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좋아하는 소설 장르는 무엇인가요?
당신이 가장 자신있게 쓸 수 있는 소설 장르는 무엇인가요?
최근에 이런 질문을 몇 차례 받았습니다.
저는 딱히 뭐라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우물 우물 대답한 내용이라고는
“장르가 상관있나. 그냥 느낌이 딱 오는 거면 좋은 거지. 그리고 자신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는데.”
정도 였습니다.
소설 쓴다면 무슨 장르를 쓰느냐고 많이 묻더군요.
심지어 어떤 친구는 자기도 글을 써보려 하는데, 장르를 정하지 못해서 고민이라고도 하고요.
전 왜 이렇게 다들 장르를 구별하려 애쓰는지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조금 두렵기도 합니다.
장르를 구별해야 하는 엄청나게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지요.
정말 장르를 꼭 구별해야 하는 뭔가 중요한 이유가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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