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그렇지요...그런 점은 기성세대 대부분이 공감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제 중학교 동창 친구중 한명은 논술 강사로 거의 대한민국 no. 1 이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모 대학 입시 문제를 적중시켜 소위 쪽집게로 유명세를 탄 친구지요.
지금은 과로로 고인이 되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그 친구가 글을 잘 쓴다고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논술 점수가 잘 나오는 방법을 알려줄 뿐이지요.
글이란 것이 자신의 내면에 쌓인 것이 소화되어 정연하게 나올때 읽는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인데,
그저 글 쓰는 방법만을 알려준다고 빈 곳에서 명작이 나오겠습니까.
다만 기성세대 누구도 학생들에게 만족할 만한 글을 요구하진 않을 겁니다. 그러기에 글 쓰는 방법이나마 익힌 학생이 조금이라도 나은 것이겠지요.
기성세대가 흔히 쓰레기라고 부르는 작품들도 많이 양산될 것이고,
또 그런 작품의 말초적인 재미에 맛들인 학생들이 다시 그런 글을 쓰게 될 겁니다.
그러나 그들도 언젠가는 참 가치와 깊이가 주는 감동을 알아가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도 그랬으니까요.
저도 조아라에 글을 연재하고 있지만 문피아는 이미 증명된 분들을 간추려서 여러 순차적인 방법으로 게시판을 주게 되지만 솔직히 처음 글 써보는 사람으로써는 자신의 글을 평가 받기에는 조아라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순환. 문피아의 글 읽으시는 분이 몇명인지 모르지만 문피아에서 자신의 글을 알리는 것보다 조아라에서 자신의 글을 알리는 것이 더 쉽다고 느겨지네요. 하지만 이 빠른 순환이 곧 글을 접는 수준의 악플로 시달릴 수도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 중에서도 재미있는 소설도 많고요. 제가 어려서 그런지 몰라도 소설 창작의 욕구 중 하나가 내가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대리만족도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물론 그 부분을 많이 생각하면서 글을 쓰니까요. 그러니 조아라쪽 글들이 가벼우면서도 일명 무개념작이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가볍게 읽어볼 소설이라면 그런 것이 더 좋습니다.
논술강조. 그거 괜히 정부랑 대학이랑 티격태격 하다 나온
대학의 구책 아닌가요. 왜 갑자기 대학의 학생걸러내기 가
전반적인 ~~세대 를 말씀하시는지.
그건 그냥 10 대에 학생들에게 국한 되는거 아닌가.
그리고..
피식. 우리나라 교육에서 얼마나 논술을 바란건지.?
현 대학에서 논술 보는 방법 부터가 틀렸으며.
그것을 겨냥 하는 식의 교육 방식도 틀렸는데.
무엇을 바랍니까.?
그리고 진정 대학이 논술을 원하는것인지.
그냥 그것으로 학생 걸러내기를 원하는것인지.
외국경험 없이 쓰는 쓰레기...
무슨뜻인지 알아먹지를 못하겠는데.. 무슨 의미인지.?
현학적으로 보이실려고 노력 많이 하셨네요,
논술 [論述]
[명사]어떤 것에 관하여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함. 또는 그런 서술.
논술과 판타지소설 쓰는게 전혀 관계 없다는 말은 논술이라는 말의 뜻을 이해하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만...
자신이 써놓고 자신만 이해하며 자기만족하는 글이 아니라면, 읽는사람에게 전달이 쉽게되는 논리정연한 글이 더 좋은글인게 당연하잖습니까.
허구적인 내용이 포함되서 관계없다라...그런생각으로 쓰는 글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개연성 없는' 글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애초에 본문 자체가 논술강조를 언급하였지만 논술과 관계된내용이 안보이는군요...
문법,철자는 논술 이전에 '국어'에 해당하고, 그뒤에 적으신것도 사회적정체성이 모자라거나 독창성이 없는것이지, 논술과 관계있는 내용으로 보긴 어렵군요.
한국 = 쓰레기라는 말은 외국을 경험 해보지 않고 막연히 미디어 에서 나오는 선진국의 좋은점만 비교 하여 한국은 쓰레기 라는 발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 대한 말 인것 같은데요....
전 일땜에 여러 나라를 다녀 와봤는데( 대략 한 20개국 됩니다. ) 우리나라가 얼마나 좋은지 다녀올때마다 느낍니다...
자신의 집이 가난하다고 잘사는 옆집을 동경만하고 자신의 집을 비하 하는 사람은 아무리 이해 할려고 해도 이해 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고 방식을 가지신 분이 글을 쓰면서 한국을 비하 하는것은 작가의 소양이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기의 20개국이란 예를 들은것은 댓글만 달면 삐딱하게 보시는분이 있어서 ("넌 도대체 얼마나 다녀 와봤길레 그런 말하냐" 하는 ) 적은것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웃긴건 그 책들이 팔리기에 찍어낸다는거죠...
독자를 바꿀정도로 어마어마한글을 쓸자신이 없다면..
(작품의 거대함따위가 아니라 인간의 개념을 바꾸는 비록 글자체가 소소할지라도)
그냥 입 다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바꿀 자신이 없으면
투덜거리지 말고 보시라는겁니다.
안되면 하나 써보시던지요..
제대로 개연성에 내용도 출중하지만
독자가 읽지않는다면 그건 전화번호부보다 못한책이됩니다.
(소중한 전화번호부에게 심심한 사과를)
절이 싫으면 중이떠나던가
절을 바꾸던가 스트레스받으며 그냥 살던가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어느쪽이고 싶으십니까?
(적어도 이렇게 글을 남기는게 인식의 경고는 되겠지만
인식의 변화는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은 적어도
단한번은 경험을 해봐야 알수 있습니다.
전투에 관련된 글을 쓰려면 실제 전투를
아니 군대라도 다녀와야 쓰기 쉽고.
건달에 대한 글을 쓰려면 실제 건달
그리고 감옥을 한번 다녀와야 쓰기 쉽고,
마법에 대한 글을 쓰려면 마법은 아니더라도
학문을 한분야는 깊게 파고들어야 쉽고
생존과 사회구조가 선악만 있는것이 아니다는
혼자서 살아보고,사회를 알아야 쓰기 쉽습니다.
일반적 재능이라면 말입니다. 괜히 천재를
두려워하고 찬양하고 그런것이 아닙니다.
일반학생이라면 학교에 관련된 일은 자세히
쓰기 쉽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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