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도 어두운 곳
심연보다 깊은 곳
삶이 끝나서 고통 받는 영혼들의 집합체
영겁의 세월을 반복하여 영혼의 소멸을 이룰 때가지
다시 고통을 받는 곳 지옥…….
그 지옥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죄 많은 인간군상의 한 단편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삼라만상 우주의 모든 생명들 또한 언젠가는 죽음의 율법을 피해갈수
없는 당연한 이치.
그 죽음이 정말 우리 삶의 끝일까?
그 후의 사후 세계관이 있든지 없던지 .. 그걸 믿던지 믿지 않던 간에
그 이야기를 한번 해보자 .
여기 한소설이 있어 그 이야기를 조금은 엿보는 것 같다.
마하나라카 나락의 이야기다.
2년동안 이 소설이 왜 안 알려 졌는지 모르겠다.
어둡지 않은 빛 밝지 않은 어둠 .
굳은 의지를 집합체가 자신의 길을 가는 이야기를
감상 해보자.
탄탄한 구성이지만 설정의 혼란이 조금은 있다.
초반의 난해한 설정과 그 설정에 대한 설명이 없어도 글을 읽다 보면
앞부분의 이야기가 저절로 깨우쳐 진다.
무겁거도 무거운 지옥의 이야기지만 그 사유할 수 없는 이야기를 작가만의
독특한 해석과 사관으로 풀어 헤친 소설 .
강력추천 하지 않을 수가 없어 간단한 소개 글을 남깁니다.
p.s작가분의 습작이라는 소설이지만 믿을수가 없다.. 이런소설이 습작이라면 지금 시중에 유통되는 소설은 쓰레기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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