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있으면 살을 에는 칼바람 때문에, 사무실 앉에 콕 박혀 앉아 있으면 건조한 히터 바람 때문에 이래저래 건강에는 위협적이군요.
아직 나이를 충분히 먹지 않아서인지는 몰라도, 가로축에 글 쓰고 읽는 재미를 놓고 세로축에는 먹고 살 걱정을 올려놓은 다음 일단 따지게 되고는 하는데,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어쨌든 세상은 소설 속만큼 만만치는 않으니까요.
그래도 간혹 들어와서 보면 한겨울 추위도 잠시 잊을 수 있을 만한 흥미진진한 작품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 작품 쓰기에 바쁘기보다는 서로 조언과 추천을 아끼지 않는 문피아의 분위기가 가장 따뜻하게 느껴지는군요.
문피아 작가님들 다들 건(健)필하시고, 독자님들도 건(健)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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