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에 입대한다는 글을 지르고 지금 보니 참...그런 걸 왜 썼는지 흑역사인 것 같기도 하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군대가는 게 뭐 인생 끝난 것처럼...
훈련소 때도 그랬지만, 부대 특성상 훈련이 너무 많은 탓에 자동으로 글에서 손을 떼게 되더라고요. 생활관에 있을 땐 손으로도 쓰긴 합니다만 그나마도 몸이 지칩니다. 전방 가까이 있는 부대라 그런가 봅니다.
지금은 여유라고 해야 할까, 군대 용어로 짬이란 게 생겨서 컴퓨터도 자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들어왔는데...역시 몇 개월 동안 잠적하니 슬그머니 한 분 두 분 가신 것 같습니다. 괜찮아요. 이미 예상한 일이에요.
컴퓨터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는 탓에 오랫동안은 못 들어옵니다. 조금씩, 간간히 들러서 여기저기 둘러볼게요. 아무튼, 오랜만입니다.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