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 정말 어렵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나 소재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건 늘 겪던 거라 새로울 것도 없습니다
다른 의미로 힘들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쓰던 소설에서 신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저주하는 대사가 많았습니다
제 생각이 아니라 그 인물의 생각이라는 합리화를 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하니 허접한 변명에 불과할 뿐이었지요
살다보면 참 답답한 소리를 늘어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떻게든 자기가 옳다고 궤변을 늘어놓으며 합리화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그런 사람들이 쓴 글을 보면 분노와 한심함을 넘어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들과 같은 부류가 아닐지 겁이 나기도 합니다
저런 사람들과 다른 글을 쓰겠다고 맹세했고 노력하고 있지만 불안합니다
저의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글이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좋은 글이다”
글이 가진 힘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사람들의 희노애락 심지어 생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기에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다들 아시리라 생각은 합니다만 아예 모르는 것인지 알면서 악용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들과 그들이 쓴 글이 넘치는 현실입니다
잠은 안 오고 글이 안 써져서 막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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