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무협으로만 가득차던 저의 선작목록에 어제!판타지소설 한편이 정말 오랜만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dippen님의 CRUSADE라는 소설인데요.
맛깔스럽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체와 각각의 에피소드별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옴니버스삘이 나기도 하지만 그정돈 아닐껍니다;ㅎㅎ)구성이 이소설의 특징이라면 특징이 되겠네요.
내용이라면~음..시작부터 기이한 의식을 받은 한 사제의 엑소시즘 기행(?)이랄까요?^^하나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들(?)의 행적을 따라가다보면..추리물을 읽고있다는 느낌도 들군요. 지금 막 생각해보면 퇴마록의 느낌이 나는것 같지만..이상하게 저는 글을 읽으면서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배경도 배경이거니와..작가님의 색이 확연히 들어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네요.
인물의 개성이 확연하고 생동감 넘쳐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묘사와 서술에 정말 노력을 많이 기울이신다는걸 느낄수도 있구요. 작가님의 전체적인 글의 진행능력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어반판타지는 아니구요...중세서유럽정도랄까요....그런데 기차가 등장하는거 보면..?..화약무기는 나오지 않네요 ㅎ
대략적인 CRUSADE의 소개였구요..
아직 글 편수는 그리 많지 않아요..하지만 정말 재밋구요~ㅎㅎ..다음편이 너무 기대되는...글입니다. 저는 너무 재밌게 보고잇는데..조회수가 낮은걸 보구서..ㅠㅠ..뭐 좋은것들을 추천하고 공유하는건 하나의 기쁨이죠~ㅎㅎ..전 주로 음악에서 이런 기쁨을 찾습니다만, 이런 좋은글 역시...좋은걸요.ㅎㅎ
안드로메다 행성에서 날아온 메카닉(?)폐인18호가 추천하는 dippen님의 CRUSADE!!
티격태격 두주인공의 엑소시즘 기행에 동참해보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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