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작가는 그 좋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능력이 있어 보입니다.
한담에 글을 몇 번 쓰지 않은 저입니다만,
좋은 글이 관심을 얻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추천서를 써 봅니다.
제목은 아르카디아 블루입니다.
주인공은 인간 남성. 이름은 서준입니다.
서준은 아틀란티스 대륙으로 갑니다. 평화적으로 끌려갑니다.
아틀란티스는 '신(神) 계급'인 브라만이 통치하는 대륙입니다.
서준은 이 브라만이라는 신들의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신탁이 그를 지목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신들에게 중요한 존재이며, 이야기의 중심입니다.
그는 어떤 신의 약점이자 어떤 신의 후계자이며, 어쩌면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존재입니다.
신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풀려나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우리는 당분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가 맡은 배역, 그리고 운명을 지켜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흥미로운 세계관.
정성스런 글쓰기.
작품에 담긴 철학.
기대하셔도 좋을 작품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당장 연재된 부분 이후로 유료화가 된다 해도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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