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1월 출세대전 중계자 형풍풍입니다.
아, 드디어 길고 길었던 그리고 다사다난했던 2014년 11월 출세대전이 끝이 났습니다. 네, 정말 모두들 수고가 많으셨지요.
사실, 저는 이번에도 9월달처럼 제 작품을 들고서 출세대전에 참여하고자 했습니다. 9월달에도 완주의 기쁨을 맛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 즐거움을 누리고자 했었는데 어찌 하다보니 중계를 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음...이번 출세대전의 중계를 하면서 느낀점은...뭐랄까?
축구로 치면 그라운드에서 띄는 선수가 아니라, 멀리서 지켜보는 관찰자 혹은 관조자의 입장이 되어 뭘까 다른 작가님들이 연참대전의 대장정의 레이스에 참여하여 열심히 뛰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재미있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나도모르게 순위표를 보며 긴장하기도 하는 등등 참으로 즐거운 18일을 보낸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중계를 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우선 30장이 넘어가는 이미지 파일들과 짤들이 재 서재에 쌓였다는 것입니다. 하하하...나중에 또 써먹어야 겠어요.
둘째로는, 그동안 살면서 꿈꿔오기는 했지만 실력이 부족해 이루지 못했던 일러스트 작가로서의 꿈을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이루어 봤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린 그림들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봐주셨다는것 만으로도...살면서 한개의 소원을 풀게 되었습니다.
비록, 부족한 실력으로 인해 전업일러스트 작가는 되지 못했지만, 이렇게나마 한을 풀어봐서 정말 재미있고 또 즐거웠습니다. 이제는 매우 후련해 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연참대전이 저의 소원을 풀어주었답니다.
하하하...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저 역시 뭔가를 꾸준하게 할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과 자기스스로에 대한 확신이였습니다.
지난 9월 화합대전때도 그랬고, 이번 11월 출세대전 중계완주때도 그랬고...저 뿐 아니라, 다른 작가님들역시도 이번 출세대전의 완주의 즐거운 의미중 하나가, 자기 스스로가 뭔가를 꾸준히 몰두해서 결국에는 이루어내었다는 큰 성취감일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나도, 뭔가를 꾸준히 하면, 계속하면 포기하지 않고 해낼수 있는 사람이구나! 바로 그런 성취감을 이번에 얻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참으로 의미있는 경험이라고 할수 있었고 매우 즐거웠습니다.
다음 2015년도 1월 연참대전때는, 또 관전자의 입장에서 혹은 작가로서 연참대전에 참여하여 완주를 꿈꾸어볼 예정입니다. 하하하...
그간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서 현실세계에서의 나름의 일들을 하고, 또 문피아에 들어와서는 여러 작가님들의 글을 읽기도 하고 또 제글을 쓰기도 하면서 평상시 처럼 지내야 겠습니다.
그럼....
아! 아래는 그간 11월 출세대전의 중계현황들중 몇개만 모아보았습니다.
혹여, 2014년 11월 출세대전의 지나간 현황과 진행상황을 다시 리뷰하고 싶으신 분들은 저의 서재 https://blog.munpia.com/jangeum/category/305831 로 와주세요.
그곳 메뉴판에 11월 출세대전의 이런저런 중계현황에 쓰인 이미지 파일들을 모두 정리해 놓았답니다. ^^
그럼 모두들 좋은밤 되시고 즐거운꿈 꾸세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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