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봤던 한국 영화 ‘최종병기 활’은 정말이지 깊은 인상을 남겼었습니다. 너무너무 멋있는 주인공의 모습을 다이나믹한 필력으로 소화해낼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단 생각이 들 정도였죠.
그런 생각이 문득 다시 떠올라 얼마 전부터 활 액션을 주제로 한 소설을 찾고 있습니다만, 아직 제가 원하는 종류는 찾지 못했습니다.
헝거게임의 경우 원작 소설을 보지 못하고 영화로만 본 저로선, 활보단 주변인물들과의 협력과 주인공의 기지가 더 빛을 발했던 것 같군요. 혹시 원작 소설을 보신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시겠습니까?
한편 장르소설에서의 활은 대부분 게임판타지에서 다루고 있더군요. 그마저 여러 휘황찬란한 스킬들이 눈부실 정도로 가미되서 그저 화살 형태의 먼치킨 마법처럼 보이더랍니다.
나쁘단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시스템으로 보정받는 화살이 마냥 스킬에만 의존해 위력을 갖는 듯한 느낌이 들어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무협에서의 활도 도검에 비하면 비주류 취급을 받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활을 활용하는 주인공을 찾기 힘들더군요. 그나마 검색으로 나온게 조돈형 작가님의 ‘궁귀검신’입니다.
안타까운게 문피아의 작품을 검색하려고 해도 궁, 또는 활 같은 한 글자로는 제대로 검색이 되지 않아서...
혹시 연재되는 작품이나 출간된 책들 중에 활 액션이 돋보이는 것이 있을까요?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