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내용 영주를 배신하고 자신들이 영지를 독차지하기위해 준비한 계획을 실행해 옮기던 신하들은 자신들의 계획중 일부가 영주에게 들켜버렸음을 깨닫고는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어 자신들의 죄목이 밝혀지기 전에 들킨 일의 전담자였던 엔슨 경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고 영주에게 신고를 해 이 위기를 벗어나고자 한다. 영주는 자신의 신하들로부터 엔슨 경이 자신을 배신하려 했다는 것을 듣고는 그를 잡아오라 기사들에게 명을 내린다. 그러나 영주의 기사들이 그의 처소에 당도했을때는 이미 엔슨 경이 자신의 주변인으로부터 위기에 처했음을 전해듣고 자신의 모든 재산과 영지의 운영자금 챙겨 도망을 간 상태였고 이를 잡기 위해 영주는 암살자를 파견하게 된다. 며칠 뒤 말을 타고 도망을 치던 엔슨은 영주성으로부터 한참을 벗어난 숲에 도착하였고 자신이 이제 위기로부터 벗어났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야영을 하여 잠을 청하려 하는데... 야심한 밤, 어둠 속에서 한 인영이 나타나 엔슨 경의 야영지로 다가온다. 터벅 터벅 \"누구요?\" \"....\" 잠을 청하기 위해 몸을 뉘이려 하던 엔슨 경은 누군가의 접근을 눈치채고 말을 걸었으나 그 인영은 아무말없이 엔슨 경에게 계속 다가왔다. 이 모습을 본 엔슨 경은 무엇이 그리 불안한지 한칫 몸을 떨더니 이내 항상 곁에 소지하고 다니는 롱소드를 검집에서 뽑아들며 그 인영을 향해 소리쳤다. \"더, 더이상 다가오지 마시오! 계속 다가온다면 베어버리겠소!\" \"엔슨 경, 뭘 그리 두려워 떨어대는거지? 마치 무언가에 쫓기는듯한 모습이야?\" 엔슨 경은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를 향해 순식간에 달려나가 횡으로 베어버리려 했으나 그 인영은 너무나도 손쉽게 자신의 공격을 피해버렸고 이를 본 엔슨 경은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상대임을 깨닫는다. \"멍청하게 위치추적 아티팩트가 달린 기사 서약서도 챙겨서 도망쳤더라고. 도망은 쳐도 기사로 남고 싶었나봐?\" \"이런...\" 그의 말을 들은 엔슨 경은 낭패라는 표정을 짓더니 사시나무처럼 몸을 떨며 입을 열었다. \"사, 살려주시오! 목숨만 보존해준다면 내가 가진 모든 재산을 주겠소!\" 엔슨은 그에게 덜덜 떨리는 손으로 허리춤에서 금화자루를 빼들어 보였다. \"....개새끼\" 그의 손에 들린 자금은 영주가 말했던 영지의 운영자금인듯 해보였다. 그런 자금을 빼들며 자신의 목숨을 구걸하다니... 그가 보기에 엔슨 경은 이미 자신의 영주를 위해 검을 빼들던 충실한 기사도 아니었고 자신의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하는 기사도 아니었다. 단지 돈으로 자신의 목숨을 구걸하는 한마리의 짐승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너같은 놈이 넘치니깐 세상이 이 모양이지... 죽어라.\" \"히, 히익! 제발 죽이....\" 써걱 그는 더이상 그의 말은 들을 가치도 없다는 듯이 자신의 허리춤에서 숏소드를 뽑아들어 일격에 그를 베어버린 후 역겹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말이야... 돈으로 뭐든 해결하려는 새끼가 제일 싫어...\" 여기까지이고요. 어색한부분이나 고칠부분좀 찝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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