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너 작가인 사바트 입니다.
전에 제가 쓰던 병사를 리메이크 하기까진 했는데 카리스김...아니, 성 율님께서 이미 병사라는 제목을 사용하셨기에 예전과 같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아 호플리테스 라는 제목으로 다시 리메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분께서 이 글을 보시고 괜찮다고 하면 병사로 다시 제목을 바꾸겠지만요. ㅇㅁㅇ/
하지만, 한동안 꺽인 펜을 잡자니 너무 힘들어요. (침울) 뭐, 지금까지 놀고 먹은 패널티라 생각할 따름이지요 -_-;;
호플리테스 라는 제목은 '중장 보병' 이라는 뜻인데, 제목 하나 바꿀려고 3시간동안 네이버 검색창에서 죽치고 1시간동안 분위기에 맞는 제목을 선별했다는 사소한 문제는 치우도록 하지요.
초반 스토리를 설명하자면, 속은 나름대로 착하고 악인이 될 수 없는 한명의 병사가 복수를 위해 악역을 맡는다는 스토리랄까요...하지만, 혼자의 힘으로 복수하기엔 너무나도 힘의 차이가 크다는 생각에 다른 조직에 손을 잡고, 그 조직이 원하는 '세계 정복' 을 위해 대륙을 혼돈속에 넣는 대신, 자신은 복수를 할 수 있는 힘을 받는다는 계약 관계로서 활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시간이 흐를수록 모순이 보이는 자신이 사는 세계의 모습에 주인공은 의문을 품으며, 동시에 세계 전체를 상대하는거나 마찬가지인 복수를 위해 동분서주 한다...라는 스토리입지요.
부족한 작가의 부족한 스토리, 그리고 부족한 글 솜씨 밖에 가지지 못하였지만 조금씩 실력을 향상시키며 완결을 내볼 생각입니다. 추천같은건 제 분수에 맞지 않으니 재미없다, 있다 정도의 짤막한 리플만으로도 황송할 따름이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왠지 도망쳤다 돌아온 느낌이 있어서 조금 무서워요...자신의 작품을 완결내지 못하고 펜을 내려 놓아야 했다는것 자체가 작가로선 큰 죄악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어떻게든 완결을 내볼 생각이니 제 글을 읽으시고 조금이라도 눈이 즐거우시다면 저로선 그걸로도 충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리 마이너 작가라 하여도 제 글을 봐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신다면 그걸로도 배가 부르니까요.
그럼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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