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안에서 웅크리고 있었던 이야기를 팍 터뜨리는 기분으로 씁니다.
처음 백지(흰 화면)에 첫 문장을 쓰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이 멈추기 전까지 최대한 빨리,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빠르게 자판을 두들기세요. 어쩐지 내가 지금 쓰는 게 말이 되는 건가 싶더라고 무조건 씁니다.
'논리적'이라는 단어를 아예 머리속에서 지워버리고 생각나는대로, 말 나오는대로 무조건 쓰세요.
그리고 처음 글을 시작할 때의 부글부글 끓던 감정이 퇴색되기 전에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쓰기 꼼수 -중-
http://cafe.naver.com/bscomic/112210
자신의 가슴 속에 품고 상상했던 것을 텍스처로 옮기는 과정. 가슴에 있는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를 100%로 독자들에게 전달하기란 참 힘든일 입니다. 가슴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막상 텍스처로 옮겨보면 고개를 갸우뚱 하면 '아, 내가 생각하던건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이든 경우도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내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이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텍스처로 옮기기 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한듯 하군요.
이 노력의 시간이 매우 괴롭습니다. 하지만 저는 옆에서 같이 달려주는 독자라는 분들 때문에 이 힘든 달리기를 계속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독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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