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가입한지 좀 됬는데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권민혁 작가님께서 많이 아프셔서
외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셨다고 하시네요.
정말 빨리 쾌차하셔서 작품활동 계속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작가님의 친구분께서 돌리신 전체쪽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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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혁 작가는 이제 한국에 없습니다. 저는 부탁을 받고 글을 쓰고 있는 친구입니다. 소설에 음악에 미친듯이 살아가던 그 녀석은 몹시도 많이 아팠었습니다.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을 지우려 지우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려 동영상도 만들고 녹음도 하고 그녀석을 치료하는 친구이자 의사로서 눈뜨고는 볼수 없는 그의 몸부림에 몹시도 화도 나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녀석의 아픔은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는 상태로 이르러 그 어떤 음악활동도 그 어떤 작품활동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홀연히 제게 문자를 보내 자신의 블로그 그리고 문피아주소를 알려 독자들께 더 이상 글을 쓸수 없음을 알려달라 부탁을 하더군요.
지금쯤 이국하늘아래 어딘가를 떠돌 제 친구에게 따스한 위로 그리고 격려 부탁드립니다. 그 녀석을 잡지 못한 아니 잡을 수 없었던 저를 용서하시고 하루 빨리 강해지고 튼튼한 민혁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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