목) 글이겠지 하고 잘못된 추론을 한 결과였습니다.
아마 아직 덜 회복된 시력과 몸의 부실함이 그 실수를 도왔겠지만요.
그래서 간격을 두고 하려던 ‘바르바로이 연대기’ 추천도 곧 이어 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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