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본해보신 분 계세요?

출판이 아니라, 그냥 인쇄소 가서 개인이 자비 들여서 하는, 그런 제본이요.

스프링이나 그런 거 말고 그냥 보통 책처럼 제본하고 싶은데...

사는 곳이 시골이다보니 인쇄소가 없어서,,, 

되나요, 그런 거? 인쇄소 가서 해달라고 하면??

그리고 된다면 가격은 얼마나? 설마 PC방 프린터처럼 장당 50원?

헉 그럼 300페이지면 15000원!! 꽤엑.

아시는 분 있나요~~?

[통통배함장]

소량 제본을 책처럼 해주려나요...?
보통 꺼리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안양산형]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면 제본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본드를 사용한 제본[일명 떡제본]도 가능합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RALL]

요즘엔 제본도 인터넷으로 주문받아서 택배로 부쳐줍니다. :) 저도 가필 때문에 제본이 필요했는데 주변에 출력 복사해주는 데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입금했거든요. 링 제본이었지만 떡제본도 해주덥니다. 한 권도 해주니, 배송비 아까워하지 않는다면 검색해 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김태신]

엣, 인터넷으로 되요 그게?!!

[천백랑]

개인책 제본은 잘 모르겠는데 보통 A4 앞뒤로 한장에 50원이에요. 4P당 100원인 셈이죠.

[獨孤求敗]

제작 부수에 대한 정보가 없군요.
어느 정도의 수량을 제작하는지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김태신]

양이 너무 적어서... 그냥 제가 쓰는 소설 분량대로 1,2권 한권씩 2권이네요. 허헣 제가 업자여도 제본 안 해주겠네요 마진도 안 나겠어

[RALL]

네, 인터넷으로도 되고 한 권도 해줍니다. ㅎㅎ 검색창에서 제본 등을 검색해서 적당한 업체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 좀 더 책처럼 갖고 싶으시다면, 북메이크나 북토리 같은 책 제작 사이트를 이용하심도 고려해봄직 합니다. 물론 한 권도 해 줍니다.

[르웨느]

http://www.bookmake.co.kr/
저는 여기 애용하는 편이에요. 1권도 오케이!
뽑은 후기글은 이 주소입니다.
http://blog.dasool.com/rwene/130235

[멈춰선다]

와...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권도 되고 요즘 서비스가 참 좋네요.
자기 소설 한권 뽑아서 책꽂이에 꽂아두면 기분 좋을듯.......

[작은불꽃]

들어가보니 300쪽 한권에 14,900원이네요.

[르웨느]

책이 튼튼해요. 아는 지인 중에서는 떡제본한 게 뚝 끊기거나 해서 오래 보존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이거 자꾸 북메이크 홍보가 되는 거 같아서, 진땀이 나네요. 일단 북메이크가 아니더라도 책 질이 좋은 곳으로 가는 게 안전빵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가격보단 질을 택한 쪽이고요.
그리고 1권은 비용이 높지만 2권 이상이 되면 단가가 낮아집니다.

[곁가지]

헐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10여년전에는 한권 분량 상관 없이 1천 장 이하면 6천원 선이었는데..

[르웨느]

http://blog.dasool.com/rwene/128909
제가 저거 뽑을 땐 400p에 12,000원이었네요. 뽑는 책의 크기도 가격에 영향을 끼쳐요. 저는 A5로 뽑았습니다.

[김태신]

우와, 인터넷으로 이런것도 되는 지 몰랐어요! 세상 많이 발전했네요.

감사합니다~~ 한 번 여기다 의뢰해봐야겠네요!

[陋街]

A4지가 10년정도면 색이 바래버립니다.
그래도 상관 없으시다면 직접 프린터로 출력하셔서
떡제본 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방법은 뭐 그닥 어렵진 않아요.
아 양면 출력이 문제일려나...
양면 출력이 힘드시면 한글에서 2쪽 뽑기하셔거 반 접으시고..
인쇄된 종이를 가지런히 놓으신 다음 무거운 물건(다듬이돌이 좋더군요)을 올려놓고
커터칼로 칼자국을 촘촘히 넣어주시고.. 본드를 떡칠합니다. 돼지 본드나 오공본드가...
붕대나 가제수건 등 올이 성긴 천을 미리 책 두께에 맞춰 잘라놓으시고
본드위에 붙이신후에 책 표지를 붙이시고 무거운거 눌러놓은채로 하루나 이틀 방치
뭐 그럼 수공예품 책이 한권 탄생입니다.
인쇄소 찾기 힘드시면 한번 직접 해보심도^^

[[탈퇴계정]]

그거 양면출력 프로그램에서 기능 지원할꺼에요.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칼라를 활용해서 화려하게 꾸미는 것도 가능하죠. 이미지도 마음대로 쓸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하기는 한데 그리 어렵지는 않고요. 글 쓰는 것보다는 쉬어요.
질적인 면에서는 아마 직접만드시는 게 가장 만족감을 얻으실 거에요.
단지 시간 비용 번거로움 뭐 그런 걸 생각하신다면 비추천하고요. 생각보다 귀찮아요.

[태윤(泰潤)]

대학교 앞 인쇄소나 복사집 같은데 가시면 책으로 제본해 줍니다. 표지도 비용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요. 진짜 출판사에서 내는 책 정도의 퀄리티로도 만들어 줍니다. 그런데 한 두 권 정도로 적은 분량은 아마 안 해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